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에도 과거 안 좋은 기억이나 정신적 상처를 자꾸 되살려 내곤 한다. 당연히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우리는 괴롭다. 좋지도 않았던 감정과 상황 그리고 그 상대방을 되풀이해서 경험하는 것은 결코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순간이 우리가 그 기억을 제대로 처리할 좋은 기회가 된다. 즉 '자가 심리치유'를 할 수 있다. 싫은 기억이 떠오르는 게 치유의 기회가 된다니 무슨 말일까?
본 글에서는 이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살펴볼 것이다.
<1> 우리 뇌는 왜 안 좋은 경험의 기억을 되풀이할까?
: 자기보호와 욕구불만 해소가 원인일 수 있다.
<2> 나쁜 기억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자가 심리치유'를 위해서이다.
: 그 뇌과학적 근거.
<3>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구체적 방법론.
: 실용성 없는 단순 기억 재반복을 치유 과정으로 만들기.
<1> 우리 뇌는 왜 안 좋은 경험의 기억을 되풀이할까?
: 자기보호와 욕구불만 해소가 원인일 수 있다.
우선 이렇게 자동으로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는 건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가령 이미 경험한 부정적 일을 되새김질시켜 차후에 조심하게 하려는 '자기보호 기제'일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을 내 마음이 받아들이지 못해서 상상으로나마 '다른 상황을 바라게' 되는데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해당 기억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욕구 불만의 해소가 목적인데 결국 미련이고 집착이 된다. 이럴 때는 주로 그 일과 연관된 억울함이나 분함, 슬픔, 후회 등이 원인이 된다.
첫 번째 '자기보호 기제'의 경우를 보자. 이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과거의 기억이 너무 지나치게 떠오르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즉 적당히 떠오르거나 혹은 떠올라 내가 다시 비슷한 일을 겪지 않게 조심하는 데 사용되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부담을 주거나 내 생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 올바른 대처는, 자신에게 떠오르는 그 기억과 연관된 감정들에 매몰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객관적으로 잘 사용해서 현재와 미래에 주의하는 데 잘 이용하는 것이다. 그게 '재기억'의 본래 목적이자 이유임을 의도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 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이건 반드시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데 안 그러면 기존처럼 그냥 기분 나쁜 재경험만 하고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오히려 부정적 내적 경험만 강화될 뿐이다. 실제 해당 기억의 뇌 시냅스 연결망이 강화 된다.
두 번째의 '과거에 대해 다른 상황을 바라기(욕구불만의 해소)'는 또 조금 다르다. 이 경우엔 말하자면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것'이다.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하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인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혹은 이기적인데 어리석게 이기적인 것이다. 물론 현재와 미래의 비슷한 상황들에서는 이제 내가 더 이상 과거처럼 하지 않고 훨씬 더 지혜롭거나 당당하게 혹은 능력을 갖춰 대응을 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 마음은 거기다 과거마저도 바꾸길 원한다. 과도한 욕심인 것이다.
이 경우의 올바른 대처는, 스스로 '그래, 이전과는 다르게 현재와 미래를 바꾸자. 하지만 과거가 바뀌길 기대하는 건 멈추자. 과거까지도 바꾸고 싶어 하는 내 심정은 이해된다. 얼마나 억울하고 후회되면 그렇겠나. 하지만 안 되는 걸 바라는 건 내 힘만 빼고 실망만 줄뿐이다. 나를 위해서 이제 불가능한 과거 바꾸기 바람은 그만 하자.'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제대로 이기적인 대응이다.
자, 그런데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측면을 보아야 한다. 이것이 '자가 심리치유'의 좋은 기회가 되는 부분이다.
<2> 나쁜 기억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자가 심리치유'를 위해서이다
: 그 뇌과학적 근거
'뇌가소성(Neuroplasticity) 이론'이 있다. 적절한 자극에 의해 뇌세포의 시냅스 연결망(synapse networking)이 변화한다는 이론이며 지금은 뇌과학계의 정설이다. Neuron(뇌세포) + Plasticity(가소성 – 변형이 오면 변형된 상태로 그대로 남는 성질)의 합성어이다.
