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아이고 오늘 날씨 너무 춥죠
추울땐 역시 따끈한 국물!
오늘의 테이스팀 주제는 추억의 식당이로군요
요새는 맛있는거 먹으러 찾아다니는 것이 대중적인 일이지만
(저만 그런가요?)
제 20살 초반시절엔 그런건 극히 드물고
그냥 거주하는 동네, 친구네 동네의 입소문난 집 위주로 돌아다녔던것 같아요.
이제 슬슬 동네를 벗어나볼까 생각이 들때쯤 청춘= 홍대 아니겠습니까
집에서도 가깝고 젊음을 불사를곳은 홍대뿐이다.
하여 홍대를 참 많이 다녔었죠
물론 지금도 많이 다닙니다 :)
요새는 일본라멘 하는집이 뭐 우리집 근처에도 230개 되는데
그때만 해도 일본라멘? 그게 뭔데? 하는 반응이 있었어요
(도대체 언제적 시절을 말하고 있는것인지 ㅋㅋ)
아무튼!! 제가 무슨말이 하고 싶냐면
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먹어봤던 일본라면.
그 집을 소개하려구요 ㅋㅋ
대략 한 15년정도 된 집인데 변한게 하나도 없어요!
메뉴도 오픈할때 그대로 라멘 2개.+차슈
어쩜 그대로 고수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
라고 쓰고싶지만 사실.
차돌단면이 생겼더라구요
근데 분하게도 밤 10시이후에만 주문 가능해서
젊음이 없는 기린은 밤 11시가 되면 잠들기 때문에
밤 10시이후에 홍대에서 라멘먹는 일은 거의불가능에 가까워짐ㅠㅠ
뭐 내가 주문불가능 하니 메뉴는 예전 그대로인걸로..
일본의 라멘은 크게 하카타의 돈코츠, 삿포로의 미소,
키타카타의 소유+돈코츠 이렇게 3가지가 가장 유명한가보더라구요
제가 강남보다 자주가는 하카타(후쿠오카)에서 라멘을 참 많이도 먹어봤는데
돈코츠의 발상지에서 파는 라면만큼이나 ,오히려 그보다더 진한 맛을 냅니다.
그 느끼한 맛이 좀 안맞으신다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모다?
마.늘
저는 하카타에서 먹든, 이집에서 먹든 마늘을 한 3개는 뿌쉬뿌쉬 넣어줘야 먹을만 하더라구요
뭐 별다른 화려함은 없지만 묵직함으로 승부합니다
차슈가 보드라운것도 이집이 차곡차곡 쌓은 내공이겠죠
믿고먹는 차슈라서 덮밥도 시켜봤는데
차슈는 뭐 흠잡을데가 없는데
쌀을 안남미로 지었나 왜이렇게 찰기도 없고
양념은 끼얹다 말았는가.
덮밥은 맛없쪙
요새 기력이 예전같이 앉아서 음식사진찍으려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통에 사진이 죄다 흔들리곤 하는데
그걸 아는 동행인분이 다정하게 도움!
서로먹겠다고 싸우는게 아니예요 ㅋㅋ
어쨋거나 참 푸르던 날의 나와 내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곳!
여러분이 가면 물론 제 젊은날은 못만납니다만 ㅋㅋ
부침이 심한 홍대에서 같은 장소 같은 메뉴로 10년이 넘게 영업하고 있다는것! 가서 여러분도 여러분의 가장 젊은날을 새기고 오세요 :)
맛집정보
하카타분코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추억이 새록새록, 당신만의 식당 에 참가한 글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당신만의 식당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s292153s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고기 천지내염...!!! 싸울만 하네염
따끈한 돈코츠 라멘 먹고 싶어요... 배고픈 아침이에요
오늘 밤부터 급격하게 추워진대요
기린님 감기 조심!:>
라멘 맛있어 보입니다
이런 덮밥이 ㅠㅠ
어?? 아직 여기 살아있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