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쉬는 사이에 셀봇에 대해 많은 논의가 오갔군요. 양쪽 의견에 대해 좀 자유로울 수 있는 평범한 뉴비로써, 저는 최근 셀봇 이슈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조금 풀어보고자 하네요. 꽤나 오래전 기억을 살려 봅니다만, 논문을 쓰는 곳이 아니니 편하게 적어봅니다.
스팀잇 베타의 부분적 시장실패(Market Failure) : 외부효과
우리는 스팀잇 백서를 좀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예상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요? 현재 스팀잇 시스템의 리워드풀 배분/보상 분배가 매우 효율적이고 공평한 것만은 아니라고 가정하면, 부분적인 시장실패(Market failure)상태입니다.
원인은 너무도 다양하겠지요. 스파 보유 이자, 증인/저자/큐레이션보상 비율의 적절성 문제, 스파 차이/보팅 봇 사용여부에 따른 불완전경쟁 가능성, 외부성 등등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로 셀봇과 관련이 큰 외부효과에 주목하면, 과도한 셀봇 사용의 외부불경제(External Diseconomy)는 주로 "의욕상실"로 여러 글에서 언급되고 있더군요.
이론적으로 "공해/미세먼지" 등 외부불경제가 발생하면, 사회전체의 후생수준은 손실을 봅니다. (물론, 우회셀봇으로 인한 스타 탄생에 홀리는 사람이 많다면, 오히려 외부경제가 있을여지도 있습니다만^^)
외부효과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사적인 방법과 공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사적 합의: 강요할 권리는 없다. 일방적 매도 대신 동의를 구해야
사적인 방법은 노벨상 수상자인 코즈(Coase)정리에 의거, 당사자들이 협상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가령 건물주의 증축으로 근처 주민의 일조권을 침해하는 경우 건물주는 1천만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고, 피해자는 5백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500~1,000만원 사이의 합의로 외부효과를 없애는 것입니다. 당사자 간 자율적 합의에 의한 배분은 그 결과에 대해 개인별로 느끼는 차이는 있겠지만, 이론상 어느정도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예시에서는 양쪽 다 소유권이 있습니다. 건물주는 재산권이 있고, 피해자는 일조권이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양쪽 다 협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조권 침해의 현금보상가치 문제, 소송으로 번질 경우 그 비용 등도 고려하게 되어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팀잇의 상황은 안타깝게도 위 사례와 다릅니다. 스파에 대해서는 소유권이 있습니다. 즉, 스파 사용은 원칙적으로 자신의 권리입니다. 점하나 찍거나 한두줄 댓글 달고 셀봇하는 수준만 아니라면, 누구도 그 글에 대한 가치를 매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셀봇을 과하게 하지 말라는 쪽은 그 문제에 대해 소유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대등한 협상 관계라기보다는 필요성 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동의를 구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누진세를 적용하고, 기초수급제도를 확대하는 현실사회를 스팀잇에 투영하여 동일시하고, 마치 무조건 이래야 돼, 비난받아야 돼 이런 식의 매도는 지양되어야 하고, 특히 인신공격은 정말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과정이겠지요. 양쪽 다 소유권이 있는 경우에도 사적합의는 어려운 건데, 스팀잇처럼 한쪽만 소유권이 있는 케이스라면 더더욱 어려운 건 자명한 일입니다. 스팀잇의 3%수준인(포스팅 수 기준) KR이 합의를 해도 전체가 동의해야 하는 문제도 사실 있고 파이 측면에서는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스파를 고르게 뿌려 스팀잇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도와서 장기적 스팀가치 상승의 과실을 누려라는 논리는 분명 일리가 있습니다. 플랑크톤들이 떠나면 고래만 남아서 뭐할래? 같은 말도 비슷한 의미일 겁니다. 꽤 설득력이 있으나, 사회전체의 후생이 올라간다고 해서 개인의 후생(효용) 총량이 모두 올라가는 것은 아닐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나, 케인즈에 의하면 장기적으로 우린 모두 죽습니다. 단기적인 부분도 꽤 중요한 것이지요. 스팀잇은 다양한 목적의 사람들이 모인 하나의 시스템일 뿐, 현실 사회는 아닙니다. 모든 것을 똑같은 잣대로 투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엔 공적인 접근 : 세금부과? 보조금지급? 직접규제? 셀봇배출권 시장개설?
