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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5/20 포트폴리오와 시장전망
먼저 양해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B 거래소 관련해서 'G형 보고있지'라는 말은 @gopaxkr에게 보팅을 받아보고자 하는 (?) 타자의 음흉한 속셈이었지 결코 특정 거래소를 옹호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트랜잭션을 수작업 처리하는 B 거래소에 비해 시스템화된 거래소가 훨씬 경쟁우위에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철회할 생각이 없으며, B 거래소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투자자분들께서는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차례 말씀드린대로, 시장은 서서히 움찔거리고 있습니다. 급격한 가격 상승 대신 거래량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변동폭이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1월과 2월의 양태가 거래량을 포함한 시장 자체의 침체였다는데 비해 본다면 가격의 유동성이 당장은 신경쓰이겠지만, 타자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동 자본의 회복이 임계치에 도달하면 언젠가 다시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시점이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거래량을 놓고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심 통화로 쓰이는 BTC와 ICO의 중심 ETH, 그리고 거래용 통화인 USDT를 제외한 나머지 코인/토큰의 거래량만 놓고보면 시장은 EOS에 엄청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드포크를 거친 BCH의 1.5배 이상에 달하는 거래량으로, 아직 메인넷이 진행되지 않은 토큰 주제에 ETH의 50% 가량에 달하는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초의 조정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타 코인의 가격 하락시에도 어느 정도 가격대가 방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움직임에 더욱 기대를 해도 될 것 같아 보입니다.
타자의 포폴은 탈주로 큰 격변을 맞이했습니다.
B 거래소에 상당량의 자산이 묶여있던 타자는 수수료의 압박을 최대한 줄이고자 BTC, LTC를 전액 매도 후, EOS로 전액 변환하여 현재 MEW로 출금한 상태입니다. 거래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거래였습니다만, 의도치 않게 고점매도 및 EOS 저점 매수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개이득!
현재 타자의 포트폴리오는 매우 위험한 상태인건 맞습니다. 어쩔 수 없는 탈주였다고는 하지만 EOS-STEEM-(ADA)-APPICS(XAP)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사실상 2가지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Everipedia의 지분 확보 및 필진 확보라는 또 다른 계획이 있긴 하지만, 메인넷 후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1차 매도 후 BTC 등 다른 자산으로 적절한 분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아직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는' 기술이 맞습니다. 인류가 처음 불을 발견한 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트레이딩과 같은 투기도 좋고, ICO와 같은 투자도 좋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적으로 그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타자는 첫 번째 단계를 투명한 원장의 활용, 두 번째 단계를 다양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의 보급, 세 번째 단계를 다양한 보상체계를 제공하는 경제적 생태계 구축이라고 한다면 EOS와 STEEM은 각각 2, 3번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보는 것입니다.
투기와 더불어 각각 코인의 가치 창출에 대해 고민할 때입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런걸 하고 싶지 않아서 그 고민을 대신해 줄 사람에게 돈을 맡기는 것이 아닌가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 시장이 연약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에, 이 시장이 개화하는 것은 수많은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손이 모여서 만들어질 거대한 랜드마크의 탄생을 기점으로 할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도 이렇게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타자는 과거 암호화폐가 수명을 얻고 시장에서 믿음을 얻기 위해서 가져야 할 3가지 덕목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1. 튼튼한 커뮤니티 2. 개발자들의 능력과 열정 3. 튼튼한 자본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중 두 가지 정도만 있어도 꽤나 시장에서 믿음을 얻고 거래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보다 더 중요한 조건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실제로 POC(Proof-Of-Concept, 콘셉트 증명)가 가능한가의 여부와, 다른 하나는 독자적 경제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입니다. BTC나 LTC, BCH가 노리는 것 처럼 그 생태계는 기존 실물 경제와의 접점이 될 수도 있고, STEEM이나 SMT(ex. APPICS)처럼 독자적인 보상 체계를 별도로 만드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타자가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기준은 이 5가지의 기준이며, 앞으로도 기준을 점점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기준을 계량화하면, Weiss Ratings 정도까지는 못 되더라도 나름 의미있는 지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1월~4월에 비해 거래량이 점점 회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암호화폐는 다시 한번 러시를 향해 용트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과거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G20은 단지 거래량과 규모가 적기 때문에 큰 무게를 싣지 않았을 뿐, 이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업계의 악마들 역시 이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시장은 길게 봐서는 우상향하겠지만, 주단위나 월단위의 어떻게 보면 작은 범위로는,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말하는 다양한 기준을 - 펀더멘탈이라 불릴 - 충족시키지 못하는 코인들은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뒤처질 것이라 전망됩니다. 시장을 넓게 보고, 긴 호흡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그 이후 비로소 수확의 때가 오겠지요. 단타 이익을 노리시는 분은 어떻게 보면 현 남북, 그리고 국제정세의 흐름으로 미루어 보아 조림주와 같은 북한이 거부할 수 없는 카드를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 보입니다.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쉬어가는 부처 핸접! 화요일이 있기에 힘낼 수 있는 다음 한 주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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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트폴리오는 @noctisk 개인의 판단과 투자 방향을 공유하는 글이며, 특정한 코인이나 토큰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Copyrights 2018. @noctisk, All rights reserved.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오스로 모두 넘길까하는 고민중인데 생각이 많아집니다ㅜ
항상 많은걸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업비트와 빗썸은 EOS가 BTC거래대금의 3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업비트 빗썸 기준으로는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정도가 EOS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래대금만으로 추정하기는 애매하지만,
암호화폐시장이 EOS중심으로 급속도로 재편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스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소외당하는 느낌입니다.
