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센터에서 달러를 매도해봤습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쏠쏠합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지난 4월, 북한 미사일 발사로 달러가 오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제 속내는 또 시작이군, 했습니다. 하지만 주위 지인들은 이번에야말로 전쟁이 날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떨더니, 끝내 얼마의 돈을 달러로 환전했다 하더군요.
그런 얘기를 들으니 저 또한 소액이지만 달러로 좀 바꿔놨습니다.

그 후, 전쟁위기설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고, 달러 가격 역시 뚝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워낙 소액이라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제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더군요.
참으로 질긴 북한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 일로 트럼프는 중국의 강한 압박을 펼칩니다.
그는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및 원유 공급 중단을 중국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왜 이리 말이 길어졌냐면, 사실 북한이 미사일을 쏠때마다 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더군요.
하지만 다음날부터는 스르륵 내려가니... 그래서 전, 이때다싶어 재빨리 달러를 팔았습니다.

달러를 살땐, 동네 신한은행을 이용했는데, 이번 매도시엔 은행이 아닌 환전센터러 갔습니다.
만약 은행에서 팔았다면 저는 아마 만원가량 손해를 봤을 겁니다.

하지만 환전센터에선 값을 잘 쳐주더군요.
무려 이만 칠천원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무슨 차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여유로운 분들이시고, 어쨌든 제게는 맥주와 커피를 좀 더 살 수 있는 돈이 생겼으니, 기분 좋은 일이죠.

여기 마이뱅크 사이트를 보면 달러, 엔화 등등의 가격이 공시되어 있으며 나아가 위치, 오픈, 마감시간이 명시되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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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나마 거리가 가까운 코엑스 알리페이센터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명동쪽 환전센터는 값을 좀 더 쳐주기는 하지만, 거리상 멀고 시간도 부족해 이용은 어려웠습니다. https://mibank.me/exchange/bank/index.php

참, 알리페이센터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입니다.
코엑스 정문으로 들어가서 지하2층으로 가시면 되는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면 위치상 가깝고 헤매지도 않습니다.

달러 매수나 매도하실 분은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비록 비가 오는 날씨이긴 해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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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센터가 은행보다 더잘쳐주는군요. 처음알았네요.

네, 그렇습니다. 실제 환전센터 이용해 보니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참, 환전센터에 가실때엔 신분증은 필숩니다.

이런데가있는지 몰랐네요.

저도 검색해서 이용하게 됐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됐더라고요.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용객들이 많진 않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