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시리즈로 연재(?)했던
'calist의 스팀잇 팔로우 베스트 문장 모음'을 기억하고 있는 분이 계실까요?ㅎㅎ
그동안 14번의 작업이 있었네요.
스팀잇을 1년 정도 쉬기 직전에 틈틈이 모아두었던
주옥 같은 글들이 busy 임시보관함에 있었습니다. #15, #16 ^^
두 번에 걸쳐서 올리겠습니다.
전에 연재했던 것처럼 이미지 작업은 좀 힘들 것 같아요.
백수지만 나름 바쁩니다.ㅋㅋ
글들을 보니 지금은 활동이 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다시 돌아오셔셔 좋은 글 써주시면 좋겠어요!!^^
삶에서 뭔가를 이루겠다고 한다면, 작은 부분 하나라도 기존의 것들과는 다른, ‘파격’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뱉고 싶었지만, 아무나에게 말했다가는 나의 아픔이 싸구려로 전락할 것만 같았다.
온전한 ‘치유자’는, 아무런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치료한 사람
약해빠져서 서로 기대도록 만들어진 게 인간의 본질에 가까운 게 아닐까.
어쩌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이가 어떤 것을 해볼 기회도 주지 않고 못 할 거란 생각에 먼저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그런 것에 익숙해져 어떤 상황이 오면 다른 이의 도움만을 바랄 뿐이고요.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심지어 능력이 퇴보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어쩌면 사랑의 본질은 아름답기만 한것은 아닐지도 모르죠.
우리가 내세우는, 반대편과의 갈등의 원인은 아직도 생생하고 유효한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탐욕과 시기심, 이기주의를 채우기 위한 허울뿐인 명분인가?
갈등이란 인간의 고질적인 질병이다. 이에 대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갈등이 자기파괴적인 성격을 띠지 않도록, 상대에 대한 태도를 '부동의'나 '이의' 정도의 차원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인간의 특성으로 이성을 내세웠으면,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하지 않는가.
자조도 웃음이다.
나에게도 뭐 다 큰 어른에게도 놀이터가 없다.
놀이터가 없는 걸까? 아님 노는 방법을 잊어버린 건가?
방법을 잊어버린 것도 아니면 놀 사람이 없는 걸까?
만날 사람도 놀 사람도 없네.
오늘은 또 다른 작업에서 뼈아픈 실수를 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을 때, 혹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걸 해내지 못했을 때, 그때 마음이 가장 괴롭습니다. 그럴 때 저는 한 시간 정도 핸드폰을 꺼놓고 맘껏 괴로워하다가, 마음을 차분히 먹고 돌이킬 수 있는 실수로 만들려고 애씁니다.
...
나의 실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반 이상은 해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존심이 호기심을 가로막았다.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도 일상사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 쓸데없는 물건을 사기당해서 사 오는 가족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소음 문제로 이웃과 싸우기도 한다고. 예수님도 변비로 고생할 땐 화장실에서 욕을 하셨을걸?
...
사랑과 연애는 일상의 영역에 있어. 일상사에서 개인이 매번 훌륭해지기란 불가능하지.
일상의 하잖은 이유로도 균열을 일으키는 게 연인을 붙여놓고 있는 빈약한 접착제인 사랑의 실체다.
기억이 안 난다고 책임이 없어지는 건 아니요.
주옥같은 글들이 많네요!!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대부분 사라지셔서(?) 더이상 이어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임시보관함에 전에 모아두었던 글이 이제 하나 남았네요.^^;
많이 아쉽네요 ㅠㅠ
갬성 가득한 글이 그립습니다!!
이런 글들을 다 간직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정말 그러네요. 자주 접하던 글들인데 그 주인들이 이제 안보이시네요.
이 시기에는 책도 잘 안 읽었던 것 같아요.
스팀잇에 올라오는 좋은 글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죠.ㅎ
다들 돌아오시길~~!!!
음ㅎㅎㅎ 문구들 하나하나 모을만 할 정도로 좋네요ㅎㅎ
그리고 그리운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ㅎㅎㅎㅎ
다들 컴백하셔서 글 써주시면 감사하겠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