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운동하겠다고 근처 공원을 걸어다니길 시작했었죠.
더운날에는 귀찮아서 안해, 추운날은 추워서 안해, 별별 핑계를 대며 대충대충 했었습니다만 그것도 운동한것이라고 어제 뜀걸음으로 한바퀴 완주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굳이 빨리갈 필요는 없지요. 천천히 쉬엄쉬엄 느리게 가도 언젠가는 도달하게 될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던 한쪽 극단으로 빨리가겠다고 서두르다 질리는 것보단 좀더 여유를 가지고 이것저것 외연을 넓혀가는 것도 삶을 사는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덧. 저처럼 느린사람에겐 세상이 너무 빠르게 느껴지는게 이상한 일일까요.?
멋집니다.^_^ 천천히 라도 꾸준히 가기만 하면 됩니다.
힘들면 멈춰서 잠시 쉬면 되고 주위도 한번 돌아 보면 되고.
그게 살아간다는 거고 삶이라는 거죠~ㅎㅎ
지금상태론 주위를 넓게 돌아보기엔 힘들고 작게나마 주변만 살짝 돌아보렵니다.
느긋한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죠.
성과주위의 세상에서 느긋한 마음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세상이죠.
물론 백수 상태인 저로써도 그 유지가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여유있는 삶이라는 트렌드가 어떻게 여러사람들의 삶의 일상으로 녹아들지 잠시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