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밥 테이블 ::
냉우동 (feat.진짜 어렵게 해낸 일본식 달걀말이 타마고야끼 토핑)
아직도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모르게 흘러가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갑자기 여름날처럼 덥다가 비가 내리고 정말 봄날 같은 날은 손에 꼽히겠어요. 그것도 미세먼지다 황사다해서 외출도 힘들겠죠.. 윽 .. 주말에 남편이 바빠 아이와 함께보낼시간이 없으면 남편가게로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옵니다. 남편이 바빠지는 날들은 보통 직원이나 알바가 그만두게 되면 일이 손에 익을때까지 함께있어야 하기에..정작 남편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저는 직원이나 알바친구들이 그만 둔다고 할때가 제일 싫습니다...
그래서 가게갈때 남편좋아하는 일본식달걀초밥을 해다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있는데 좀더 달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남편죽여버릴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안고 내내 신경써서 해다줘도..
이것도 팔짜려니..
저번에 말했듯 빈말은 없습니다.
사실 오랜시간 이것도 익숙해지나봅니다...
남편이야기는 그만하고 싶네요.
아! 어제 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번호를 바꿨다면서.
이 친구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친구인데도 배울점도 많고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가지고 있어 참 부러운 친구.
미대나와서 바로 소위말하는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1년정도 준비해서 승무원이 됩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생각하던 그런 꿈의 직업은 아니었는지 그만두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지만 아직도 꿈을 찾아 노력합니다. 뭔가 지금 이나이에 이상적인 이야기같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저렇게 끊임없이 고민하는 친구가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일뿐만 아니라 사랑도 미친것 처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쩜 저렇게 열정적으로.. 다 버리고 떠나기도하고 질려서 안할법도 하지만 사랑을 찾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는 흐르는 물처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경우라..ㅋㅋㅋㅋ 이 친구가 정말 대단해보이고 저런 경험을 한것이 부럽지만 저는 저렇게 연애 못하겠거든요...ㅠㅠ ㅋㅋㅋㅋㅋ 그냥 남편은 저에게 좋은친구입니다. 연애하는동안 결혼을 하고나서도 큰 싸움없이 위와같이 투닥투닥거리면서 나름 우리만의 방식대로 살아갑니다. 우리우정 영원히
요즘은 살사에 빠져 다음달에 스페인으로 살사추러 떠난다는데... 진정한 너의 싱글라이프가 부럽구나.... 빨리 좋은사람 아니 사랑하는 사람 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쓰는데도 오글거리는 내 손가락 어쩌지....)만나서 사랑넘치는 삶이되길 바라며 이글을 마무리합니다. 엥?..
무튼!
이세상 모든 사랑꾼 화이팅 !
아.. 사실 친구가 왜 전화번호를 바꾼지 이야기 하려던건데...
이야기가 또 새어버렸어.. 아 정신없어라...
이 글을 읽으며 같이 정신없었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꾸벅)
ㅋㅋ 우리 신랑도 절대 맛없는걸 맛있다고 말 안합니다. 너무 솔직 ㅋ 그 친구분은 멋있으세요. 저도 물흐르듯 연애하고 결혼하고 살아서 불같이 연애하고 이별하고 또 다른 사람 만나고 하는 사람이 부럽다는 ㅎㅎ
저도요.. 항상 저렇게 연애하고 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너무나도 놀라워서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어떤감정인지는 상상도 안가요...ㅎㅎㅎ다음생에 타령을 또 해야하나 ㅋㅋㅋ
그래서 전화번호 바꾼 이야기는 내일 해주시나요?? ㅇ_ㅇ
ㅋㅋㅋㅋㅋㅋ 사실 쓰다가 너무 무거워져서.... 전남친의 집착정도로만 마무리하지요...ㅎㅎㅎㅎㅎ
"진짜 어렵게 해낸 일본식 달걀말이 타마고야끼 토핑"만 별도 샷 보고싶어요....헤헿
역시 오늘도 sobbabi님 요리는 최고!!!
ㅠㅠ 판다양이 알아주다니... (판다양 맞지요...?)사실 사진을 못찍었어요 급하게 챙겨나가누라...그래서 저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자투리를 올린거랍니다... 저기 엄청 힘들게하고 후라이팬탓하며 하나산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으로 살사추러 떠나시는 친구분 정말 짱 !! 완전 멋져요 +_+
다시태어난다면(?) 친구분 같은라이프를 살고 싶네요.
이번생은 ㅠㅠㅠㅠㅠㅠ
저도 이번생은 .... 그래도 우정을 나눌 평생친구가 있잖아요? 아아 아니다 평생남친 승윤이 아아... 승윤이도 장가가면.... 흠... 평생친구로 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일식 달걀말이는 달아야 맛있지요..
거짓말하지 않고 직언을 하는게 참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나이드니까 친구들한테 뭔 쓴소리를 그렇게 하며 살았는지.. 친구들이 공직자 될 것도 아닌데 그냥 편좀 들어줄껄 싶었지요.
