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는 안 뀔 수 없고 횟수는 시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건강하고 좋은 방귀는 소리가 없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군요.
방귀는 음식물이 배속에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겨 항문으로 나오는 구린내 나는 무색의 기체를 말한다. 우리 몸속에는 평균 200밀리리터 가량의 가스가 차있다. 가스가 넘쳐 불필요해지면 몸 밖으로 빼내는 현상이 바로 방귀다.
방귀 횟수가 늘어나거나 냄새가 고약해지면 보통 소화 기관에 문제가 있는지 걱정하게 된다. 대개 방귀는 위나 장의 건강보다 평소 식습관과 더 밀접하다.
달걀이나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황 성분이 증가해 방귀 냄새가 지독해진다. 껌을 씹거나 캔디, 탄산음료 섭취도 장내 가스를 늘린다. 방귀 냄새가 고약해 고민이라면 육류 대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달리 잦은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 부진, 혈변이 동반되고, 배변 습관 변화와 체중 감소가 뒤따르면 대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스쿠프후프닷컴'이 소개한 방귀 관련 건강 상식 5가지를 알아본다.
1 . 안 뀔 수는 없나?
그런 방법은 없다. 나오는 게 정상이다. 나오는 방귀를 참는 것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안 좋다.
전문가들은 "방귀를 많이 만드는 음식은 콩류나 양파가 대표적이며 사과, 자두, 건포도가 있다"며 "락토스가 들어 있는 치즈나 유제품,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하면 방귀가 심하게 나오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다.
2 . 횟수
방귀 뀌는 횟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하루 14회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20회 이하면 정상"이라고 말한다.
방귀는 하루에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 호주에서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정도 방귀를 더 많이 뀐다.
3 . 냄새
전문가들은 "방귀 냄새가 심하다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방귀 성분은 들이마시는 공기 중 질소가스, 산소, 이산화탄소와 장내 세균 발효에 의한 수소가스, 메탄가스가 99%를 차지한다.
이 가스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냄새가 없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왜 냄새가 나는 것일까. 방귀의 독특한 냄새는 유황이 함유된 가스 성분 때문이다. 유황은 방귀 성분의 1%를 차지하며 휘발성 성분이다.
유황과 관련되는 음식은 브로콜리,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 그리고 빵, 맥주 등이 있다. 고기나 달걀 같은 단백질은 장내에서 발효되면서 질소와 황을 발생시켜 방귀 냄새를 고약하게 만든다.
4 . 건강하고 좋은 방귀
전문가들은 "건강하고 좋은 방귀는 냄새가 거의 안 나면서 소리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려면 우선 장내 가스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비만이나 과식 등으로 대장이 부분적으로 막혀 있으면 가스가 더 많이 생기면서 냄새도 지독해진다.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불규칙한 배변 등이 나타난다면 대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진단을 받도록 한다.
5 . 약을 복용하면 많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런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설사약이나 코데인 등 기침약 일부, 칼슘길항제 등 혈압 약, 아카보스 등 당뇨병 약, 살 빼는 약 등이 방귀를 많이 나오게 할 수 있다.
재미있는 내용이네요ㅎㅎ자연스러운건데 뭔가 민망하게 느껴질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