일단 아래 그림을 한번 같이 보자. 이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그림은 2008년 2월 8일자 '머니투데이'에 실렸던 것이다.(기사 링크: '기억을 내 마음대로' 시대 온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핵심은, '기억을 다시 꺼낼 때 시냅스의 결속이 풀린다'이다. 그리고 시냅스가 풀릴 때 시냅스 재배열의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며 그때의 감정이나 상황을 다시 느끼게 될 때, 해당 기억의 시냅스망이 풀어지는데 그러면 우리가 그 시냅스 결속을 풀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기억이 떠오르는 것, 다시 재경험하는 것, 다시 강하게 느끼는 것이 자가 심리치유의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엔 오히려 그 다시 떠올려진 기억과 감정이 생생하고 강렬할수록 더 좋다. 왜냐하면 그러면 시냅스들이 더 활발하게 풀어지고 있다는 말이며 그 만큼 변경의 기회가 더 크게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냥 덤덤하게 혹은 드라이하게 떠올리거나 그냥 단순 회상만 하면 그 느낌이 약한데, 느낌이 약하면 시냅스 결속의 풀림도 약하다는 말이다. 그러면 변경의 기회도 줄어든다.
보통 우리는 과거의 나쁜 기억과 상처들이 무심결에 떠오를 때 우리 대부분은 그냥 거기에 매몰되어 다시 허덕이며 '똑같은 재경험'만 하고 신경망을 닫을 뿐 구체적인 치유와 변화 작업을 하진 못한다. 그러면 오히려 그 나쁜 감정과 반응의 시냅스는 더 강화만 될 뿐이다. 이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심결에 행하고 있는 반응 방법이다.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과거 기억을 다시 꺼낼 때 해당 시냅스의 결속이 풀린다'는 이 비밀을 알게 되었다. 시냅스의 결속이 풀리면 이제 바꿀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처럼 무의식적으로, 자동으로 안 좋은 느낌을 재경험하고 재강화만 하고 기억을 닫지 말자. 오히려 그게 느껴질 때 '아, 치유의 기회다!'라고 자각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서 그 결속을 풀자. 그러면 '과거의 사실(기억)'은 그대로 남아 있을 지라도 이제 '우리의 반응(시냅스망의 연결)'이 달라진다. 이렇게 반응이 달라지면 과거의 사실(기억)이 남아 있어도 더 이상 상관없게 된다. 개의치 않게 된다. 그러며 우린 이미 자유로워진 것이다.
다음 장에서 이 자가 치유를 위해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살펴보자.
<3>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구체적인 방법론
: 실용성 없는 단순 기억 재반복을 치유 과정으로 만들기
자기 보호 기제이든 욕구불만 기제이든 우리의 뇌가 과거 기억을 재생하는 건 이제 치유와 변화의 기회가 됨을 알았다. 과거처럼 무의식적으로 재경험과 재강화만 하지 않고 기존의 시냅스망을 끊거나 새로운 시냅스망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느낌 = 시냅스의 풀림'이기 때문이다. 즉 A라는 느낌을 느낄 때 A 느낌에 해당되는 시냅스망이 풀리고 B를 느낄 때 B의 느낌에 해당되는 시냅스 결속이 풀리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느낌을 2가지로 세분화해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재, 보통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느낌은 육체적 감각인 오감이다. 그리고 두 번째의 느낌은 정서적 느낌이다. 즉 우리가 기분, 감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안 좋은 기억, 경험, 상처의 떠오름에 대한 자가 치유는 다음의 방법으로 한다.
방법 1) 의도적인 재인식을 통한 '과거 느낌의 분리와 중화'
: 아래에 말하는 인식 혹은 생각을 의도적으로 하면 해당 사건에 대한 자동적 느낌이 점점 약해진다. 즉 분리와 중화(중립화)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1-1) 무의식적 과정을 의식화 하기: 우리는 의식으로 무의식을 컨트롤 할 수 있다
- 해당 기억의 재경험이 일어날 때, 무조건 다시 그 경험을 반복하고 매몰되며 똑같이 느끼고 경험만 하고 닫으면 오히려 재강화 된다. 비록 이 기억은 강렬해서 나도 어쩔 수 없이 재경험 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보호 기제이든 욕구불만 해소이든 의도적으로 다음과 같이 인식하는 게 핵심이다. '지금 기억의 재경험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이 무작정 재경험하기만 하진 않을 것이다.'