리워드풀이 한정되어 있는 스팀의 세계에서 수요-공곱(포스팅수-평균보상) 곡선은 경제학 이론과 다를 수 있습니다. 셀봇에 대해 과세 패널티를 주는 경우, 스파 보유 욕구가 감소하고, 포스팅 침체 요인이 될 수 있겠지요.
반대로 셀봇이 적은 이에게 보조금 지급은 포스팅 증대 요인일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창작여건/스팀수급 변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도입에 신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약, 과도한 셀봇 유저에게 세금을 걷어 셀봇이 적은 유저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라면 전체적으로는 포스팅 수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스파 보유 의지도 좀 꺾일 것 같군요.
셀봇 비율 또는 금액을 제한하는 직접규제를 만들어 버리면 가장 깔끔합니다. 이때는 이것을 지키는 방법 말고는 시스템상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우회하는 방법은 많죠.
"셀봇배출권"이란 용어는 기존의 "오염배출권"에서 따왔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 일부 시행 단계에 있는 제도입니다. 전체 리워드풀 대비 셀봇 가능한 총량을 정해놓고 셀봇을 할 사람은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거래소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겠지만 아무래도 셀봇이 유리한 스파 고래일수록 셀봇배출권을 많이 구입할테고 그에 맞게 적정가가 형성되겠죠. 보팅봇처럼 유행할지, 사라질지는 시장이 결정할 것입니다.
허점은 많다 : 자율적 자정 노력 지속, 제도적 뒷받침 병행되어야
자정 노력/자율 합의나 규제제도가 생겨나도 우회할 방법은 많을 것입니다. 본인인증도 없는 블록체인 특성상 더욱 그러하지요(좀 아이러니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셀봇을 줄여라, 싫으면 다른 코인 사라고 강요해서는 절대 안되고 권리도 아니지만, 자율적 설득, 합의 노력이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점찍기, 1줄 댓글 풀셀봇 같은 최소한의 꼼수를 없애고, 서로간의 이해도도 높이고 제도적 변화가 있을 때 그에 맞출 수 있는 사전학습효과도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파이를 키우는 마음도 함께 갖자
스타크래프트(1998)가 출시된 지 20년이 흘렀습니다. 그래픽만 조금 개선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2017)가 작년에 다시 나올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 비결은 3종족 간의 엄청난 밸런싱(Perfect Balance)입니다. 어느 종족을 택해도 누구나 일정 수준이 되면 웬만큼 겨뤄볼 수 있고 승패는 개인의 실력 문제로 치부됩니다. 이런 게임조차도 여전히 밸런스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20년이 지나도 저그의 초반 러쉬는 프로토스에게 위협인가 봅니다^^. 저그의 초반 능력을 감소시키는 소프트포크(?)를 했군요.
저는 사실 스팀 회사가 현재의 스팀잇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모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선택, 파워차이를 인정하는 삼국지의 군주 선택, 거기다 리니지의 현질까지 모두 겸비한 복잡계 시스템인 스팀잇이니 이만하면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하고 적절한 업데이트만 해주면 된다 여기면서 오래 두고 볼런지도 모릅니다. KR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이 스팀에서 시스템으로 구현되지 않고, 그저 경고에 이은 다운보팅 형태로 갈지도 모르고, 부정적으로 보면 스팀 커뮤니티가 만들어진 후에는 커뮤니티별로 보상 차이가 너무 크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과 리마스터의 표지 사진을 자세히 볼까요?
