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배는 고픈데, 통장에는 돈도 없어서
최대한 냉장고를 쥐어 짜 보았습니다.
가난한 자취생의 심정이 공감이 가는 날입니다..ㅠㅠ
일단... 냉장고에는 쓰고 남은 참치와 스팸 반토막이 있었습니다.
이걸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베란다에서 가져온 고추장,쓰고 남은 참치, 반토막 남은 스팸, 하루 된 밥
오늘의 저녁입니다..ㅠㅠ
일단 후라이팬에 참치를 볶아줍니다.
원래는 참치기름까지 같이 부어서 볶았는데, 따로 보관하다보니
기름은 조금밖에 없네요.
쉐킷 쉐킷
고추장 큰술로 한스푼 넣으시면 되요!
볶볶!
그럼 이렇게 됩니다.
설탕 약간 넣으시면 고추참치 맛이나고
안넣으시면 짭쪼름한 매운 참치 맛이 나요!
자 이제 스팸을
쉐킷!
이제 남은 참치기름에 스팸을 구워줍니다!
고추장 참치 비빔밥이랑 스팸구이가 완성이 됬네요!
후라이팬은 이렇게 씻어주세요!
사실 요리법이라기보다는 그냥.. 회고록입니다..
아 내가 이렇게 먹었구나...ㅠㅠㅠ
오늘 참 외로운 밤입니다..ㅠㅠ
내일은 혼자 먹지 않기를!
지갑에 60달라 환전해서 치킨 드셔도 될듯 합니다.
아.. 저 woo7739님 ㅋㅋㅋㅋ 저 댓글때문에 실제로 터졌어영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안되욧!
저번에 45달라 이체 실수로 해가지고 다 날려먹어서
볼케이노 세마리한테 사죄해야 합니다..
한마리가 15달라인가보군요.
보냇습니다. 자취할때는 먹어줘야 됩니다.
아 이러실 필요 없어요..ㅋㅋㅋㅋ 괜찮습니다!
직접 벌어 먹어야 맛있는 법이죠!
SBD는 다시 보내드릴게요!
마음은 진짜 감사히 받을게요..ㅠㅠㅠㅠ
감동먹었어요!
스팸 .. 비싸요 ㅜㅜ 어찌됐든 치킨먹는 그날을 응원합니다 ^^!!
모아서 한번에 팍! 터트려야죠!
아자아자 화이팅~~~!!!
저도 예전 자취할때 동전 탈탈털어 동내앞가게에서 계란사서 여러가지를 만들어 먹던 생각이 납니다. 넘 맛있어 보입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한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배채우기 용이에요...ㅋㅋㅋㅋ
Upvoted and RESTEEMED :]
Thanks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