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스티미언] 10박12일 해외 첫 자유여행 그리스-터키 여행기#1 아테네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달콤한 아빠 입니다

저희 #kr-funfun 소모임이 이번 포스팅 주제인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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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3년전인 2015년 6월경에 그리스 아테네,미코노스,산토리니,터키 이스탄불을 거치는 여행을 했었습니다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여행 이었습니다.

단둘이 나가는 자유여행이라! 생각만 해도 신나지 않나요??ㅎㅎ

계획은 2014년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바로 잡았던거 같아요 ㅎㅎ

더 늙기전에, 아이를 갖기 전에 갔다 오자 해서 바로 계획을 잡았던거 같아요 ㅎ

그때 저희가 계획 할 당시에 꽃보다 할배 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리스를 간다 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다음해인 2월쯤이였던가 방영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때 저흰 비행기 티켓팅이랑 호텔 예약 다 하고 세부적인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어요
그리스에 여행을 간다하니 꽃할배 보고 가냐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ㅎㅎ
우리가 먼저 계획 했다고!! ㅎㅎ 우린 산토리니를 주 목적지로 가는거라구 라고 해명아닌 해명을 했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정말 잘 다녀온거 같아요
비록 돈은 많이 썼지만 언제 다시 다녀오겠어요ㅎㅎ 지금가면 아마 그때처럼 못 즐길거 같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희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여 도하를 경유해서 아테네에서 2박 미코노스섬에서 3박 산토리니에서 3박 터키 이스탄불2박의 직장인 치고는 좀 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총 10박 12일이네요

6/16일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두정거장 건너 있는 이케아에 가서 구경을 합니다 저희가 아침에 도착을 해서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좀 많이 남아 있어서 구경을 하고 시내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당시에는 광명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이라 말로만 들었던 가구 공룡 이케아를 간다하니 약간 신이 나더라구요 ㅎ
이케아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고 난후 이제 숙소로 향했습니다

항상 숙소로 가는 길은 설레이더라구요 창밖으로 보이는 모든것이 새로운 것이고 낯선 것이니까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보통 여행자들이 많이 있는 신타그마 광장 지역에서 약간 사이드로 벗어나서 체크인 했습니다
가격이 좀 저렴하기도 하고 로컬들이 사는 동네에서 지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서 신타그마에서 버스로3정거장 지나서 있는 곳으로 선택을 했네요 ㅎ
숙소에서 아크로 폴리스 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창문을 열고 보면 아크로 폴리스가 살짝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을 찾고 있는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ㅠㅠ 어디갔을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다 어디가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만 남아 있네요
이래선 안되는데 ㅠ

도착한 첫날부터 신나게 돌아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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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보이시나요 ㅎㅎ 네 바로 그 똥입니다 ㅋㅋㅋ
저번 신혼여행때 자기껀 정작 못사서 이번에 크게 질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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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그마 광장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아 쿨라임이였나를 가장 큰 사이즈로 두개 시켜서 먹었네요
근데 가격이 가격이...ㄷ ㄷ ㄷ

그때 저희가 갔을때 너무 너무 더운 날씨여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더라구요
긴 비행의 피로로 제가 너무 피곤하다 하기도 했고 첫날 바로 관광은 너무 힘든 거 같아서 근처 시장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네요
체리를5유로 어치 샀는데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랬습니다
우리 나라 마트에서는 만원 이만원 정도여도 양은 얼마 안되는데 5유로 정도에 한봉지 가득 담아 주더라구요 ㅎㅎ
아테네 있을때 내내 체리를 먹은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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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경도 하고 이곳저곳 두리번 거리며 거리를 활보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긴 여행기를 쓰는게 처음이라 ㅎㅎ 힘이 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한번 올려 보려 합니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아내랑 같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도 하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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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여행이란건 항상 즐겁죠~~ 특히 먹는 여행이 전 정말 즐겁더라구요

ㅎㅎ식도락 여행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ㅎㅎ

저도 아테네랑 산토리니 갔었는데,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나네요~ 잘봤습니다!^^

ㅎㅎ 지금도 아마 똑같은모습으로 있을겁니다 ㅎ
저흰30년 뒤에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올림픽 시즌이 다가오니 아테네의 향기가 나는것같네요 저도 꼭 그리스 가보고 싶습니다.ㅠㅠ 특별히 맛있었던 건 없나요???

