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ravel]형제여행기(1): 홋카이도! 너로 정했어!

지난번 포스팅https://steemit.com/kr-gazua/@kbaek81/5x14zu-kr-gazua에 이은 본격적 여행 시작 포스팅!
(추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홋카이도와 라오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동생의 취향에 따라 홋카이도로 결정!!!!
예전에 비싸서 못가던 곳........ 저가항공 출현으로 많이 싸졌네요. 인당 31만원 바로 결제를 완료합니다.

사실 겨울의 홋카이도를 가보고 싶긴한데 다음에 가족과의 여행으로 미루고 이번에는 가을의 홋카이도에 도전합니다.

동생은 해외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동생 : 홋카이도는 비싸네

형 : 응? 뭐가 비싸? 별로 안비싼데?

동생 : 아니 패키지 상품보니까

형 : 응 패키지로 안 갈거야 형만 따라와

동생은 배낭여행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동생 : 숙소 비용은 내가 낼게 좋은데서 자자~

형 : 왜? 너무 이상한데서 잘까봐? ㅎ

동생 : 왠지 형은 게하 같은데 할거 같아서

형 : 응? 게하 여행재미의 반인데 안가면 무슨재미로 여행해 남자둘이서

동생 : 그래 그럼 여러곳에서 자보자

여행기간은 5일.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요?
일단 여행프로그램을 스캔합니다. 배틀트립 박나래 이국주 편을 봅니다.

큰일입니다. 재미없어 보입니다.
남자 둘의 여행은 다운되기 쉽기에 정적인 여행은 경계합니다.

축제를 찾아보자!
열심히 검색해 봅니다.

올레!

9월 8일 홋카이도 최대규모의 불꽃놀이 축제가 있네요!
삿포로 시내에서 북동쪽 지역에 모에레누마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폐기물처리장을 공원화한 곳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난지 하늘공원과 비슷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그런데 입장료가 3780엔...... 너무 비싸다......다볼것도 아닌데 굳이?? ㅎㅎ

근처에서 충분히 관람이 가능하니 표없이 즐겨야겠습니다.

서포터 기업이 이렇게 많은데 왜 입장료를 받는 걸까요?? 얼마나 많은 돈을 하늘로 쏘아 올릴지 기대됩니다.

추가로 낮에는 오텀 페스티벌을 즐길 예정입니다.

오오도리 공원에서 가을맞이 흥청망청 먹자판!!!
(올해 일정은 9/7 ~ 9/30까지입니다. 홈피에 이미지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네요)
아 상상만으로 기분이 업되네요.

이제 5일중 하루일정은 대략 정해진거 같습니다.
(원래 좀 대충 계획하고 그나마 계획한 것도 안 지키며 여행하는 스타일입니다)

과연 형제는 무사히 불꽃놀이를 볼수있을까요?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