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테크 리뷰, 오늘은 맛집 탐방!!
과연 오늘 안에 밀린 글감들을
다 털어낼 수 있을 것인지??
시작해볼까요~~~~

---

정돈

정돈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9길 12

수요미식회 108회 돈까스 편에 나온 '정돈'
지난 5월 초에 친구랑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웨이팅도 길고 날도 덥고 시간도 없어서 후퇴하고
이번에 다른 친구와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400시간 숙성시킨 국내산 최고급 돼지고기

400시간이면 대략 17일, 무려 보름이 넘는 건데요
숙성한 고기가 팔리지 않으면 그러질 못할텐데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b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정돈은 지하에 위치한 가게예요
그런데 줄은 계단을 따라 지상까지 연결~
미리 위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시스템
점점 내려가다보니 오픈 패널이 보였어요
주문은 11시 15분부터 받는다고 하는군요

대략 30분의 기다림이 끝나고
바로 문앞에 섰습니다.
돈까스님을 영접하기 직전!!

...인 줄 알았지만 ㅋㅋㅋㅋ
자리에 앉아서도 좀 더 기다렸어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오픈 키친에
조명이 진짜 예뻤습니다 +_+
폰 충전이나 하면서 기다렸어요.

결국 영접한 돈까스님들,
그 영롱한 자태를 생생한 컬러로 보실까요?
꼬고꼬고~~

안심 돈까스
13,000원

이건 제가 시킨 안심 돈까스에요.
일반적인 돈까스랑 다르게 생겼죠??
넓적한 걸 자른 모양이 아니고 동글동글

안심 세 덩이를 튀겨서 절반으로 뙇!
총 여섯 조각의 돈까스가 나오구요.
그 위에는 후추가 뿌려져있어요.
기름기가 붙어있는 등심이 맛있다던데.
저는 원래 안심을 더 좋아해서 안심으로!
다음에는 등심+안심으로 먹어보려구요.
등심 1인분에 안심 1/3인분 분량이에요.

물론 밥과 국도 같이 나옵니다.
여느 일식집들처럼 여기도 밥 계속 준대요.
먹기 전에 보기만 했을 때는 적지 않을까했는데
밥이랑 샐러드랑 고기랑 다 먹고 나니까
딱 기분좋게 배불렀어요.
같이 나온 레몬을 고기에 뿌려드셔도 좋아요.

넓은 판에 천일염이 흩어져있고
왼쪽 상단에는 레몬 소금!!
돈까스 특유의 풍미를 잘 살려줘요
그리고 겨자와 함께 나온 소스와
할라피뇨, 무 피클, 김치까지 다 맛있었어요.
특히 겨자+돈까스 소스가 깔끔한 맛이라 bb
사진은 깜빡했는데 위에 얼핏 보이는 샐러드는
자체 개발한 유자드레싱을 뿌려먹었어요.

안심 돈까스 카레
13,000원

친구녀석은 매콤한 게 먹고 싶다고해서
카레를 시켰어요. ABC 3단계 중 B선택!
기억상으로 A가 약하고 C가 셌던 것 같아요.
조금 뺏어먹어봤는데 카레도 괜찮더라구요.
재방문 의사 만땅입니다 ㅋㅋ

---

낙산공원

원래 혜화를 간 이유가 친구때문이었는데요.
마침 저도 한 번도 안 가본 곳이라 흔쾌히 수락☆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올라갔습니다.

근처에 살면 정말 자주 오고 싶은 곳

이름 모를 나무도 한 장 찍었구요.

낙산정에서 바라본 야경, 정말 멋졌습니다.
친구는 가족들한테 영상통화로 보여줬어요.
효자녀석...저도 분발해야 할텐데 말이에요.

TV에도 되게 자주 나오는 성곽길이이죠??
나중에 언젠가는 애인이랑 걷기를...ㅎㅎ
최근에 하트 시그널에도 나왔다는데
요즘 TV를 잘 안 봐서(뭐하고 사는 거냐)

길을 따라서 내려가다보니
오른쪽엔 도시의 불빛이 가득한데
반면에 왼쪽엔 달동네스러운 느낌이라
기분이 엄청 묘했어요. @_@
이화벽화마을이랑도 붙어있어서
나중에 혼자서라도 다시 가보고 싶어요.
사진찍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듯??

---

instagram: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라겠고!
보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글 하나나 두 개 정도 더 올릴 거예요.
따끔한 피드백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소한 댓글도...관심 좀...쿨럭ㅋㅋ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맛집] 서래마을 수제버거,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맛집] 친한 동생 만나러 중앙대로 꼬고~우뇽파스타, 띵똥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