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랍니다.
2010년에 한반도를 강타해서 큰나무도 쓰러질 정도로 큰 피해를 입힌
곤파스 보다 더 강한 태풍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참 묘하네요.
수퍼컴퓨터가 태풍경로를 자동으로 예측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한국·일본·중국 기상청의 예상 경로가 다 조금씩 다르군요.
한국 기상청에서는 19호 태풍 솔릭이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다가 23일 오후 3시 광주 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서울을 관통한 뒤
24일 오후 3시 강원도 속초 북북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간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기상청과 중국은 둘 다 자기나라쪽으로 치우친 경로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네요.
일본 기상청은 한국 기상청보다 태풍경로가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 있고
반대로 중국 기상청은 한국 기상청보다 경로가 약간 서쪽으로 이동해 있으며
24일 새벽 2시에 태안·당진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에측하고 있습니다.
지나보면 알겠지만
암튼 우리 기상청 예보가 맞을까 싶네요.
욕안먹고 책임 피하려고 무조건 피해가 크다, 비가 엄청온다, 축대가 무너진다.
파도가 커서 너울성 해일이 일어난다. 저지대는 대피하라,등 등
마구 마구 지나치게 위기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노약자는 떨어진 간판 날아다니니까 외출을 삼가라고 하겠죠.
연이어 발생하여 19호를 뒤쫒아 이동중인 20호 태풍 '시마론'은
24일 일본 오사카를 관통해 독도 동북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이라는 데
20호 때문에 솔릭의 이동경로도 좀 바뀔수 있다고 합니다.
예보 좀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