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심상치 않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잔잔함 없이 매일 위아래로 요동치는 코인 시장이니 이런 심상치 않음은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이 상황에서는 커뮤니티에 나타나 매수 시점과 매도 타이밍을 정해주시는 아주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
투자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인데, 남의 투자를 도와주려는 공공 선을 위해 키보드 타이핑 시간을 아끼지 않는 무척 고마운 분들 되겠습니다.
떡락이 왔다며 대피를 외치는 분들, 대형 상승이 온다며 탑승을 재촉하는 분들이 그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아직 대피 안한 흑우 없제?' 나, '아직도 CPT 안탄 흑말랑카우 없제?' 같은 화법을 구사하는데, 안절부절 못하는 후배를 도와주는 믿음직한 선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게시판을 보며 이런 분들 반대로 가보는 매매법은 어떨까요? 팔라고 할 때 사고, 사라고 할 때 파는 것입니다. 설명 드리겠습니다.
약세장이나 떡락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매도하여 코인의 가격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현상, 언더슈팅(Undershooting)이 발생합니다. 이 때 매수를 해두면 시장이 회복 되었을 때 많은 수익이 가능할 것입니다.
반대로 상승장이나 폭등장에서는 코인의 적정 가치와 상관없이 투자자들의 과도한 매수로 오버슈팅(Overshooting)현상이 발생합니다. 안 타는게 흑우인 것 처럼 보일 때 탄다면, 더 큰 흑우가 됩니다. 가격이 치솟는 상태일 땐 고점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 때라도 탈걸' 이라는 후회. 탔다고 한들 익절가에 매도할 수 있었을지 한번 돌아보시기를.
결국, 시황흐름과 다르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일 수가 있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는 코인들 예컨대 미친 질주를 하고 있는 이그니스라던가 꿈틀꿈틀 오르고 있는 CPT나 썬더 같은 코인들, 이런 것들이 로켓포를 쏘는 순간은 이미 급등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의 매수열기에 의해 고평가(Overshooting) 되어 있는 상태로 봐야합니다.
남들을 따라가서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떡상열차만 따라다니다가 결국 자산이 십등분 된 흑우A 씨의 사연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내 친구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스토리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떡상열차를 따라 다니기 보다, 가격이 낮아진 상태의 코인을 찾아서 매수 열기가 왔을 때 매도하는 투자를 하도록 합시다. 이것이 건강한 투자가 될 것인데, 결국 방법이 옳아야 돈을 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지표를 정하고 반대로 매매하자. 오버슈팅일 때 팔고, 언더슈팅일 때 사자. 라는 말로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이 글은 네이버카페 비트맨에도 게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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