아마도 남편분이 우리 바비동생 공직자 될까봐 직언을 해주나봅니다. ㅋㅋㅋ
내편 안들어준 유난님께도 욕한바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입에는 달았는데......나는 레시피릉 착실하게 따라했는데.... 저는 공직자 안합니다 (단호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멀었어. 먹는 사람의 입에 달아야지. 만드는 사람의 입이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끝까지 편 안들어줘야징 ㅋㅋㅋ)
아직 멀었데......유난님댓글보면 웃음이 먼저 났는데 이번댓글들은 모조리다 ........ 쩜쩜쩜으로만 가득 채우렵니다 ....................(진지함)
ㅎㅎㅎㅎ담에는 설탕물을 소스로 곁들여 주시죠~달달하게 ㅎㅎㅎ근데 레시피는 어딨죵? 특히나 일본식 달걀말이 어케해요?ㅎㅎㅎ
요즘은 뭐 워낙 시대가 다르니 자기가 하고픈걸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도 좋은 시대죠~ 비가오니 저녁엔 전이나 부쳐 봐야겠네요 ㅎㅎ
우리는 농담으로하는 설탕물을 남편은 좋아할겁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본 레시피를 망한 것같아요..... 초록창에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시도해보시는게... ㅠㅠ ㅋㅋㅋㅋ 위에 유난님도 말하길... 더 달아야한다고합니다......
원래 남편들은 곧은(?)말을 잘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제가 먹고싶은 ㅋ
친구분 1년 준비하시고 승무원 되시는거면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무척이나 싱글라이프가 부럽습니다.
살사...♬
이럴때만 곧은(?)말을 잘합니다. 이럴때만!!!!!!!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저 친구는 매사가 참 열정적입니다. 겉으로는 나무늘보같이 느슨해보여도 ㅋㅋㅋㅋ 싱글라이프 참 부럽죵... 혼자가 좋은거라고 해도 ㅋㅋㅋ 결혼 한 제가 하는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나봅니다...ㅠㅠ
와 친구분 이야기 뭔가 자극되는거 같아요! 열정적인 그녀!!ㅋㅋㅋ 그리구 개인적으로 이딸라 컵을 좋아하는데 그릇도 넘 깔끔하구 이뻐요^^
유일하게 세트로(그래봐야 8pㅋㅋㅋ) 장만한 그릇이 이딸라인데 정말정말 후회없이 뽕을 뽑습니다 ㅋㅋ 아마 화이트톤으로 제일 무난해서그런가봅니다.. 하지만 이제 스티커의 수명이 다 떨어져가서 너무나도 슬픕니다... ㅠㅠ ㅋㅋㅋ
아니 그래서, 친구분은 전화번호를 왜 바꾸신 겁니까 ㅋㅋㅋㅋ 라고 썼는데 대댓글 보니 전남친의 집착 -___- 요즘 손예진 나오는 드라마에 집착남 쩔던데... 어휴. 냉우동은 따로 파는건가요, 아니면 뜨거운 우동으로 차갑게 만드신건가요 +ㅁ+ 아무튼 이 세상 모든 사랑꾼 화이팅입니다 >ㅁ<
집착남..그정도는 귀엽게 나온 것 같아요.. 두라마에서 보는 것과 실제 겪는 차이가 무척이나 크게 느껴지도라구요 ㅠㅠ 아 그리고 저 친구 ! 제가 저번에 제가 봄뜰님에게 말했던 그 친구예요 ㅋㅋㅋ 봄뜰님과 같은 사랑꾼 ! ㅋㅋㅋ 냉우동은 쯔유에 차가운물만 섞어줫어요 ㅋㅋㅋ 사실상 간편식....흐흐
저도 읽으면서 일 그만두고 훌쩍 훌쩍 떠나는게 왠지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자주 등장하는 사랑이란 단어에 눈치챘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사랑꾼은 사랑꾼을 알아보는군요! ㅋㅋㅋㅋ사랑꾼의 사랑이야기도 한번 들어보고싶은데..흠흠쿨럭
죽여버릴 뻔에 진심이 가득..ㅋㅋ
전 항상 "데"자가 너무 싫더라구요.ㅋ 그 앞에 말은 다 거짓같이 느껴져서.ㅋㅋㅋ 그래두 알콩달콩 사는 거보니 참 맞는 사이인듯 ^^
아마 솥밥님 친구분도 내심 솥밥님을 마~~니 부러워하고 있을 거에요. 사랑을 찾으시는 거보면 ㅎ
순간 ‘욱’하면서 칠뻔했어요. 이번에는 그냥 레이저만 발사했지만 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욱! 근데 미동님 말씀을 들어보니....맛도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심소심...ㅠㅠ 윽... 친구도 빨리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가정이루고 살고싶다고 말하더라구요 ㅎㅎㅎ 아마 다들 본인이 가지고 있지않은 것들이 더 잘보이고 가지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살아가는거겠죠? 저처럼 ....ㅋㅋㅋㅋㅋㅋㅋ 아 ...싱글라이프여....
저렇게 말하면 '데' 앞에 맛은 있다는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진다는 말이었어요 ㅎ 솥밥님의 음식맛은 믿어의심치 않습니다.ㅋㅋㅋ
흐흐흐 사실 남편은 둔해서 맛을 잘 못느낍니다. 그래서 저말도 열은 받지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됩니다ㅎㅎ 남편은 달면 엄~청 달아야하고 짜면 엄~청 짜야하고 ㅋㅋㅋ 그래서 그냥 저의 입맛에 맞춰 요리를 하죠 (제 입에는 맛있어요 소근소근 왜냐면 레시피따라서 하면되거든요 흐흐흐흐 )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