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날짜가 30일도 안 남았다. 10개월, 막달이다.
뱃속에서 통통. 소리 없이 부모와 소통하던 아이가 이제 20여일만 있으면 밖으로 나와 눈을 맞추고, 울고, 웃을 걸 생각한다. 벌써 가슴이 터질 것 같이 기쁘면서도 이런저런 걱정과 긴장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런 긴장감이 꿈에서 드러난다. 요 며칠 계속 꿈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유쾌하지 못한 기분으로 잠에서 깨곤 한다.
간밤엔 꿈에서 접촉사고를 냈는데, 오늘 실제로 남의 차를 긁었다. 일정 가는 길은 엄청난 교통체증 때문에 출발을 상당히 여유 있게 했는데도 시간이 촉박했다. 오늘 차를 타고 도착한 장소마다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뱅뱅 돌아야 했다. 이사를 앞두고 은행이다, 부동산이다 일처리 할 게 많은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
가족들은 그 정도로 '꿈땜'을 했으니 기분 좋고 느긋하게 아이를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근래 꿨던 불쾌한 꿈들에 '기운'이란 게 있다면, 모두 아들 태어나기 전에 내가 혼자 꿈땜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한다.
내일은 아들을 만나러 병원에 가는 날이다. 체중도 알아보고 아마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지 여부도 판가름하는 중요한 검진인 것 같다.
다 잘 될 거다.
와이프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실 거라 믿어요.^^
건강하게 나올거예요!!! 내일 검진결과도 좋으실거예요^^
고맙습니다! 그래야죠!!
드디어 내일이군요- 축하드립니다! : )
아니아니 내일은 아닙니다! ㅋㅋㅋ 큰일나요. 14일에 이사 무사히 마치고 엄마 한숨 돌린 뒤에 나오기로 했어요 우리아들 ㅋㅋㅋ
아이고.. 이 난독증;;
오늘은 살짝 만나러 가시는 거였군요~ ㅋ
저는 첫 아이 막달때 엄청 걸어다닌 기억이 나는데, 이사도 같이 하셔야 해서 정신 없으시겠어요-
전 막달에 아이낳아 기르는 꿈을 몇번이나 꿨던지.
이젠 뱃속에 다시 넣고싶을때도 있네요^^;;
편안히 마음먹으시고 즐꿈꾸세요
건강한 순산! ^^!
아들을 기다리시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드디어 출산이군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제 곧 아이가 나오는군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일 전에는 액땜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산모도 아이도 건강한 출산이 될 듯합니다.^^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순산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