차이가 보이시나요? 오리지널에서는 테란은 인간의 모습(저자?), 프로토스는 기계적 모습(큐레이터?), 저그는 괴물(투자자?)로 묘사했지만 리마스터에서는 모두가 괴물스럽게 묘사되어 있네요. 스팀잇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누구나 저자/큐레이터/투자자 역할을 같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는 안좋은거다 이런식으로 특정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는, 다 같은 심정이라는 생각으로 긴 호흡으로 스팀잇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SMT의 역할이 참 크겠네요. KR은 매우 작은 커뮤니티입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황산벌 전투의 승리보다는 그 후에 있을 당나라와의 싸움을 대비하며 전력손실을 아꼈던 것처럼, 파이를 확대하는 데도 집중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어뷰징은 부동산을 실수요자와는 단절시킨 채 가수요를 창출해 재테크 수단으로 쓴 한국의 부동산 투기를 연상시킵니다. 법적으로 범죄는 아니지만 투기세력들이 부동산 가격을 올려놓아 실수요자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스팀잇에서도 그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구요. 꾸준한 설득이 필요하다는 말씀은 너무 나이브하게 들리네요. 스팀잇은 양질의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에게 적절한 보상을 한다는 기본취지를 갖고 있어요. 콘텐츠에는 별 관심이 없고 금전적 이득을 위해 스팀파워를 구매해서 셀봇을 자행하는 것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행위가 되고 작가들에게 돌아갈 보상을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탈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엄격하게 제한을 가해야 해결될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신사적인 방법으로는 안 됩니다. 통제되지 않은 욕구는 결국 야수로 돌변하게 되어 있어요.
스팀잇이 발전하려면 저자, 큐레이트, 투자자가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함께 파이를 키우면서 공생하는 아름다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간이 지났지만 댓글을 남깁니다.
네. 의견 감사합니다. 나이브하다는 의미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의견을 피력하신 분들이 이미 많기에, 경제원론적 시각으로 가볍게 접근해봤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람사는 공동체에 문제가 없을 수 없겠죠.
제 생각엔 중요한 실수를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뷰징은 권리가 아닙니다. 어뷰징을 사유재산권의 행사로 합리화시켜주면 안 되죠. 사유재산권의 행사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 범죄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부동산투기도 사유재산권 행사입니다. 그러나 실수요자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주지 않았나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에 쓰여진 문자라는 것이 참 보잘 것 없는 것이기에, 오해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쎄요. 셀봇에 대해 한 측면에서 다뤄봤을 뿐, 어뷰징을 권리라고 한 적은 없는데 곡해가 좀 있는 것 같군요.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은 다를 것 같습니다.기계적 중립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팀잇을 어떻게 보냐에 따라 많은 이들의 생각이나 행동방식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스팀잇을 "문화/예술/소설/에세이 창작진흥을 위한 특수목적 영리기업 혹은 온라인 출판사 개념"이나 "사회적 기업" 형태로 보고, 그래서 모든 유저는 그 안에 소속된 하나의 직원이므로 그 특수목적 영리기업이 잘되는데 기여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그로 인한 성과급을 받아야 한다는 관점 같습니다.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스팀잇을 코웨이나 하이마트 같이 큰 회사에 소속된 별도의 개인사업자, 대리점 시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스파를 산다는 것은 그런 개념도 있는 것 아닐까요? 생업을 살기도 바쁜 분들이 많은데 모두가 순수 카테고리의 창작물을 구독하기 위해 스파를 사서 큐레이팅에만 힘써야 하는 것일까요?
스팀 로드맵대로 커뮤니티 개념이 생겨나면 어느 정도 구분되어질 것으로 봅니다만, 제가 보기엔 원래 창작가를 하시던 분들의 글도 소중하지만, 스팀도 코인인만큼 코인글/투자글도 아주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고, 개발/여행 글 등 또 다른 여러 카테고리의 글들도 소중합니다. 각자 컨텐츠를 생산하고 공헌하여 보상을 받는 것이죠. 그렇게 각자 프리랜서, 대리점 개념으로 행동하는 분들의 노력이 쌓여도 하이마트는, 스팀잇은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다양한 접근의 여러 행동을 존중하고 스팀의 파이를 키우거나 잘되는 방향이라면 독려하되, 문제점은 유저와 본사가 함께 절충하며 자율규제를 하던 규칙을 만들던가 하면서 개선해 나가야겠죠.
사견입니다만, 여러 성격의 양쪽이 모두 시너지를 내며 커지는게 좀 더 큰 과실을 만들지 않을까요?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지만 SMT라는 것이 그것을 더 가속화하여, 어쩌면 이렇게 다른 다양한 생각과 행동방식을 가진 분들이 작은 자회사처럼 모인 거대기업 스팀잇으로 발전할수도 있을 거구요. 그러한 기대가 없다면 아마 대부분 유료 스파업을 하지 않으실 겁니다.
