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달 탐사 임무를 위한 신형 우주복을 공개했다. 신체 사이즈에 따라 늘려 입을 수 있는 게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지난 3월 여성 우주인으로 첫 우주 유영을 시도하다 우주복 때문에 무산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새로운 우주복을 입은 여성 우주인이 월면을 밟게 될지 주목된다.
최근 NASA는 신형 우주복 2종을 공개했다. 하나는 흰색과 파란색, 빨간색을 조합해 성조기 색상을 상징한 가압 '선외이동탐사복(xEMU·Exploration Extravehicular Mobility Unit)'이다. 미국은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표면에 다시 안착시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데, xEMU는 우주인이 우주선에서 나와 달 표면을 탐사할 때 입을 예정이다.
xEMU는 우주인의 신장에 따라 늘려 입을 수 있다. 기존 우주복은 특정한 사이즈만으로 제공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우주인이 우주선 밖에서 탐사활동을 펼치는 우주 유영은 대부분 남성 우주인으로 제한됐다.
3월 처음으로 우주 유영을 시도했던 여성 우주인, 우주복 문제로 계획은 무산됐다.(Image not shown due to low ra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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