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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서로의 상처가 안도감으로 변하는 순간

in #kr6 years ago

메가님은 누군가를 신뢰하고 이 사람이다 싶으면, 정문 쪽문 할 것없이 완전히 활짝 여시는 스타일이신 거 같아요. 특히 스프링필드님을 대하시는 것 보면요ㅎㅎ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많으신 분~~ 아주 메가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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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보이는군요..!!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데... 또 막 좋아서 어쩔줄 모르기도 해요.. ㅎㅎ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중용을 찾아야 할텐데...

그렇게 안보여요... (정색)

쉽게 질린다면서 잊혀질 걸 두려워하는 그대... (사실 저도..) 잊혀질 게 두려워서 쉽게 질려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 삶의 농약을 맛보고 도레미친 걸까요...

그렇게 안 보인다니 다행...^^ (쓸쓸한 미소..)

차일까봐 미리 차는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문제는 타이밍.. 스가 찰것인가 메가 찰것인가..

얼마나 더 서로에게 확신을 줘야 이런 줄다리기가 필요없게 될까요ㅋㅋㅋ 이거 운명적으로 만난 드라마속 연인 이상의 밀당입니다ㅎㅎ

확신을 주면 사랑은 재미없죠 ㅎㅎ 언제나 내것인듯 내것아닌듯 불안함과 긴장이 살짝 동반되어야 삶의 참맛이 아닐까요..(이러다 농약 한통 맞을지도..)

연애 고수의 냄새가 나는군요ㅋㅋㅋ

선택과 집중~~ㅎ 저도 좀 그런 경향성이 있습니다.ㅋㅋ 굳이 중용을 안찾으셔도 메가님은 정겨워 보여 좋습니다^^

더 정겹고 싶은데 그럼 무서워질 것 같아 자제하고 있어요...ㅎㅎ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알고 싶어지는데..

앎과 사랑 중에 어느 것이 먼저일까 생각해보는데요..(원래 이런 쓰잘데기 없는것에 종종 심각해지곤 합니다..)

저는 사랑이 먼저인거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운명에 이끌려 어떤 것을 알아가다보니 사랑하게 된 것도 있지만..(저에게는 아마 중국어가 그럴까요.. 중국어가 첨엔 너무 싫었지만 지금은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떤 것을 먼저 사랑(사랑이라 하면 부담스러우니 호감으로 할까요..)해야 그 다음에 내가 좋아하게 된 그 사람(s...d)을 알고 싶어지는거 같아요..

알고 나서 사람을 사랑하기엔... 첨부터 사람을 알아가고 싶은 동기가 저에겐 충분치 않은거 같아요.. 그럴만한 열정도 없구요...

어떤 사람을 어떠한 계기로 좋아하게 되었기에,
이제 그 사람을 알아가고 싶은 강력한 동기가 생겼기에...

I Love S.........D

참고로 S님께서는 저 말고 다른 영혼의 반쪽이 생기신 것 같아 요즘 저도 함께 기뻐하고 있답니다..^^(쓸쓸한 미소...)

p.s 축의금은 스달로 결제하기로 했어요.. (쏠메님의 스달도 받습니다..)

그 사람의 진면모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질 수도 있고, 사랑에 빠져서 그 사람을 알아가다보니 더 깊이 사랑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선후가 어떤 것이든, 사랑하지 않으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그저 바라볼 때는 그 사람에 대해 다 아는 것이 불가능한데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니 그냥 겪으면서 아는 것 이상의 것을 알게 되는 거지요. ^^

자, 메가님이 처음 S님에게 호감을 갖고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메가님 말씀처럼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그 사람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 사람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다보니, 그 사람에 대해 그 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 바로 '사랑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되는 거죠.ㅎㅎ 전 이런 메커니즘을 믿습니다ㅋ

아니, S님(이렇게 쓰니까 웃기네요ㅋ)이 메가님 말고 생겼다는 그 영혼의 반쪽은 누구랍니까!!ㅎㅎ 궁금궁금!! S님의 행복을 위해서면 스달 결재쯤이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