단순하게 보면 대형 출판사는 한 가지 카테고리의 책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하면 어떨까 싶네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노동의 가치 "Sweat Equity"도 중요합니다. 백서에서도 적어도 노동/자본 똑같이 소중하다고 되어 있는걸로 압니다. 여느 소시민의 짧은 생각이오니 이 부분은 이 정도로 하고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한 사고가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가릴 건 가려야 하지 않을까요? 스팀잇에서 보팅을 한다는 것의 의미는 뭐죠? 혹시 스파를 사는 것을 기업의 지분을 사는 것과 혼동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스팀잇에서 스파가 많다는 것은 큐레이터로서의 권한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권한을 자기 이익을 챙기는데 쓰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요? 제가 보기엔 지나치게 자본의 가치만을 강조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입한 지 2달이나 되셨고, 보니까 본인 글로도 이미 충분히 님의 주장을 따로 올리셨던데 여기 오셔서 과도한 비약을 자꾸 하시네요. 그렇게 잘 가려질 문제라면 이제껏 논란도 없었겠지요.
이미 약 0.77억 개가 스팀으로, 1.89억개는 스파업이 되어 있습니다. 스팀총량 기준 대략 30%의 사람들이 스팀 상태로만 들고 있습니다. 만약 100%가 스팀으로 보유한다 치면, 스파를 가진 사람은 없겠군요. 아무리 글을 써도 보상이 들어오지 않겠네요. 작가도 더 없을 터 스팀 보유자는 망하겠군요.
물론 정말 보상에 무관하거나 소통 목적으로만도 글쓰러 오는 사람도 꽤 있겠지요. 그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는 있습니다. 그러나 몇분이나 남아 계실까요? 극소수의 작가들만 남은 가운데 작가들끼리 스파를 사서 자기들끼리 찍어줘서 보상을 받아가야 하는 상황이 될겁니다. 이 때의 스팀 가치는 어느 정도에 가 있을까요? 서로 찍어주면서 아무리 보상을 잘 받아도 그 실제가치는 그리 높지 못할 것입니다. 언어적 특성상 KR커뮤니티는 더하겠죠. 외국 작가 보터들에게 기대하기 힘들테니깐요.
지금도 KR이 가진 스파총량은 상당히 미미합니다. 몇일 전 STEEMUS기준으로 집계한 어떤 분의 통계에 따르면(통계에 포함되는 대략 KR 1만영의) 총 스파가 대략 500만 정도였습니다. 그 중 94%는 500스파 이하에 속하구요. 스팀 잠재총량이 대략 2.75억개(스달 1천만개 포함)라고 치면 2%도 안되는 스파를 KR이 가지고 있습니다. 채굴되는 스팀의 저자/큐레이션 보상분을 아무리 나눠가져도 지금 스팀/스달 가격하에서는 보상가치가 정말 미미합니다.
더욱이 스파업을 하게되면, 13주의 위험부담이 따릅니다. 하루이틀에도 50%변동도 잦은 시장에서 아직은 투자자에도 신경써줘야 한다는 게 이상하게 들리시나요? 삼박자 밸런스를 잘 유지하자는 말이 그렇게 틀린 것인가요?
스파업을 하면 이자를 받게 되는데, 지분과 큰 차이가 있나요? 적어도 채권적 성격은 있겠군요. 백서에 스달은 전환사채 성격이 크다고 못박혀 있습니다. 스파는 자본에 가까운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보는 것은 회계/재무이론을 안 꺼내더라도 거의 대부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백서가 번거로우시면 토큰 이코노미를 잘 설명하신 @mechuriya님의 이 글을 일단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s://steemit.com/@mechuriya/3-3 오히려 말씀대로 스파업은 무조건 큐레이팅 권한을 많이 가지기 위한 것이고, 단순 투자 목적이면 스팀을 사고 팔면 되지 뭐하러 스파업을 하냐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더 할 말이 없네요. 스팀회사에서 스파 제도를 폐지하고 전문 큐레이터를 채용하여 월급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면요. 연수익률 2%도 안되는 큐레이팅을 위해 스파를 사서 모두가 하루종일 큐레이팅에 헌신하지는 않을 겁니다. 연수익률 산출 근거가 궁금하시면 제 기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emit.com/kr/@lostmine27/feat
님의 의견은 충분히 잘 새겨 들었습니다. 작가로서의 소신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은 매우 광범위하고 저도 그 중 한명일 뿐입니다. 논쟁을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니, 이 정도로 마무리 하시지요. 왜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나요 셀봇으로 보상 많이 가져가는 분들은 어느 입장에 계시든 사실 따로 계신데요. 셀봇 자체가 어뷰징이라고 보신다면 이미 별도로 쓰신 글에서와 같이 따로 전개를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날이 탁합니다만, 좋은 하루 보내세요.