1-2) 남아 있는 감정이 '단지 관성일 뿐'임을, '시냅스의 활성활일 뿐임'을 의식화 하기
- 이런 시도의 초반에는 어느 시기까지 큰 변화 없이 계속 과거의 반응이 되풀이 될 수 있다. 즉 변화의 임계치에 다다를 때 까지는 즉 '해당 시냅스의 변화'가 유의미할 정도로 일어나기 전까지는 과거에 했던 재경험이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대처는 그것이 '단지 관성'임을 의도적으로 알아채는 것이다. 그 상황, 그 인간을 떠올리면 나는 여전히 괴롭고, 분하고, 억울하고, 당황스럽고, 슬프지만 하지만 아직 그 느낌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일 뿐, 해당 시냅스의 결속이 풀리면서 일어나는 반응일 뿐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방법 2) 느껴져도 개의치 않기. 중요도를 부여하지 않기
: 애초에 중요도를 부여한 주체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2-1) 중도에 실망하고 멈추지 않기
- 위의 의도적인 재인식이 선명하게 되면 될수록 과거의 자동적인 매몰, 감정 반응 등은 점점 약해질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계속 기존의 떠오름,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보통 이 단계에서 '에이, 이 방법도 소용없네. 계속 과거 기억이 나잖아. 그리고 나는 계속 힘들고.'라고 하면서 스스로 포기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어차피 시냅스 연결이 어느 정도 이상 정리가 될 때까지는 계속 느껴지게 되어 있다. 그게 당연하다. 실망을 하면 멈추게 되는데, 이제 이것을 알면서 실망하지 않으면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하게 된다.
2-2) 내가 부여했던 중요도를 내가 거두어들이기
- 그러므로 이럴 때는 '느껴지지만 개의치 않기'로 대응해야 한다. '중요도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이 중요한 것이기에 그렇다고 여기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느껴지고 떠오를 때 과거에는 이 떠오름과 느껴짐 자체에 나도 모르게 '중요도'를 부여했지만, 이제는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과거의 그 일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건 어렵고 또 잘 안된다. 그게 아니라 '내가 떠올리고 느끼는 행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무의식적 습관'을 멈추라는 말이다. 좀 미묘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법만 사용해도 어느 정도는 충분한 자가 치유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충분히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노력과 반복은 해야 할 필요는 있다. 아래 '방법 3'은 이 변화를 더 확고하게 해 준다. 혼자서 하기엔 비교적 쉽지 않지만 의도적으로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방법 3) 중립적인 혹은 반대되는 느낌과 상황을 의도적으로 떠올리거나 느끼기
3-1) 중립적인 느낌과 상태 만들기
사실 '방법 1'과 '방법 2'가 이 과정으로 저절로 연결되기도 한다. 과거의 '불안, 불만, 억울함, 당황, 슬픔, 분노' 등의 시냅스의 활성화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재강화하는 게 아니라 이제 위에서처럼 의식적으로 알아채고 재인식을 하면 할수록 점점 과거의 시냅스망은 저절로 끊어지거나 약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중화, 중립화를 좀 더 강하게 할 수도 있다. 보통 많이들 이야기하곤 하는 '안 괜찮아도 괜찮아!'라는 말도 사실은 이 과정과 연관되어 있다 할 수 있다. 즉 '대책 없는 긍정'이 아니라 실제 내 뇌의 시냅스망을 바꾸는 아주 구체적인 작업이었던 것이다.
'중립적인 느낌과 상태'라고 했지만 사실은 '편안하고 고요하고 안전한 느낌과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상태를 만들어 주는 명상법들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최근에 여러 명상법들이 호응을 받는 것은 그래서 바람직하다. 그런 상태를 많이 만들어 내고, 많이 경험하고 또 원하면 들어갈 수 있으면 이전의 불안하고 부정적이었던 기억들 즉 시냅스망들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다.
