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좁은 소견입니다만,
긴긴역사를 살펴보면 진화가 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100년전, 500년전, 1,000년전 보다 대중의 문화적 발전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스코픽하게 각 시대의 인물사를 살펴본다면 시대불문하고 인간의 情事와 정치사는 개차반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두 개쓰레기였다면 문화의 퇴보가 있었겠지요. 아주 극소수의 맑은 인간(티안나고 보이지 않는 누군가)이 대중의 문화에 큰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같습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정치의 보이지 않는 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손은 영웅호걸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개체가 아닌 것인데 쓸데없는쓰레기 관종들이 지라고 주장만 하는 거겠죠. 그러나 그걸(시대적 진보) 혜강 최한기 선생은 運化(시대의 흐름)라고 표현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저는 아르헨티나의 예술가 라울솔디가 표현한 멋진 말을 믿습니다.
예술은 진화하지 않고 진화한다.
그니까 제말씀은 정치인들은 대부분 개쓰레기지만...
그래도 믿어야지요. 그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믿고싶습니다. 속터지지만요.
결국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은 대중들의 힘이라는 것인데
지금 보아서는 대중도 제대로 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제 진보의 종말에 와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