먼저 님에게 화풀이를 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의 말씀 드리구요.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그러나 이미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에 대해 외부에서의 스파 구입이 없으면 망할 것 같이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전 굳이 외부에서 수혈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작가 중에 큐레이터로 나서실 분들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작가와 큐레이터를 겸하실 분들도 상당수 나올 겁니다. 지금 상태라면 가만히 놔둬도 작가들 중에 스파를 구입해 큐레이션을 강화할 분들이 나와서 말씀하신 공백을 메우게 될 겁니다. 저만 해도 조만간에 제 돈을 들여 스파업을 할 생각이었거든요. 스파업은 내게 오는 보팅금액을 늘려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보팅이 이루어지는 선순환이 돼야지 글도 제대로 안 쓰시는 분들이 돈으로 스파 사서 셀봇하고 아는 사람 보팅해주고 그러면 생태계의 질서를 교란하는 것 밖에는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투자라고 인정해주는 것도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 성의 있게 답변을 해주셔서 많은 정보를 얻었네요. 감사 드리구요. 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글을 읽다가 댓글이 눈에 들어와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solafide7981님이 생각하시는 어뷰징은 무엇인가요?
저는 어뷰징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어뷰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뷰징에 대한 기준때문에 착한 고래들이 떠나고 있는 현상도 있구요.
친절하게 댓글까지..ㅎ
셀봇 많이 하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의 사태에 대하여 중재 역할을 해 주실 수 없을까요?
아래 글에 동의합니다. 협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크게보면 국내외 스티미언 분들 대다수 및 스팀 회사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연관된 사안인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소화의 과정을 거쳐 또 달라져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KR만 본다면 몇몇 움직임이 감지되는 것도 같구요. 편하게, 한편으론 애정어린 관심 가지면서 선 긋지 말고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다양한 글을 써주시고 계시므로 그것들이 쌓여가며 일정부분에서 자연스런 흐름이 전개되어가지 않을까요. 주주게시판이 따로 없는 스팀 특성상 당분간 스팀 관련 글은 많을 수 밖에 없으니, 스팀에 스팀글만 많다는 부정적 시선이나 초조함을 버리고, 긍정적 움직임들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셀봇도 오스트롬식 해결로 가는 듯 합니다. (아마 운영진도 예상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동의합니다.
저 또한 거버넌스를 활용한 앨리너 오스트롬의 문제해결 방식을 지지합니다.
그런 점에서 스팀잇의 생태계는 독특합니다. 여기선 고래도 있지만 다운보팅도 있고 그러더군요. 설립자가 심리학을 공부했다는데, 그 영향인 듯 합니다.
동의합니다.
덧붙여, 매년 9.5%씩 추가로 발행되는 스팀이 증인(10%)과 스파보유자(15%) 그리고 저자와 큐레이터에게(75%) 분배되는 구조가 '공공재'의 성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보팅은 그 공공재를 공공재게임에서와 같이 지키고자 하는 장치라고 해석합니다.
커먼스, 거버넌스..등의 용어가 떠오르네요. 향후 방향성에 대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요하고 난해한 이야기를 코스에 이론에 대입 설득력 있게 잘 설명을 해 주셨네요. 또한 아래 설명도 잘해 주셨네요. 님이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시니 악성 댓글이 없지 흔히 지칭대는 분들이나 내가 이런 글을 올렸다면 엄청난 공격을 받았으리라 봅니다.
"스팀잇의 상황은 안타깝게도 위 사례와 다릅니다. 스파에 대해서는 소유권이 있습니다. 즉, 스파 사용은 원칙적으로 자신의 권리입니다. 점하나 찍거나 한두줄 댓글 달고 셀봇하는 수준만 아니라면, 누구도 그 글에 대한 가치를 매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셀봇을 과하게 하지 말라는 쪽은 그 문제에 대해 소유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대등한 협상 관계라기보다는 필요성 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동의를 구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위와 같은 내용은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가 인정하기 싫으니 문제가 점점 꼬이는 이유이지요. 우리 나라 민법에도 보면 물권과 채권에서 그 어느경우에도 채권이 물권을 이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구지 예를 든다면 스팀잇의 스파는 물권이고 보팅을 받을 권리는 채권이라고 보면 합당한 예가 되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스파는 물권이고 보팅 받을 권리는 물권입니다.
