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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왜 빈곤 포르노를 싫어하는가」 후기

in #kr7 years ago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네요. 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 사는데가 다 그렇지요. 스팀잇이라고 별거 있겠습니까? 저는 역시 주위를 잘 못보나봅니다.

ps. 잠자는 왕자님께서 너무 진지하시다보니까 보이는게 많으신거 같습니다. 때로는 좀 편하게 될대로 돼라는 생각도 필요한 것도 같습니다. 저는 事必歸正을 믿지만 그 결과를 제가 꼭 보아야한다는 생각은 안하려고 해요. 그러한 의욕이 부담이되어 제 자신이 망가질것 같거든요. 개선이란건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과 맞물려야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제게 주어진 길을 조금씩 가는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저 하나의 문제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니 남에대한 기대심도 더 어렵겠지요. 사람에대한 신뢰와 존중도 마찬가지겠지요. 다른사람의 문제때문에 화가나는 것도 사실 제 몸에서 화가나는 것이기에 더 힘든것 같습니다. 결국은 바꾸려는 생각 자체도 제어할수 있는 것은 오직 제 몸뚱이와 마음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아주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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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온라인의 익명성 탓에 현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마주하니 화가 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네요ㅋㅋ 인간의 육신이란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