포트폴리오 참고하겠습니다. 이오스 꾸준히 매수해야겠네요.
EOS 매수 가야 하는 타이밍이군요!!
못 참고 팔아버린 에이다도 치고 올라가길래 참고 있습니다만
선생님 리플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 ㅡㅜ
요즘 글이 넘 뜸하시니 아쉽습니다 ㅎㅎ 가뭄에 단비라고 반갑게 읽겠습니다.
EOS로 많이 넘기셨군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더 쪼개야(?) 하는 게 맞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과감한 베팅이 재미있는 결과를 주기도 하니까요.
이번 장에선 퀀텀을 내려놓고 EOS로 옮겨왔네요.(엉엉ㅠ)
저도 EOS-STEEM이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이라..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ㅅ-;;
스팀에 몸담고 있지만 암호화 화폐에 대해선 문외한 입니다. 에오스와 스팀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사는...정말로... 할말이 없습니다.
다른것보다 6월의 EOS는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우량주 갈아타기기 필요한 시점이군여
항상 좋으글 감사드립니다
잘봤습니다 이오스 스팀 앞으로도 흥하길 간절히 기도하며 자야겠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매주 기다리는 글입니다ㅎ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ㅋ
급등하는 시세보단 안정기를 통한 지속적이고 꾸준한 성장이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조금씩 거래량이 증가하는 건 반가운 일이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저도 어쩌다보니...btc ltc dash 다 사라지고 eosteem만 남았네요ㅋ 메인넷이후 조정을 좀 해야할것 같긴합니다..
2020년의 코안시장에 어떤 코인들이 살아남아 높은 가치에 도달할지 매우 기대됩니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포폴이지만 매력적으로 보이는군요^^
결국 시장은 성장하고 가격은 오를 것이지만
조금은 길게 봐야할 듯 합니다.^^
역시 누구나 포트 관리의 고민은 어렵군요.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포플을 수정하셨군요 ㅎㅎ
늘 올려주시는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이오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진짜 여신이 되려나요. ㅎ
백화선생님 안녕하세요.
글은 늘 챙겨봤었는데 오랜만에 댓글로 인사드려요 ^^
백화선생님 글 보고 저도 빗썸을 탈출하려고 했었는데 카이버가 출금이 막혀서 아직 두고 있네요. ㅎㅎ
즐거운 한 주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말씀이 @noctisk 님의 가상화폐 투자철학의 요지인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작년까지만해도 가상화폐에대해서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라고 생각해서 쳐다보지도 않다가 지인의 소개로 스팀잇에 발을 담그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 나갔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그레이엄의 투기와 투자에대한 정의가 저한테는 명확하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식에 투기(시간에 따른 우상향 기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펀더멘탈분석 즉 기업에대한 정량적 이해에 의해서 공부를 하고난뒤 가급적이면 종목선정을 하였거든요. 그런데 가상화폐들은 정량적인 측면을 찾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물론 블록체인 관련 용어들이 그다지 익숙하지도 않고 이해하기가 제게는 다소 버거웠거든요. 밖에서 볼때 그냥 원자재/곡물 시장거래같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선생님의 글을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정성적인 측면에서 주식의 가치투자처럼 접근할수 있겠다는 확신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계속 혜안이 가득한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안에 상승러시가 오는 것은, 지난해 말에 있었던 상승보다도 더 큰 규모로 올 것이라는 예견이시군요. 고견 감사합니다
이오스소량가지고있는데 항상믿고있는코인입니다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오스가 대세로군요
그래도 뜨겁게 데인 저는 겁나서 ㅎㅎ
오늘도 부자도 아닌 몸조심 조심합니다. ㅎ
얼어붙은 시장이 움직여줘서 긍정적인것 같습니다ㅎㅎ
잠깐이지만 반가웠습니다! 백화선생님덕분에 선유기지가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오... 이오스에 포폴이 많이 집중되셨군요. 저도 제일 큰 비중은 이오스인 상태네요 ㅎㅎ... 에이다는 왜 괄호이신건지 잠시 궁금해지지만.. ㅋㅋㅋ 저는 그 저 포폴에 이더가 끼어있네요 ㅎㅎㅎ
MEW도 요즘 해킹 때문에 불안하지 않습니까..? 하드웨어 월렛으로 접속하신 것인지요??
뉴비로서 아직은 갈팡질팡 하게되네요
일단 많이 보고 듣고 성장해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자주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