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후속 하와이편도 다 봤고 최신인 새로운 시작편은 한국 넷플릭스에는 안 뜨길래 VPN 써서 미국으로 접속해서 봤습니다. 미국 넷플릭스에선 시즌 4가 끝났는데 한국에는 이제 시즌1이 뜨네요. 한국어 번역도 다 되어 있던데 왜 이리 늦게 띄우는지..
하트시그널과 비교하자면 솔직히 공감대나 재미는 하트시그널 쪽이 나은데 테라스 하우스만의 여유로운 분위기 같은 게 있어요. 출연자 욕하러(?) 나오는 패널들 보는 것도 재미고요 ㅎㅎ 하트시그널은 짧은 시간에 스토리를 만들려고 애쓰는 잘 연출된 드라마 느낌이라면 테라스 하우스는 완전히 풀어놓고 스토리가 나오면 쓰고 없으면 말고 하는 느낌이죠. 그래서인지 촬영 기간도 더 깁니다. 그리고 음악이 참 좋죠.
테라스 하우스의 단점이라면 이게 일본 사람들 일반적 정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의 인생에 오지랖질이 과도하고 꿈, 목표 이런 거 너무 교과서처럼 따지는 답답함. 그리고 남녀의 성역할이 또렷이 갈라지며 여성혐오가 전반적으로 흐른다는 점 (이건 사실 일본 컨텐츠 대부분에서 나타나죠).
오!ㅎㅎ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저도 사실 하와이편, 시즌3도 다봤어요ㅋㅋ
시즌4가 얼마전에 한국 넷플릭스에서 시작했는데 딱 촬영 1년 전이더라고요 ㅎㅎ
출연자 욕하러 나오는 패널들ㅋㅋㅋㅋ 공감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