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여행기만 쓰는게 지루하기도 하고, 이번에는 색다르게 첫 일상글 써볼게요!
오래 남기고 싶은 날이어서 포스팅 해봅니다!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realsso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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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데이트
작년 저의 룸메이트 슌언니랑 소연이를 만나고 왔어요.
언니는 월 초에 한 번 만났었지만 소연이랑은 거의 6개월만에 만났어요!
사실 셋이서 밖에서 만나는 건 오늘이 처음이어서 괜히 설렜답니당ㅎㅁㅎ
만남의 장소는 상수역 오스틴
전 합정역에서 내렸는데 길을 헤맸어요ㅋㅋ
나름 자칭 네비게이션인데 오늘따라 허둥지둥했어요ㅋㅋㅋ
언니가 전화와서는 답답해하면서 왜 거기있냐며 나를 조종했는데 failed.
결국 다시 지도보고 겨우 찾아갔어요.
골목길에 있어서 좀 찾기 버거웠던 곳, 오스틴
제가 너무 늦어서 미리 주문하겠다고 하는 언니와 소연이의 인성에...
잠깐! 놀랐지만 전 흔쾌히 그러라했어요.
전 뭐든 잘 먹으니까요!ㅋㅋ
나 도착하기 전에 메뉴나오면 좀 짜증날거같다고~~~ 했는데
도착해보니 이게 덩그러니ㅎㅎ
나머지 음식도 모두 나왔어요.
Zoom in.ㅎㅎ
이 양념된 돼지고기를 빵에 올려 먹으면 꿀!맛!
2인 세트는 빵 6개가 기본인데, 고기 양이 많아서 3개 추가주문했어요.ㅎㅎ
예전에는 무료였는데 이젠 한 개에 500원이래요!
어니언링!
정확한 메뉴는
2인세트 2-1번과 잠발라야(미국식볶음밥)
Jambalaya9,900/Pulled pork(360g) 23,900 에요!
다들 배고팠던 탓에 순삭했습니다ㅎㅎ
언니가 말을 많이해서 사실 여기에 꽤 오래있었어요ㅎㅎ
적당한 소음에 식당 분위기도 아주 굿!
먹느라 인테리어 사진은 없지만, 약간 북유럽 부유한 가정집 느낌이랄까요!ㅋㅋ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맛집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당.
저희는 밖으로 나와서 상수-합정-홍대 분위기에 취해 돌아다녔어요.
도중에 발견한 ADER 아더에러
겉으로 보기에 독특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가보았어요.
전시회+ 플래그십스토어 인 것 같아요!
특이한 전시물들이 많았어요.
슌언니. ㅎㅎ 작품들을 보면 좀 난해해요.
뭘 표현하려 한 걸까요? 핑크조명부터 난해함이..
변기통+휴지@@
제 기준 뭔가 더는 찍기 싫었던 분위기였어요.
변기=화분
찍지는 않았지만 저 좌변기에는 알록달록 수세미들이 가득 차있었어요. @@
여긴 거울이 이곳저곳 엄청 많아요.
Blue st.
좁은 통로였는데 모두 스머프로 만들어버리는 효과!!!ㅋㅋ..
.훔, 항상 셀카보다 거울 샷이 나은 이유가 뭘까요?!!!
소연이가 저를 막 찍어댔어요ㅋㅋ
이런 곳도 있어요.
아더에러 비누공장?
다양한 종류의 비누를 팔아요!
클렌징 폼으로도 사용 할 수 있대요!
색깔도 예쁘고 진열도 너무 잘 돼있어서 구매욕구가 생겨요...
하나살까?가 저절로 나와요ㅋㅋ
보기만 해도 힐링됐던 장소였어요!!!
원래 카페가려고 했었는데 의도치않게 이래저래 돌아다녔어요ㅎㅎ
예쁜 카페에 가려고했으나 어쩌다보니 그냥저냥 흔한카페에 들어가게 됐어요.
역시 고민은 오래하면 안되나봐요!ㅎㅎ
카페에서 근황토크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다들 열심히 살고 있어서 제가 다 뿌듯했어요.
소연이는 인턴하고있고 언니는 토익하면서 취준하는데 뭔가 다들 딱 하고 싶은 걸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어요. 언니가 이번에 장학금을 받았는데 막 꿀팁이랑 꿀강의에 대해서 진~~~짜 엄청 길게 연설했어요.
고마우면서도 약간은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 한편 막 눈이 땡그래지면서 얘기하는데 웃기기도하구요.ㅋㅋㅋㅋ
그리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멘토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열정적으로 얘기해줬는데 뭔가 현실적인 점들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지금 딱 뭘 하고싶다 라는게 없었는데 언니의 말을 들으니 약간 선택지가 생긴 느낌이에요.
언니가 자문멘토님이랑 얘기하면서 느꼈던 유레카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데!!ㅋㅋ
입담이 아주 GOOD~~~
정말 유익하고 유쾌한 하루!였어요(๑>◡<๑)
저도 저를 위해 토플공부 열심히하려구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스티미언분들 감사합니다~~~
한번 가봐야겠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음식도 맛나보이고 구경하고 싶은 곳이네요 ^^
ㅎㅎ오스틴 정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