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코인, 제가 대신 공부하겠습니다 시즌 1) "폴리비우스(PLBT)" 편

안녕하세요~ 대신 공부하는 에스리입니다.
시즌1의 2번째 코인은, 폴리비우스(Polybius, PLBT)입니다!
첫번째 코인은 린다였습니다. (린다 확인하기)
폴리비우스는 가장 첫번째로 댓글달아주셨던 @fhool 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p dir="auto">"그 코인"시리즈를 임하기 앞서 몇가지 주의사항 말씀드립니다. <p dir="auto">- 에스리는 본 시리즈에서 최대한 중립을 지킵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제가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만을 전달 드립니다. 선택은 읽는 분의 몫입니다.<br /> - 에스리는 가격예측(리딩)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으로 저평가/고평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밝힐 수 있습니다. <p dir="auto"><br /> <h2>그 코인 시즌1) "폴리비우스 (Polybius, PLBT)" <h3><strong>* 개요 <p dir="auto">시가총액: 31,607,807 USD, 358 위 (<a href="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linda/"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 title="This link will take you away from hive.blog" class="external_link">coinmarketcap.com 기준)<br /> 채굴 방식: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 (채굴 없음)<br /> 토큰 배분: 93%(사용자) + 5%(설립자) + 2%(기타 포상)<br /> ICO 결과: 총 발행량 20,000,000개 중 3,650,521개를 판매. 나머지는 소각<br /> 주식 토큰: Polybius Bank(법인)의 연 수익 중 20%를 토큰 소지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 (이더리움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br /> 거래가능 거래소: HitBTC, YoBit 등 <h3><strong>* 목표 및 특징점 <p dir="auto"><strong>목표:<br /> 블록체인 친화적 은행인 Polybius 은행 설립<br /> <strong>특징점:<br /> 1) 최근 유행하는 "주식" 형태의 토큰. 연말마다 법인 수익의 일정 비율(20%)을 배당금으로 지급함<br /> 2) 채굴기 임대 및 판매로 이름을 알린 HashCoins에서 추진한 프로젝트<br /> <h3><strong>* 의견 <p dir="auto"><strong>Polybius 1 토큰 = Polybius 1 주 <p dir="auto">Polybius 토큰은 Polybius 은행 설립을 위한 스타트업의 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br /> 최근, ICO를 통한 펀딩이 기타 다른 방식에 비해서 압도적인 효율과 파급력을 지니고 있습니다.<br />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식상장을 위해서 이런저런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과 달리 토큰을 발행해 ICO를 하면 더 큰돈을 빠르고 쉽게 모을 수가 있거든요.<br /> 참여자 역시 비상장 주식이나 클라우드 펀딩을 위해 계좌를 튼다든지 하는 성가신 작업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 dir="auto">다만, 언제나 이러한 편리함 이면에는 단점이 존재합니다.<br /> 그것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루어보도록 하고, 일단 Polybius에 대해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 dir="auto"><br /> <p dir="auto"><strong>HashCoins <p dir="auto">Polybius 은행 설립 프로젝트를 시작한 모체는 HashCoins 입니다.<br /> HashCoins라는 회사를 들어보셨나요? 저도 이번에 리서치하면서 처음 알게된 회사입니다. <p dir="auto">HashCoins는 에스토니아 스타트업으로, ASIC 기반 채굴기를 제작하는 회사입니다.<br /> 2013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비트코인 채굴기와 라이트코인 채굴기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있습니다.<br /> 2015년 부터는 클라우드 마이닝이라고 해서, 채굴기를 사는 것이 아니라 채굴 펀드(?)개념의 상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br /> 이 서비스는 HashFlare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p dir="auto">구매자는 채굴기의 해쉬파워(컴퓨팅파워)를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습니다.<br /> 전기세/유지비 등의 기타 부대비용은 해쉬파워 가격에 포함됩니다.