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명동나들이를 하고 영화 '천문'을 봤어요.
대부분 '백두산'을 보는듯하던데,그래도 연기귀신들(최민식.한석규.허준호 등)이 나오는 '천문'을 골랐습니다.
영화는 잘만들은것 같아요. 당연히 연기력도 출중하고 장면장면마다 화려합니다.
그런데 재미만 찾는분에게는 힘든 영화일 듯 하군요. 아주 조금 졸다가 영화를 봤어요.
무엇보다 허준호씨 눈빛연기가 정말 압권입니다.
다만 스토리가 생각외로 너무 작위적이어서 큰 감흥이 없었네요.
개인적인 평점으로 영화 광해가 10점 이라면 천문은 7점정도였어요.
물론 개개인 평가는 다를것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명동 구경도 하고 영화도 본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