그렇다면 명확한 해답이 나옵니다. 채권의 권리를 인정한다고 해도 물권을 제약하면서 행하려 하는것은 상당히 모순됨을 보여주는것입니다.
그러나 스팀잇에서는 채권이 물권을 넘어서는 권리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권은 침해받지않을 고유의 권한이 있음에도 마치 반대로 인식하는 분들이 여러분 있는듯합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침해받지 않을 물권적 성격의 스팀파워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것이 부정되는것이 스팀잇의 가장큰 해악이라고 보는 생각을 견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네 정성스런 의견 감사드립니다. 셀봇 자체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가는 느낌이 있고, 다른 형태로 오용되지 않는다면 본문의 경제학적 측면이나, 말씀하신 법리적 측면에서 봤을때는 서로 이해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창작여건을 활성화하는 것이 스팀이 장기로 잘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점을 강조하는 공공/사회/행동학 (?) 측면에서 본다면 서로 더 배려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상당하기에 자율적인 수렴과정이든, 그를 통해 자연스레 나온 제도가 생겨나든 어떤 형태로는 또 성장해갈것으로 생각합니다. 소통보다는 순수 창작에 집중할 필요가 큰 컨텐츠크리에이터까지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스팀잇과 SMT가 되어나가면 더욱 좋겠네요.
논란에 있는 그 고래님들이 이런 좋은 글에 통 크게 보팅해 주신다면 저는 더 이상 그 분들을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제가 좋다고 생각하고 리스팀한 글에 스파 많은 그 고래님들이나, 다른 스파 많은 어뷰저들의 보팅이 찍힌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당장 님에게 보팅해 주신 분들만 봐도, 오히려 그 반대쪽에 있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http://www.steemreports.com/incoming-votes-info/?account=lostmine27&days=30
그러면서 스팀잇의 발전을 논한다면 어불성설입니다. 예외적으로 언젠가, 제가 리스팀한 @abcteacher님의 글에 @leesunmoo님이 크게 보팅해 주신적이 있는데, 그 때는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분들이 닉네임보다는 글만 보고 찍어주신다면 저는 언제고 환영이고 감사할 겁니다.
어이코~ 뻘글 아닌가 하다 얼른 올리고 면세점 가자 그래서 가는 중인데 의외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팀목록
셀봇에대해서 몇번글들을 본것같기는한것같아요
이런걸보면 스팀잇을생각하시는분들이 너무많아서 걱정안해도될것같은데 셀봇에대한 의견은 좀 갈리는것같아요 좋은방향으로 의견이 성립이된다면 더 좋은스팀이될거라생각해요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감사합니다.
투표에 의한 분배는 항상 완벽한 솔루션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의 합의가 중요해보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통찰력이 최고입니다. 리스팀합니다.
글도 길어 사족인가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경제학적 관점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셨네요~
저도 이런 학식과 능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슬쩍 미시 책을 꺼냈었 : D .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저도 대학시절 멘큐형님의 경제책을 보곤했었는데 다 까먹어 버렸네요 ㅎㅎ 슬쩍 보시고 기억해내셔서 좋을글까지 쓰신다니 부럽습니다
포근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셀봇 논란, 어뷰징 등에 대한 글 중 가장 공감가는 글이고 가장 미래 지향적인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AAA급 커피향 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만담 분위기가 : D
우와 진짜 좋은 글이네요. 제가 경제학적 용어를 아는건 외부효과와 사회적 자본 시장실패 정부실패 이정도밖에 없는데..ㅋㅋㅋ 스팀잇 논문수준이에요 ㅋㅋㅋ 이런 글 쓰실줄 아는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용어도 다 안들어가 있는걸요. 님이 스파업하시고 뚝심있는 글을 쓰시는 것 같아 스파업 욕구를 더 느끼게 되네요.ㅎㅎ
어마어마한 포스팅 잘 보았고 필력에 감탄합니다
대단하세요♡♡♡
크 감사합니다. 저번에 해킹 대비 글도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lostmine27 님,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외유내강 댓글왕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아 네 ㅋㅋ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씀이십니다^^ 그리 말씀해 주시니 쑥스럽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공부를 하시는건가...ㅎ
미시경제학의 내용을 스팀잇에서 보게될 줄이야! 이론을 공부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최초의 가정부터가 지켜지지 않으면 이후에는 이론이 성립되지가 않죠. 시스템적으로 그런 가정을 강제해야 할텐데, 그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질 않고 있네요. 사실 합의를 원하지 않는 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팀잇은 아직 무법지대니까요. 개발진들의 자유를 빙자한 방임주의...
