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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서로의 상처가 안도감으로 변하는 순간

in #kr7 years ago

저는 오랫동안 그런 사람을 찾았었습니다. 결론은 사람은 누구도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며,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는 냉혹함이었죠. 일단 나를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건 민폐니까 그만두고 누군가를 치유하는 것이 평생에 걸쳐서 가능할까 노력 중인데, 아직은 성과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차선책으로 윈윈 거래관계라도 유지해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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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냉혹한 결론을 얻으셨군요! 어쩌면 차갑지만 그것이 진실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사람은 서로 기대면서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끼고 타인을 향한 작은 이해가 그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니까 찾으시는 대상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