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비의 4박5일 기차여행, 내일로 4일차 부산 그리고 포항!!

어제 쓰려고 했지만...생각보다 늦은 귀가로..
그 때 있었던 일도 다음주 쯤에 올릴 예정이에요.
미루고 있던 글들 호다닥 쓰고 쓸게요!!

다섯 날 중 네 번째 날, 힐링데이

허심청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로20번길 23

주중 일반 8,000원
주말,공휴일 일반 10,000원
초등학생 6,000원
유아 4,000원
찜질시설 이용 추가요금 2,000원

온천으로 유명한 부산의 동래!!
네이버 완결 웹툰인 "목욕의 신"에 나온
"금자탕"의 실제 모델이라고도 하는
동래구 최고의 온천, "허심청"에 갔습니다.
여수는 액티비티, 순천은 관광, 부산은 먹방
이렇게 하고 나서 어쩌다 좀 더 머물게 된
4일차의 컨셉은 힐링!!

들어가자마자 로비에 거대한 동상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참선하는 사람과 그 위에는 선녀들이 있어요.
글을 쓰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동상 밑에 "허심상"이라고 써있네요.
그 말대로 허심청은 마음을 비우러 오는 곳!!

부산대 친구는 수강신청을 성공하고
밤새서 졸립다며 잠을 청했습니다.
예전에 사둔 입장권 하나를 주고 말이죠.
그 덕분에 저희는 반값만 내고 입장했어요.
내부는 촬영하지 못했지만,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넓고 쾌적하고 탕의 종류도 많았어요.
서울에서 갔던 유명한 사우나보다
값은 싸고 시설은 더 좋아서
앞으로도 부산에 가는 일이 생기면
꼭 들러서 마음을 비우고 올 것 같아요!! XD

그리고 역시 사우나 뒤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죠ㅋㅋ
얼굴이 살짝 뽀송뽀송해보이시나요?
저는 다이어트 한창이던 때라
얼굴크기가 더 눈에...땀이...훌쩍...:"(

원조꼬리곰집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 52

곰탕 10,000원

방에서 자고있는 친구가 추천해준
가게에서 점심으로 곰탕을 호로록~
원래 뜨거운 음식도 잘 못먹고
곰탕도 즐기지 않는 편인데도
땀을 빼서인지 맛있어서인지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 친구네 집으로 돌아가서
수다도 떨고 쉬다가 밖으로 나섰습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혼자 여행 >_<
숙소제공자 분께서는 공부를 하러 가시고
저의 트래블메이트였던 친구는
가족행사가 있어서 헤어졌습니다.

옵스 남천점
부산 수영구 황령대로489번길 37

슈크림 2,500원
복수초 1,400원
학원전 1,400원

혼자서 어딜 놀러갈까 하다가
아는 빵순이 동생이 꼭,꼭,꼭!!
가보라고 해서 옵스 본점에 방문했슴다.
가격은 검색으로 찾은 것이랑 달라서
사진과 기억에 근거해 추정값을 넣었어요.

빵순이 동생이 꼭 먹으라고 했던 슈!
옵스에는 앉을 자리가 아예 없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여행객들이 옆에 이디야에서 먹었대요"

라고 하셔서, 바로 이디야로 고고~
다행히 외부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하게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니트로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은 김에 폰이랑 이어폰도 충전!
이디야 남천점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완전 달큰하고 맛있는 슈였어요.
여의도에 브레드피트라는 카페가
생각났어요. 좋아하거든요 ㅋㅋ
슈 한 입하고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어쨌든 사장님들의 배려 덕분에
행복하게 디저트 먹방을 했다는ㅎㅎ

※ 빵 사진이 넘쳐흐를 예정이오니
스킵하실 분들은 스킵하세요!!!! :D
급하게 찍다보니 흔들린 사진도 많아요

부전역으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들러서
사진도 왕창 찍고 참치빵을 샀습니다
기차에서 저녁으로 냠냠했어요 ㅋㅋ

다시 돌아온 부전역~♪
올 때는 둘이었는데 갈 때는 혼자네요
부전에서 포항으로 이동할 때는
열차에 미니 카페가 있어서
카페바닥에 앉아서 이동했어요
3시간 이상 소요됐습니다.

드디어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포항공대에 다니는 친구,
포항에서 복무를 하는 해병 친구
모두 포항은 재미없고 볼 것도 없다고
절대로 가지 말라고 했지만
예전에 방송에서 본 영일루를 가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마지막 코스로 정했습니다.
오히려 친구 없이 혼자 갔기 때문에
실망시키면 어쩌지 하는 부담감 없이
마음 편하게 도착한 것 같아요.
한참 기다려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가...
려고 했지만 어쩌다 정류장을 놓쳐서
결국 택시로 숙소에 도착!
숙소는 "영일대 게스트 하우스"
원래 내일로 혜택 게하가 아닌데도
말씀을 드리니까 1,000원 깎아주셔서
1박에 24,000원 내고 묵었습니다.

숙소에 캐리어를 올려놓고나서
바로 에코백만 메고 나갔습니다.
영일대까지는 그렇게 많이 멀지 않았지만
영일루가 영일대의 제일 반대끝쪽에 있어서
한참을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만난 영일루,
함께 보실까요??ㅋㅋㅋㅋ

예쁘쥬?? 그렇다구 해유~
죄송합니다...ㅎㅎ
어줍짢은 사투리 그만할게요

지도에 영일루라고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서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확실히 너무 예쁘더라구요
일부러 영일대가 보고 싶어서
내일로 여행 코스를 짜다가
부산을 거쳐서 넘어온 건데요.
매우 만족스러운 코스였어요.

instagram: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라겠고!
보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5일차만 남았네요!!
최대한 오늘 중으로 올리도록..ㅎㅎ
따끔한 피드백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여행] 뉴비의 4박5일 기차여행, 내일로 3일차 부산!!
[여행] 뉴비의 4박5일 기차여행, 내일로 5일차 포항!!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