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6년 카를로 크리벨리가 그린 제단뒤에 놓여지는 altarpiece 작품입니다. 정교한 표현력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총 4개의 작품이 병풍처럼 모아져 있는데 그 중 대천사 성 미카엘의 모습입니다.
"대천사 성 미카엘은 사탄과 그의 추종자를 천국에서 추방하기 위해, 사탄에 대항하는 천사군단을 이끌었다(요한계시록 12:7-9 )"
악마를 발아래 제압하고 왼손으로 인간의 영혼의 무게를 가늠하고며 천국과 지옥의 결정권을 쥔 그 모습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흡사 우리가 절에 들어갈때 마주하는 사대천왕의 모습과도 비슷한 거 같네요. 성 미카엘과 용의 모습을 한 악마는 비록 짦았지만 중세상상력을 자극하는 인기있는 소재였다고 합니다.
마리아 막달라의 개종_ 파올로 베로네제 1548년
악령에 시달리던 마달라를 자매인 마샤가 예수 앞에 데리고 가는 장면입니다.
사원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 막달라의 패셔너블한 파여진 옷은 과거의 허영과 쾌락만을 추구한 죄많은 삶을 상징한다 합니다. 자세히 보면 그녀의 목걸이 또한 떨어져 나가는데 세속의 상징과의 결별 정도로 보시면 될꺼 같네요.
그림 오른쪽에 등을 돌리며 안쪽을 보는 사람과 대조적으로 양 기둥사이에 정 반대를 보는 사람 그리고 마샤의 예수를 가리키는 손끝 감전된듯 어정쩡히 약간 뒤로 자세를 취하는 예수아래의 아기 궁둥이와 강아지 모두 그 순간의 장면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듯 하네요.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11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슨트에게 설명 받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저도 감사합니다
그림에 대해서 상당한 지식이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옛날에 봤던 그림, 그때 그때 찾아서 정리합니다. 그냥 이렇게 쓰다보면 조금씩 쌓이길 바랍니다. ㅋㅋ
그림은 잘 몰라서 그냥 와 잘 그렸다라는 생각만.ㅠ
그저 무식해보이네요 제가.ㅠㅎ
그냥 그림은 그림입니다. 눈으로 즐기시면 전부입니다.^^ 우리가 음악 듣듯이 가볍게요 ^^ . 가사를 외우진 못하지만 멜로디를 즐기듯이 ㅎㅎ 저도 멜로디를 즐깁니다.
제가 보던 미카엘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미카엘이군요 ㅎㅎㅎ
창이나 칼을 든 전사의 이미지로 많이 그려지는데
악마를 밟고 있기는 해도 많이 순화된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그림이 작기는 한데 오른손으로 칼을잡고 있긴 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별들의 이야기도 항상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네. 뭔가 들고 있는건 봤는데 폭력적이어서 가렸나 했습니다 ㅎㅎㅎ
잘봤어요. 보팅누르고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림과 글을 같이보니까
현장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미술은 잘모르지만, 이런 종교화는 자세히들여다 보면, 하나하나가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재밌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토리를 풀어서 설명해주시니 더 재밌네요.^^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그림과 설명 글을 함께 보니 너무 좋네요 ㅎㅎ
넵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