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고 로비 주연의 아이, 토냐를 우연한 기회에 보고 왔습니다.
영화 볼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전국에 상영관이 몇개? 없는 영화를 보았으니
우연한 기회가 맞겠죠?
소재가 평창올림픽에 꼭 맞아서 입소문 탈만한 영화인데 상영관이 워낙 적은게 아깝네요.
우선 영화는 정말 잘만든 영화입니다. 보고나면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우선 영화후기에 앞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고 토냐 하딩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고 불편해 하는 여론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영화는 영화로만 봐라만 보면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토냐 하딩은 3살때부터 악마와 같은 엄마 밑에서 괴물로 자라면서 스케이팅을 탔습니다.
"I MADE YOU CHAMPION" 이 어머니의 대사가 모든 걸 말해줍니다.
연습시간에는 화장실도 못가게 했으며 폭력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챔피언으로 만들었지만 가정폭력, 데이트폭력에 순응하는 비참한 여성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특히나 남편에게도 폭력을 당하면서 다시 돌아가는 토냐의 모습은
한번 생각해볼만한 심리입니다.
괴물로 성장해 미국여성 최초로 트리플악셀을 성공시키며 스타가 되지만..
잘못된 주변인들은 경쟁자의 무릎을 아작내는 테러를 저지르며
은반위의 전쟁터에 폭탄을 터뜨리고 맙니다.
가진게 스케이팅밖에 없었던 하딩의 처절한 삶은 지나친 욕심에 의해 무너지고 맙니다.
마지막 94올림픽 경기전 신발끈을 못 묶던 장면에서는 숨을 못쉴정도로
마고 로비의 몰입감있는 연기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저 또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스케이팅 영상과 영화부분이 교차편집되면서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마지막에 하딩이 슬프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 스케이팅 장면을
보여줄때는 정말 장엄한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경기중 트리플악셀을 첫 성공하고 주먹을 움켜지며 환희에 찬 모습은
한 사람이 목표를 이루었을때 지을 수 있는 표정 그 자체였고
그 표정이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으며 오래갈것같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 로비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될 수 있었던 저력의 인생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점 : ★★★★★★★★★☆(9/10)
리뷰를 보니 영화를 찾아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꼭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한테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네요.
정말 최고!!!
오!! 안그래도 영화소개 보고선 궁금했는데... 기대처럼 재미있나보군요~!
마고로비도 좋아하는데...ㅎㅎ
시간을 한번 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