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이 일어나는 이유와 화폐투자가 마이너스투자인 이유 Reason why the inflation rate occurs and reason why money investment is a negative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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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찰나 영겁입니다.
이번에 얘기해볼 내용은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원인"들과 대부분의 "화폐 투자가 마이너스 투자인 이유"입니다.
서민 국민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라면 값의 변화를 대략 살펴볼까요?
1963년 10원
1970년 두 배로 껑충 뛴 20원
1978년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뛴 2.5배 50원
1981년 또 두 배로 100원
1990년 또 두 배로 200원
2000년 두 배 이상으로 오른 450원
2005년 600원
2007년 650원
2008년 750원
요즘은 천 원이 넘는 라면들도 넘쳐나죠.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어마어마하군요.
라면 유통기한 때문에 대량 사재기해서 존버 투자는 할 수 없다지만, 몇십 년 동안 어마어마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라면뿐만이 아니죠.
대부분의 제품들의 물가가 치솟았습니다.
10년 전을 생각해보면 "어? 왜 이렇게 비싸졌지?"라는 생각이 자동 반사적으로 나올 정도로 적어도 몇 배 이상 올랐죠.
특히 과자의 값은 "과자보다 질소가 더 많이 들었는데 무슨 금으로 만드나?" "차라리 저렴한 밥을 사 먹는 게 몸에도 좋고 났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상승했죠.
어찌보면 요즘은 한국 과자를 자주 먹을 수 있다는 건 주머니 사정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월급은 조금씩 오르는데 물건의 값어치는 계속해서 상승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결론은 그 나라의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화폐의 가치가 하락을 하니 물건의 값어치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죠.
그러한 화폐를 개인들은 은행이나 지갑에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자신의 돈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마법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화폐는 가치가 하락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 나라가 화폐를 계속 찍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폐를 찍어내고 있다고요?라고 경제의 관심을 안 가지고 계시던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건 모든 나라들이 행하고 있는 일입니다.
화폐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이죠.
또한 이러한 일들은 현대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민주주의가 없고, 왕권국가가 대부분이던 과거에도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때는 금이나 은이 가장 많이 사용되던 물질교환 수단이었는데요. 지금의 화폐 역할을 했죠.
그것들을 주조를 해서 유통했죠.
조선시대에선 국가에서 조선통보, 십전통보, 상평통보 등을 주조해서 국가공인 화폐로 유통을 했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엽전 형식의 가운데가 뚫린 형태의 동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편법을 써서 금이나 은의 성분을 떨어트린 악화가 판을 쳤죠.
화폐에 사용되는 주요성분인 희귀 금속의 수량은 당연히 적었기 때문에 계속 돈을 만들기엔 한계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약삭빠르게 머리가 돌아가던 어떤 사람의 의해 한 개의 화폐에 들어가는 희귀금속의 성분을 줄이면 더 많이 만들 수 있겠다는 발상에서 어느 순간부터 이러한 화폐가 어마어마하게 유통됩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바보만 있는 게 아니기에 이러한 악화들의 가치는 낮아지게 되고, 더 가치가 있는 양화들은 사재기를 해서 존버하는 일들이 일어나죠.
그 유명한 그레샴의 법칙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구축한다의 구축은 구축함 같은 게 아니라 내쫓는다는 한자 뜻입니다.
결국 역사적으로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화폐들은 망하거나 하는 등 대부분 끝이 좋지 않았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이렇듯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젠 희귀금속들을 넣지도 않죠.
단지 국가공인이란 장점만 있는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는 거품이 잔뜩 낀 화폐일 따름이죠.
물론 국가공인이란 점은 매우 좋은 장점입니다.
국가공인이란 게 깡패이긴 하죠.
그렇기에 계속 사용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화폐의 양들은 시간의 지남에 따라서 계속해서 증가하는데 화폐가 감소하는 법은 없죠.
왜 그러나고요?
어느 누가 손해를 감소하고 내 돈 다 소각할 거야 하고 돈을 소각하겠습니까?
즉, 화폐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구조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구조라는 것이죠.
이 말은 바꿔서 화폐 투자는 자신의 자산이 계속 감소할 확률이 매우 큰 구조라는 말이 되죠.
물론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나 일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일본의 엔화 최근에 떠오르는 중국의 위안화 등등이 있지만 사실 이러한 화폐들에는 다른 이점이 있죠.
안전 화폐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결국에는 안전 화폐가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다시 원위치 할 거라는 근거에서 오는 환차익을 노린 환테크를 하는 건데요.
하지만 거시적인 큰 틀 안에서는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죠.
무한정 화폐를 찍어내면 안전자산 할아버지가 와도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니까요.
단, 기축통화 같은 경우는 너무 큰 이점이 있기 때문에 분산시킬 수 있을 뿐입니다.
그 리스크는 근본적인 부분을 고치거나 분산시킬 방법을 꼼수라도 찾지 못하는 이상 언젠간 터질 유형의 리스크이죠.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유명한 짐바브웨 같은 상황이 서서히 죽는 것일 뿐 결국 결과는 똑같다는 겁니다.
과자나 라면은 유통기한이 있는 음식이고 상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투자를 할 수는 없다지만,
그렇기에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는 금이나 은 혹은 땅이나 건물 같은 한정된 부동산 투자들이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러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큰 투자처가 되는 것이고요.
물론 예전에 얘기했던 "금 28년 존버 해서 본전"이라고 했던 일에서 알 수 있듯이 무엇이든 절대란 없습니다.
그만큼 투자시기가 매우 중요한 것이죠.
세상 대부분의 투자처들엔 거품이 끼고 꺼지는 게 세상 만물의 자연법칙이기 때문에 아무리 안전자산이라고 알려진 상품이라 하더라도 거품이 꺼졌을 때 신중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거품이 껴있을 때 들어갔을 때는 짧게 들어갔다 추세가 밑으로 뚫리면 약익절이라도 하고 나오는 게 현명하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런데 문제는 화폐들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시스템이고,
이러한 자국의 화폐를 많이 사용하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서민입니다.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재산이 형성되어 있죠.
똑똑한 사람들이 돈 버는 세상이죠.
재테크는 부자가 아닌 이상 어느새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렸습니다.
물론 부자분들도 대부분 재테크를 할 테지만 말이죠.
비트코인도 이런 여러 투자처들과 마찮가지 입니다.
투지할 시기가 중요하죠.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는데 갑자기 은행에 있는 돈으로 재테크를 하면 오히려 잃게 될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공부가 중요한데요. 하지만 재테크와 안 맞는 분들도 많습니다.
안 맞거나, 공부를 못할 것 같으면 은행에 적금이 재일 마음 편한 투자인 것도 사실이죠.
물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결국엔 마이너스 투자이지만 말이죠. 하지만 더욱 큰 마이너스되는 것보단 낮죠.
기축통화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팅 팔로우 하고갑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