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nhoo 입니다.
저는 이번 긴 연휴를 맞아서 또 서울에 다녀왔는데요.
토요일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덕분에 무탈하게 소풍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일요일 역시 오후부터 비가 그쳐 날이 좋아지더군요.
비 덕분에 미세먼지도 없고 덥지도 않고 ㅎㅎ 아마도 저는 날씨의 요정인가 봅니다.. ~_~
서울숲 스팀파크(Seoul Steem Park) 에 가다
음. 긴 연휴동안 토, 일요일 1박 2일로 서울에 다녀왔는데 여기저기 다닌 이야기는 다음 편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먼저 서울숲 스팀파크에 갔다온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저는 뚝섬유원지에서 열심히 자전거를 밟아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숲 어딘가에 스팀파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디인지는 누군가의 포스팅을 읽고 머릿속에 남은 정보 "빨간 도로 아래" 뿐이었기 때문에 과연 내가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웬걸?
뚝섬유원지에서 서울 숲으로 자전거를 타고 뽈뽈뽈.. 가는 길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서울숲을 처음 가봤습니다만)
바로~~~ 스팀파크 !!
저는 뚝섬유원지로부터 왔기 때문에 바로 볼 수 있었지만 사실 서울숲을 기준으로 본다면 꽤 외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사진처럼 공사 장비들이 세워져있더군요.
공사 장비 때문인지 방치된 곳이라는 첫인상을 받았는데 저는 그게 아쉬웠습니다. 표지판이라도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사람이라곤 빨간 도로아래 평상(?)같은 곳에 누워서 쉬고 계신 몇 분 뿐이었습니다..ㅠㅠ
스팀파크는 페인팅도 그렇고 나무 팻말도 그렇고 지은지 꽤 되었음에도 마치 누군가 계속 관리를 해 주는듯이 깔끔하게 잘 유지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저기에다 저걸 세워뒀는지 모르겠군요..
나뭇잎에 새겨진 분들의 아이디를 하나 하나씩 보면서 반가웠습니다. 스팀잇이 흥하고 저도 흥해서.. 언젠가 제 아이디도 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ㅎㅎ
저 때문에 스팀잇을 조금(?) 알고있는 친구와 함께 서울숲에 갔었는데 스팀파크를 보고 굉장히 신기해 하더군요. 이런게 다 있냐면서 ㅎㅎ. 아마 인터넷 커뮤니티가 이렇게 실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신기했나봅니다. 구경만 하고 따로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은 없어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마치 성지순례를 다녀온 듯 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재정적 지원과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스팀 파크.. 거기다가 발도장을 찍을 순 없으니 스팀잇에다가 이렇게 제 발도장을 찍어봅니다.
꽝!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스팀파크가 있었군요. 신박합니다...
ㅋㅋㅋ저도 포스팅으로만 보다가 눈으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서울숲에 저런 게 있어서 한 번 놀라게 되고
만들어놓고 사용하는 느낌은 없어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죠
스팀잇팀 한국왔을 때 알려줄걸 ㅠㅠ
앗 브라이언님도 모르셨나요!! 저는 포스팅에서 우연히 봤어가지구 ㅋㅋㅋㅋ 스팀잇팀이 알았다면 굉장히 좋아했을 것 같네요 ㅠㅠ
오우 쒯....언제 올린거지 ㅜㅠ
벌써 9일이나 지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