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수원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랩일공육입니다.

대학교때문에 올라왔던 수원에서 거의 9년을 살았네요. 기숙사를 제외한 집은 총 3번 이사를 했구요.
올해를 끝으로 타지로 떠나기에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뭐라고 정리하기 어려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흔히들 '추억'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그보다는 거대한 느낌입니다.

즐거웠고, 슬펐고 많은 감정들과 많은 경험들이 잘 반죽된 하나의 덩어리와 같죠.
아직은 질 좋은 덩어리 정도인거 같습니다.
하나하나 빚어낸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듯 합니다(하지만 솔직히 풀어낼 용기가 없네요).

Category는 수원, 대학 그리고 20대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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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원 떠나기 전날밤 혼자 대성통곡 했었어요 ㅠㅠ 겨우 이년 반이었는데 ㅠㅠ

그동안 쌓였던 추억이 많아서 인거 같아요!
저도 조만간 떠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