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래를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습니다.
좀 더 구체화 시키면 가사로 듣습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까 당연하죠.
그런데 솔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노래 자체의 가사를 음미하는데에 있어서는 도움이 훨씬 많이됩니다.
남들이 멜로디에 휩쓸려 가사 본연의 가치를 알지 못할때 저희는 가사 자체의 의미를 더욱 음미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음미해봤을 때 저는 볼빨간 사춘기 노래 참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이 노래를 좋아하는데 상황이 감정이입이 많이 된다랄까요?
그리고 표현 하나하나가 너무 이쁜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수어와 자막으로만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영상을 보시기전에 스피커를 꺼주세요.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자막과 수화에 집중해서 노래 자체를 느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것을 노래를 통해 느끼시게 될겁니다.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이 노래를 듣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사가 너무 이뻐서 가사도 첨부해봅니다.
첫사랑
어릴 때 넌 키도 작고 빼빼 말랐지 기억나
난 knock 그런 니가 괜히
맘에 들어 두드려보지만 yeah
짓궂게 놀려주는 게 나름 나의 맘이었는데
Why- Don't you know–
그런 채로 졸업식 (But these days)
너의 소식이 어디서 타고 오는 건지
훌쩍 커버린 너는 왜 땜에 멋진 건지
내 timeline에 나타나는 너의 시간이
내 시간을 다 훔쳐가 yeah
Oh winter night when I meet you 나 너를 만나면
그 어릴 때 뭐 모를 때 사실 널 좋아했다고
말해줄 거야 괜히 널 보면 못되게 굴었었다고
말해줄 거야 너도 그 날로 돌아가 솔직해줄래
어릴 때 넌 숫기 없고 조용했었지 기억나
근데 어쩜 하는 말마다 왜 그렇게 예쁘게 하는데
이제는 놀릴 수 없이 커져버린 너의 어깨가
날 설레게 해 따뜻할 것 같아
Oh winter night when I meet you 나 너를 만나면
그 어릴 때 뭐 모를 때 사실 널 좋아했다고
말해줄 거야 괜히 널 보면 못되게 굴었었다고
말해줄 거야 너도 그 날로 돌아가 솔직해줄래
널 좋아했던 그때가 그리운 걸까
아님 지금도 떨리는 걸까 yeah
너가 걸어오고 있어 몸이 얼어붙어
아무 말도 못 하겠어
Oh winter night when I meet you 흰 눈이 내리면
난 아직도 널 보는 게 사실 두근거린다고
말해줄 거야 이제 널 보면 예쁘게 웃어준다고
말해줄 거야 너도 그 날로 돌아가 솔직해줄래
이렇게 유튜브에도 수화와 관련된 컨텐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팀잇에도 장애인 관련 컨텐츠, 수화 관련 컨텐츠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오 아이디어 좋네요. 수화 동아리에서 활동한 적이 있기 때문에 반갑네요.
수화 동아리는 왜 하신거에요?
거창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 공대생의 마지막 희망이였
죠. 그냥 여자가 제일 많은 동아리에 갔다가 수화의 매력에 빠져 공연 많이 다녔어요. ㅋㅋ
전 사춘기때 우연치않게 핑클의 루비 를 가사만 보고 펑펑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음이 없어도 가사만으로도 노래가 느껴진다는거 어떤건지 조금은 알것같아요!!
감수성이 정말 풍부 하신가봐요 위에 올린 노래도 참 좋답니다^^
꾸욱.들렸다가요
눈으로 보는 음악... 새롭네요... 이렇게 보니... 귀로 들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예요...
정말 가사에도 더 집중을 하게 되고요...
듣지 않고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정말 해보신거군요 감사합니다 자주 해보세요!
님의 바램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저 노래의 가사가 저랬나 싶어 음미해보게되네요^^
음미가 더 잘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노래도 추천드릴게요
네네~~그럴거깉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