3-2) 반대의 느낌과 상황 떠올리거나 느끼기
이것은 좀 더 적극적이고 인위적인 방법이다. '심상화'나 '상상하기'로 불리기도 한다. '이미지화 하기'라고 해도 좋다. 영어로는 visualization이라고 한다. 해당되는 나쁜 기억이 재경험될 때 과거의 나쁜 오감과 감정을 자동 반복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그 반대의 긍정적이고 좋은 경험, 기억, 느낌, 감정 등을 떠올리는 방법이다.
보통 혼자서 하기 힘들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방법을 아는 치유가나 상담가가 옆에서 긍정적이고 좋은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암시나 유도를 해 준다. 그러면 본인은 보통 눈을 감은 상태에서 그대로 따라 하면서 그 느낌을 실감하고 그 경험을 하는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위 3가지 방법 중에서 '방법 1'과 '방법 2'만 충실히 시행해도 충분하다. '방법 3'은 여건이 되면 추가해 주면 좋다.
이제는 내 과거의 안 좋은 기억과 경험이 무심결에 떠오르고 다시 거기에 몰입될 때, 그냥 무의식적으로 반복만을 하지 말자. 오히려 의식적으로 재인식을 하고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됨을 생각하자.
나를 위해서, 나의 삶을 위해서 한번 해 볼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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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lso mine.
Thank you! : )
평소 나쁜 기억들은 덤덤하게 떠올리는 편인데 오히려 활발히 생각해서 재인식할 수 있는 거군요! 습관을 바꿔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아, 덤덤하게 떠올리는 건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위에 내용에서는 '중립화'와 좀 연결이 되겠습니다. 다만, 내가 덤덤하게 떠올리느냐 트라우마적으로 떠올리느냐와 관계 없이, 실제 그 나쁜 기억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 아닌 지는 정밀하게 파악해 봐야 합니다. 만약 영향을 끼친다면 덤덤하게 떠올린다 해도 아직 그 기억을 처리해야 하는 것 뜻하겠습니다. 다소 무의식적으로 영향이 남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분석해 봐서 별 영향이 없다면 덤덤히 떠올리는 게 괜찮은 방법이겠습니다.
이때 그냥 느낌만 덤덤한게 아니라, 거기에 더해 '인식적으로 선명히 재인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즉, 내가 왜 그 일에 대해서 덤덤할 수 있는지, 덤덤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느낌과, 그 느낌을 뒷받침하는 생각이 함께 일어나면 가장 강력하게 뇌신경망이 바뀝니다.
제 스스로 치유하려는 과정이군요
담담하게 되돌아보고 정리하고
중요도를 회수하는 과정을 통해 ....
보통은 호흡이나 몸에 집중해서 잊어버리는 방법을 쓰던데....정답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
네. 정답이 하나, 둘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다양한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떤 도구든, 정말 엉터리가 아닌 한에는 모두 나름의 효능과 효과가 있으니까요. 불교에서는 '사념처'라고 해서 '신수심법'의 네 가지를 대상으로 해서 집중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말씀하신 '호흡, 몸'에 집중하는 것은 저 네 가지 중에서 '신' 혹은 '신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주로 몸과 몸의 느낌입니다.
제가 말한 것은 '수' 혹은 '수심'에 해당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주로 몸의 느낌, 감정 그리고 생각들도 포함됩니다.
마지막 '법'은,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경우인데, 간략히 말하면 우리 인간의 마음, 세상, 우주 등이 돌아가는 원리, 원칙 등을 집중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라 말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집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리나 원칙 등을 잘 살펴서 '파악'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는 말과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네요.ㅎ
네.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좋은 글 계속 써주세요:)
아,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합니다.
앞으로 자주 왕래 하시죠.
좋은 날 되세요. ^ ^
좋은글 감사합니다! 보팅 맞팔 신청하고 갑니다!
네.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도 보팅, 맞팔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과거의 나쁜 기억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치유법으로 개선시켜 나가면 좋겠네요.
네. 아주 많습니다. 저는, 강약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인간이 공통으로 겪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나날 되세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