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울다가 소리 지르다가
멍하다가 무너지고
보고싶고 원망하고
뒤늦게 사랑한다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그리워하고
감정의 파도를 겪다가
재 항아리에 담고 나서야
주변이 보입니다.
겨우 며칠 지났는데 다시 일상입니다.
그래도 혼자있으면 가슴 먹먹해지고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납니다.
내 머리는 떠나 보내라는데
네 삶을 돌보라는데
내 가슴은 그를 안고 살자네요.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오늘도
납골당에 가봐야겠습니다.
울고싶으면 울고 억지로 참으려 하지마세요 ~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맘이네요 그래도 시간은 흐르네요
감사합니다. 새삼 함께 울어주는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꼭 잘 추스릴 수 있으시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신없는데 떠난놈 붙잡고 말 할 수도 없고, 문득 스팀에라도 털어놓고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