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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De Profundis (1)

in #kr5 years ago

[6] 슬픔이 있는 곳이 거룩한 땅이다. 사람들은 언젠가 그 말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할 것이며, --그와 같은 천성이 이를 깨닫게 할 것이다. 내가 감옥에서 파산 법원으로 내려보내졌을 때, 두 명의 경찰 사이에서,--길고 음울한 복도에서 기다렸는데, 군중들의 무척 유쾌하고 단순한 행동들이 고요 속에 잠겼을 때, 그는 내게 근엄하게 모자를 들여보였다. 수갑이 채워졌고, 나는 고개를 숙인 채 그를 지나쳤다. 인간은 그보다 더 작은 것들을 통해 천국에 갔다. 이는 성자들이 가난한 이들의 발을 씻기기 위해 무릎을 꿇거나, 나환자의 뺨에 키스하기 위해 몸을 굽히는 정신과 사랑의 방식 안에 있다. 나는 그가 한 일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 나는 현재 그가 내가 그의 행동마저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는 모르겠다. 이는 정중한 말로 정중한 감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는 그것을 내 마음의 보물 창고에 보관한다. 나는 그것을 절대로 갚을 수 없다는 생각에 기뻐 이를 비밀로 간직하려 한다. 이는 많은 눈물의 몰약과 계피로 방부 처리가 되어 향기롭게 보관된다. 지혜가 무익해지고, 철학이 시들고, 내게 위안을 주곤 했던 속담과 경구들이 입 안의 먼지와 재처럼 되고, 작고, 사랑스럽고, 고요한 사랑의 행위에 대한 기억이 연민의 우물처럼 나타났을 때, 사막이 장미처럼 꽃을 피우고, 외로운 추방의 씁쓸함에서 나를 건져 상처 입은 조화 속으로 나를 건져내 주었다. 사람들이 ---의 행동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이해하고, 그것이 왜 내게 그토록 중요하며, 언제나 중요할 것인지 깨닫게 될 때, 아마도, 그들은 어떻게, 어떠한 정신으로 내게 다가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