<br /> 구매자는 구매한 만큼의 해쉬파워로 채굴된 코인을 보상으로 돌려받습니다. <p dir="auto">구매자가 따로 채굴기를 집에 두고 24시간 돌려야하는 것도 아니고, 따로 관리도 안해줘도 됩니다.<br /> 그냥 돈만 내면, 채굴된 코인을 자기 계좌로 쏴주니.. 이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채굴자가 되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br />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 문제가 되었던 "비트코인 다단계"가 이 클라우드 마이닝 기반으로 시작된 것입니다.<br /> 사실 Hashflare는 추천인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거든요..(ㅋㅋ) <p dir="auto">다만 그것은 HashCoin의 문제는 아니었고, 그를 악용한 사람들의 문제였으니 안심할 수는 있겠습니다. <p dir="auto"><br /> <p dir="auto"><strong>HashCoins의 새로운 도약, 은행 설립 <p dir="auto">가만보니 이 팀, 야망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br /> 클라우드 마이닝으로 돈을 끌어모으다 보니 이거 완전 노다지였나봅니다. <p dir="auto">그래서 정말 큰 기회의 땅으로 나아가보고자 한 것 같습니다.<br /> <strong>"아직 난 배고프다, 이젠 은행을 만들어보자!" <p dir="auto">아직 제도권에 편입되지 않은 가상화폐를 주된 상품 삼아 은행업에 진출한다.<br /> 위의 야심찬 도전의 성공 여부는 다음의 대결과도 비슷하게 보입니다. <p dir="auto">"기존 은행이 가상화폐를 취급한다" VS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새로운 은행을 만든다"<br /> 누가 더 빠르고, 누가 더 경쟁력이 있을까요? <p dir="auto">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br /> 이 코인은 주식에 가깝고, 제가 그 쪽으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br /> 확실한건, 은행의 설립이 가까워질 수록 20%의 파격적인 배당금을 가질 수 있는 토큰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겠죠. <p dir="auto"><br /> <p dir="auto"><strong>몇가지 우려되는 점 <p dir="auto">Polybius가 제안하는 달콤한 유혹에는 장밋빛 미래만 보이지는 않습니다.<br /> 넘어야할 산도 많고, 그들의 제안에는 약간의 눈속임이 있습니다. <p dir="auto"><code><strong>1) 수익의 20%는 약속했지만, 이는 아무도 보증해주지 않는다. <p dir="auto">배당금을 건 코인들의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지는 그들의 <strong>양심에 모든 것을 맡겨야합니다.<br /> 현재 제도권 내에서 관련 법은 아직 없습니다. 배당금을 제대로 나누어주지 않는다 해서 우리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br /> 제 아무리 스마트 컨트렉트로 이를 보증해준다 한들, 기업이 수익금을 본인들 지갑에 입금하지 않으면 꽝입니다.<br /> <p dir="auto"><code><strong>2) 토큰을 1년 내내 들고 있을 이유의 부재 <p dir="auto">제가 생각하는 2번째 의아한 부분입니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 투자자는 스냅샷을 찍을 때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br /> 아아.. 저는 이런 것 너무 싫습니다. 왜 충성스러운 투자자와 손 빠른 단타맨들을 동일시 여기는 것인가요.<br /> 매년 연말이면 눈치싸움이 최고조에 달하겠네요.<br /> <strong>"배당금 받기" VS "배당금때문에 오른 코인 가격에 팔기" <p dir="auto">왜 그렇게 한 것이에요 도대체!<br /> 왜 스팀 파워처럼 동결한 토큰에만 배당을 주는 기술을 구현하지 않는건가요.<br /> 아마도 그들은 이더리움 체인 위에서 이를 구현할 기술적인 해결법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br /> 혹은, 연말마다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이슈거리가 되는 것을 원한 것일지도요.<br /> 저는 전자 쪽에 조금 더 힘을 실어 주고 싶네요. <p dir="auto"><br /> <p dir="auto"><strong>마치며<br /> 음..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코인입니다.<br />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을 대체하여 나오는 코인들에 호의적이고, 관심이 많습니다.<br /> 제도권에 편입되어 배당금만 보장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니까요. <p dir="auto">그들의 야심찬 도전이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p dir="auto">다음 시즌 1 코인은 이제 미정이군요.<br /> 고루고루 공부해보면서, 제가 가장 소개해드리고 싶은 코인으로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 dir="auto"><br /> <p dir="auto">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