ㅎㅎ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서 :D 회사 생활한지 한참되었네요. 조심스런 부분이고, 스팀에 한창 머리 잘도는 나이의 경제맨분들이 좀 계신듯해 쫄리네요. 다 신경쓰면 글 못 쓸거 같아요^^
아무래도 백서도 사람이 만든거고
그걸 이용하는 것 또한 사람이니 만큼
결국 어떻게든지 허점과 문제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결정되어지는 합의를 바라고
있는 듯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어떻던지간에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이
성장통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잘 보고 가요
긴 글 깔끔요약 및 의견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균형과 조화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에는 균형과 조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신뢰가 쌓일수 없는 법인데..
적어도 현재의 스팀잇은 균형과 조화가 가능한 공간처럼 보이지 않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진짜 커뮤니티를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게 아니고, 파워게임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좀 안타까워요.
파이를 키우는 방법..결국 컨텐츠라는걸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먼 민스키의 그 민스키인가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네. 하이먼민스키 맞아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오.. 깊이있는 글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해요 ^^
예 즐거운 스팀잇 되시길 바랍니다~
너무 좋은 글입니다. 이런 글을 KR 밖의 사람들도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번역 필요하시면 꼭 말씀해 주십쇼.
아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표지가 스타 1이 처음 나왔을 때 커버사진으로 돌아간 느낌이네요 ㅎㅎ 복고풍?
아하 원래 그런거였나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셋 다 괴물이었던거군요. 올릴까 말까했던 글이라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요커 부럽습니다.
풀보팅 리스팀 합니다. 글잘봤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스팀잇 하시길 바랍니다~
수준 높지만 정말 쉽게 이해가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좋은 분석 글 자주 참고하고 있답니다.
요즘 논란을 경제학적인 측면으로 잘 풀어놓으셨네요.
요즘 맨큐형님 책으로 공부중입니다....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반갑습니다~ 부끄럽네요ㅎ 맨큐가 오래 가는군요. 자주 교류하길 바랍니다.
논문 한편 읽었습니다
당치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자로 무언가를 다수에게 표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걸 느끼네요.
최근 스팀잇 논쟁이 당사자들간에 감정 상하는 부분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주 건설적이고 좋은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글리츠, 맨큐 등등 경제학자들의 이론이 총출동하며 경제학의 향연이 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에서 투자와 생산, 분배, 성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들이 토큰 이코노미가 겪을 수 있는 각종 시행착오와 약점을 보완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이번 논쟁을 모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답니다. ^^
우와 객관적 견지에서 취재가 되면 좋겠네요^^ 어제 모 언론에서는 "스팀잇에서 다 떠나고 있다. 다시 블로그로 돌아가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내서 댓글들이 안 좋더군요 ㅎㅎ. 바쁘실텐데 분석도 내시고 꼼꼼히 챙겨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좋은 글로 홈런을 치셨군요! 다음에는 그랜드 슬램을 부탁해요~
인용하신 이미지는 스타2의 패치노트 같아요.
예시에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팀달러 글 읽으러 왔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글인데 잘보았습니다. 대등한 협상관계가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이 되구요. 셀봇배출권이라는 개념도 상당히 특별했어요. 아직 셀봇에 대해 많은 논의 가 필요할 것 같은데 나쁜고래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셀봇 규제와 감시가 오히려 착한 고래들을 떠나고 있게 만드는 현상에 대해 참 안타깝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네 오래전 글이고, 지극히 특정 학문의 이론적인 부분으로 다뤄본거라서 가볍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면이 없지 않죠. 그런 면에서 중산층을 만들면서 스팀이 오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