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서울숲 스팀파크(Seoul Steem Park) 에 가다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minhoo 입니다.


저는 이번 긴 연휴를 맞아서 또 서울에 다녀왔는데요.
토요일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덕분에 무탈하게 소풍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일요일 역시 오후부터 비가 그쳐 날이 좋아지더군요.
비 덕분에 미세먼지도 없고 덥지도 않고 ㅎㅎ 아마도 저는 날씨의 요정인가 봅니다.. ~_~


서울숲 스팀파크(Seoul Steem Park) 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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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긴 연휴동안 토, 일요일 1박 2일로 서울에 다녀왔는데 여기저기 다닌 이야기는 다음 편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먼저 서울숲 스팀파크에 갔다온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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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뚝섬유원지에서 열심히 자전거를 밟아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숲 어딘가에 스팀파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디인지는 누군가의 포스팅을 읽고 머릿속에 남은 정보 "빨간 도로 아래" 뿐이었기 때문에 과연 내가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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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유원지에서 서울 숲으로 자전거를 타고 뽈뽈뽈.. 가는 길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서울숲을 처음 가봤습니다만)

바로~~~ 스팀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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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뚝섬유원지로부터 왔기 때문에 바로 볼 수 있었지만 사실 서울숲을 기준으로 본다면 꽤 외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사진처럼 공사 장비들이 세워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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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장비 때문인지 방치된 곳이라는 첫인상을 받았는데 저는 그게 아쉬웠습니다. 표지판이라도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사람이라곤 빨간 도로아래 평상(?)같은 곳에 누워서 쉬고 계신 몇 분 뿐이었습니다..ㅠㅠ

스팀파크는 페인팅도 그렇고 나무 팻말도 그렇고 지은지 꽤 되었음에도 마치 누군가 계속 관리를 해 주는듯이 깔끔하게 잘 유지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저기에다 저걸 세워뒀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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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에 새겨진 분들의 아이디를 하나 하나씩 보면서 반가웠습니다. 스팀잇이 흥하고 저도 흥해서.. 언젠가 제 아이디도 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ㅎㅎ


저 때문에 스팀잇을 조금(?) 알고있는 친구와 함께 서울숲에 갔었는데 스팀파크를 보고 굉장히 신기해 하더군요. 이런게 다 있냐면서 ㅎㅎ. 아마 인터넷 커뮤니티가 이렇게 실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신기했나봅니다. 구경만 하고 따로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은 없어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마치 성지순례를 다녀온 듯 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재정적 지원과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스팀 파크.. 거기다가 발도장을 찍을 순 없으니 스팀잇에다가 이렇게 제 발도장을 찍어봅니다.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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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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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파크가 있었군요. 신박합니다...

ㅋㅋㅋ저도 포스팅으로만 보다가 눈으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서울숲에 저런 게 있어서 한 번 놀라게 되고
만들어놓고 사용하는 느낌은 없어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죠

스팀잇팀 한국왔을 때 알려줄걸 ㅠㅠ

앗 브라이언님도 모르셨나요!! 저는 포스팅에서 우연히 봤어가지구 ㅋㅋㅋㅋ 스팀잇팀이 알았다면 굉장히 좋아했을 것 같네요 ㅠㅠ

오우 쒯....언제 올린거지 ㅜㅠ
벌써 9일이나 지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