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바라보고 있는 9월 중순.
언제 더웠냐는 듯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낮에는 높고 청명한 하늘을 뽐내는 시기입니다.
푸른색으로만 가득했던 여름을 뒤로하고 그 어느 때보다 푸른 하늘에 다양한 나뭇잎 색상이 물감처럼 흩어지는 9월이 되면 대학생 시절에 캠퍼스에서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생각납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특별한 장소나 사람이 등장하지도 않지만, 대학생 시절의 눈으로 담을 수 있던 가을의 색깔이 잘 표현되어 매년 꺼내보게 되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일과 육아라는 현실에 치이다보니 특별하지는 않지만 이 때의 시선과 생각을 다시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그럴 수 있다라는 희망이 교차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네요.
부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Minolta X-300 + Fuji Real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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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사진속 길을 걷고 싶네요^^
단풍도 이쁘고 한가롭게 느껴집니다..
요새는 느끼기 힘든 저 때의 한가로움이 그립습니다^^
무조건 추억이생각나는 대학교 캠퍼스 ^^
대학교 캠퍼스는 추억이라는 이름과는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공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