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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굳이 블록체인인가? 블록체인 뜬구름 깨기 레포트.

in #kr7 years ago

아주 좋은 글입니다. 몇가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오류만 고치면 좋을 것 같네요.

각각의 노드가 이를 검증해서 승인/거부의 의견을 내어주게 되며, 51%이상이 합의를 보게되면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각각의 노드가 승인/거부 의견을 낸다는 것은 틀린 비유 같습니다. 블록체인에 특정 트랜잭션을 포함하는지 여부는 순수하게 하나의 노드의 작업증명(PoW)에 의해 결정됩니다.

51%라는 숫자는, 이렇게 추가 된 블록이 가장긴체인의 일부로 유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전체 마이닝 풀의 비율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격자가 시작한 fork 가 언젠가 가장 긴 체인을 따라잡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비트코인은 시간순서대로 거래들이 저장되어야만 합니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블록체인의 기능은 (스마트계약 제외) 단순한 DB 의 역할입니다; 순서성을 가진 데이터들을 저장하죠. "특정 이벤트(e.g. 거래)의 발생한 시간과 블록에 추가 된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도 되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목이 다소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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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지적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하고 싶은 부분은 해당 거래가 무분별하게 받아들여지는게 아니라 실제 유효한 거래인지 받아들이는 부분을 말하고 싶었는데, 이부분을 신나게 쓰다가 다른 식의 합의 알고리즘과 개념이 섞여 버렸네요. 빠르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째도 말하고싶은 바가 좀더 명확하게 전달되게 고쳤는데, 시간이 기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들이 이루어진다면 최종 소비되지 않은 거래금액을 알수가 없기때문에 이부분이 중요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글을 써도 사실 읽어주시는 분이 있을까 했는데, 소중한 코멘트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딱 찾던 글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 시원한지 감정이입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우편물로 가득찬 우체통과 같이 머리가 답답했거든요. 적절한 글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