흠 기로스 라는 케밥 비슷한 종류의 음식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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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는....체리가....저렴하...다...

체리 러버 1인으로써
아테네는 꼭 가야하는 나라로 체크합니다!!:)

ㅎㅎㅎ 물가가 좀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여행은 언제나 즐겁지요...ㅎㅎ
또 가고 싶네요ㅎㅎ

ㅎㅎㅎ언제나 즐겁지요 항상 추억할수 있으니까요

그리스 정말 가보고 싶은곳 중 하나인데
멋진곳 여행하셨군요~^^

넹 ㅋㅋ 그때 갔다온 이후에 바로 EU 탈퇴 이야기가 나와서 막 시위도 하고 그랬다더군요

신혼을 제대로 즐기셨네요 ~
펀펀소모임 활동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ㅋㅋㅋ 여행 갔다오고 바로 임신할 계획이어서 ㅎㅎㅎ 즐기다 왔지요 ㅋ

12일여행을 해본적도 없고 그리스 가본 적도 없고... 아~~~ 너무너무x10000 부러워요. ^^

더 늙기전에 다녀오자 싶어서 ㅋㅋㅋ 갔다 왔네요 ㅋ
나하님도 더 늦기전에 다녀와야 하는데...프사만 보더라도 ㅋㅋㅋ 당분간은 힘드시겠네요

서양 문명의 발상지 아테네.. 아 따뜻해 보여서 좋습니다.

저때 더워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무지하게 더웠음ㅋㅋㅋㅋ
더워도 여행이니 즐겁더군요 ㅋ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진짜 아름답네요
여름의 유럽은 아직까지 못봤는데
스윗파파님 글을 보니 여름에도 한번 와봐야할 것 같아요^^!

잘봤습니다
다음여행기도 기대할게요

다음 여행기 적으시면서도
그때의 추억들 회상하시고!
또 이곳에서 쓴 글을 나중에 일기처럼 보시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벌써3년전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ㅋ 와이프랑 이야기하며 적어 내려가고 있네요 ㅋ

여행가자는 마음으로 평일을 버티는 저에게 너무 힐링되는 사진들이 많네요 :) 잘 보고 가요^^

ㅎㅎㅎㅎㅎ여행은 삶을 더 윤택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준비하면서 기대하며 평일을 지내는 @chameonggue 님 즐건 주말 보내세요

우와.... 두분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연재해주실 여행 포스팅 기대 돼요 +_+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여행 포스팅은 간간히 올라올 예정이에요 ㅋㅋㅋ
처음 여행기를 서보는거라 제가 읽어도 재미가 없네요 ㅋㅋ 노력 하겠습니다 ㅋㅋ

그리스가 의외로 물가가 싸더군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맞아요 ㅋㅋ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도 의외로 싸고 맛있는 음식도 있고 ㅋㅋ 체리도 싸고 ㅋㅋㅋ
돈만 있엇다면 더 있고 싶었던 나라였네요

지도 좀 볼라고 잠깐 서 있으면, 주변에 있던 아주머니들 대여섯 명이 몰려와서 막 도와 주려고 애쓰더군요. 말도 통하지 않는데... 그래서, 내 얼굴이 그리스에서 통하는구나... 우쭐했답니다^^

그리스,터키... 캬 좋았겠어요
10박12일도 부럽고요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네 ㅎㅎ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랬기에 더 추억이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2010년 싱가폴 거주할 때 이케아 가보고는 넘 신났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 첨에 가서는 휘둥그레 ㅋㅋ 근데 광명이케아,,, 넘나 멀어서 한번도 못갔어요.

체리 엄청 비싼데 ㅜㅜ 맛도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