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한 건! 오늘 스팀잇에 들어오면서 피터님의 댓글이 그립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요. 정말로요! 근데 피터님의 댓글이 떡하니 달려있어서 무척 좋았달까요. 감사합니다:)
인복이 많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사람을 여지껏 피해만 다녔는데, 요즘에서야 즐거운 인연을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제가 부산에서 보고 온 사람들은 대부분 망했는데요. 가끔은 망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재밌게 놀 수 있나 싶기도 해요.
마지막에 붙여주신 음악까지 너무 좋네요. 피터님 댓글을 보며 다시 부산 여정을 돌아보게 됐어요. 이제 다시 잘 접어둬야 겠어요(!)
요즈음 댓글다는게 좀 구챠나지더라구요. 예전에는 저를 알리려고 댓글을 단 경향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이웃들도 어느정도 생겨났고 새로운 이웃 사귀기에도 점점 구챠니즘 모드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SNS라는게 소통이 중요하긴 한데 조금씩 시들시들해지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루님의 근황은 항상 1순위로 염탐하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