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못난 매력

in #kr7 years ago

메가님의 길고~긴(?) 글은요... 남을 치유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요...
진심이 뿌리 깊이 박혀있거든요.. 길기만 해서가 아니고요...
그리고 그렇지 못하면 솔직히 그리 길게 쓸 수가 아예 없기도 하지요...

글이 길다는 건 구구절절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마음 속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팀잇 들어와 얼마 안되었지만 느낀 게 조금만 글이 길고, 내용이 좀 무거워도 읽는 분들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거였어요... 사실 저도 다른 분들 글 중에 길고 긴데 내용이 딱딱하면 읽기가 참 힘들긴 하더라구요... ^^;

메가님은...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담아 쓰시는 분이예요...

그래서 글에 치유의 능력이 있답니다... 치유는..
고쳐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고침 받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너지의 역할도 하지요...

자기가 못 났다고 하는 것은 자책이 아니라 고백입니다...

사실 누구도 그런 고백을 안 하고 살죠.. 다만 마음 속에 모두 다 있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한 사람들이 손해 보고 살기 딱 좋은 세상이 되어 버렸지요... 그래도 어떻습니까..
결국은 그런 사람들이 말년이 좋다고 합니다.
그게 제일 큰 복 아닐까요... ㅎㅎ

아무에게도 말 해 본 적 없지만 1년 전에 사업 때문에 억울하게 몇 달 옥살이도 해 보았어요... (물론 아무 탈 없이 금방 나왔습니다.. 아예 기각되었으니 무죄도 아니고 없던 일이 되었던 건데.. 저와 제 가족에겐 큰 고통이 되었었죠... )

메가님, 힘 내세요... 먼지가 좀 많지만 봄이 왔잖아요.. 벚꽃도 만발하고...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