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보(Limbo)'의 어원은 가장자리, 경계선 등을 뜻하는 라틴어 Limbus로, 중세 라틴어와 중세 영어를 거쳐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미처 침례받지 못한 유아들, 그리고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기 전에 태어난 사람들의 영혼이 머무르는 곳을 림보, 우리 말로는 연옥이라고 불렀다.
현대 영어에서 림보란 어떠한 결정을 기다리는 중간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같은 맥락에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완성을 기다리는 미완성의 상태를 뜻하기도. 또한 이러한 의미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거나,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의 상태를 묘사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병에 걸린 유기견을, 또 다른 질환으로 인한 큰 수술까지 감행하며 임보(임시보호)해주신 한 스티미언이 있다. 아픈 유기견의 이름은 림보라고 지으셨다고 한다. 위에서 거론한 림보, 그리고 임보의 영어식 발음 같기도 하다. 물론 림보의 여러 의미 중 하나인 보호받지 못한 상태라는 뜻은 이 분 덕에 적용되지 않게 되었다.
참여작 리스트림보를 임보해주신 이 분은 림보가 결국 계속 함께할 주인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뿐 아니라, 유기견 입양과 질병 예방, 치료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글을 써주셨다. 지난 달에 진행한 #kr-pet '유기동물에 대한 생각' 글쓰기 공모전의 참여작이다. 중에서도 인상이 깊었지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서 채택을 하기 힘들었던데다가, 많은 분들이 읽은 것도 아닌듯하다. 그래서 @vossam님의 글을 이 자리에서 다시 소개하고, 발생하는 SBD를 전송해드리기로 한다.
유기견 임보 이야기
by @vossam
제가 카페에 가입하여 계속 눈여겨 보던 유기견 구조 단체가 있습니다. 생명공감 이라는 초록색 카페인데요.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정보를 찾게 되고, 정보를 찾다 보니, 유기견에 대한걸 알게 되고, 가입을 하고 들락날락.. 정보를 계속 보게 되었네요.
유기견 구조하는 단체가 생각보다 더 헌신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도 있고, 생각보다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독일의 유기견은 정말 쾌적한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기도 한데요. 우리 나라는 아직 그런 상황까지는 한~ 참 남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 개인적인 경험과 보고, 읽은 것으로 정리한 내용 입니다. 사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기견을 발견하면 기본적으로는 관계 기관에 신고 하여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재물?을 무단 점유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습니다. 유기 라는 것이 이전에 누군가에게 소속됐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하면 그곳에서 데려가고 (보호센터 또는 보호 병원 등..)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일정 기간(7일 이상) 유기견 공고를 합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10일 이상) 소유권은 시,군,구로 넘어가면서 분양 또는 기증, 안락사로 가는 것이 기본 순서 입니다.
처음 생각 하기에는 보호센터에서 강아지의 건강을 살펴 보고, 다친 곳도 치료해 주고 잘 살펴준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보호센터에는 아직 그런 의무가 없습니다. 공고가 끝날 때 까지 보관?만 하다가 그 전에 죽어도 할 수 없고, 기간이 끝나면 정해진 방법대로 처리 하는 것이 그 임무 입니다. 보호 기간 동안의 비용과 안락사 비용만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봉사자 들의 지원을 받아 최대한 안락사를 안시키는 보호소도 있지만,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ㅜㅜ
또는 이 아이들을 빼돌려 편취하는 보호소도 있습니다. ㅠㅠ
보호소는 보호소 마다 다르겠지만, 환경이 많이 열악합니다. 좁은 면적에 많은 아이들이 있고. 관리 받지 못한 아이들도 많이 있는지라 병 없이 들어왔다가도 감염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위생적이기가 힘들어요. 아이를 보호 하려는 보호소는 적은 자원으로 최대한 보호하려다 보니 힘들고, 아이들을 수단으로 보는 이들은 자원을 투자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ㅠㅠ
유기견 구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은, 제가 아는 방법 으로는 개인 구조와 단체 구조가 있습니다.
개인 구조
개인 구조 이므로 치료비나 관리비, 향후 관리 또한 개인이 부담 해야 합니다.
- 유기견은 아니지만, 관리를 받지 못하는 아이를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경우 입니다. 계약서를 꼭 작성 또는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또한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는 각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직접 아이를 구조하고, 유기견을 신고 합니다. 원래는 보호소에 데려다 줘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은, 보호소에 따라 공고만 하고 개인이 데리고 있게 배려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보통 아이를 직접 발견하신 분들이 취하는 방법 입니다. )
- 개인이 공고를 보고 보호소나 병원으로 가서 공고 기간이 끝난 아이를 입양서를 작성하고 입양하여, 개인적으로 키우거나 재입양을 보내는 방법 입니다.
구조단체를 통한 구조
구조 단체를 통한 구조 방법 입니다. 조직적이므로 여러가지 노하우가 있고, 어느 정도 연계된 병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부분 100%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본인의 부담을 생각 하고 시작 하여야 해요.
- 기부 : 소극적인 방법 이지만 기본이 되고 많이 필요한 부분 입니다. 단, 투명하게 관리 되고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합니다.
- 구조 단체에서 봉사 :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 보호소에 가서 청소, 밥, 물 주기, 아이들 산책 시키기, 목욕, 미용 봉사, 산책 시키기, 입양 포스팅을 위한 사진 찍기, 글 쓰기 등이 있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되시는 분들이 많으면 좋습니다. 다만, 겁에 질리거나, 사나운 아이들이 있으므로 함부로 행동 해서는 아니됩니다. (봉사하다가 다치면, 서로 좋지 않잖아요. ㅜㅜ)
- 이동 봉사 : 병원, 입양 등으로 인해 이동하는 아이들이 생길 때 자차, 버스 등으로 이동을 도와주는 봉사 입니다.
- 해외 이동 봉사 : 해외로 입양이 확정된 경우, 강아지만 보내기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시는 분이 자신이 예약한 비행기에 같이 보내는 봉사 입니다. 생명공감에서는 미국, 캐나다 이동 봉사자를 항상 찾고 있습니다. 비행기에 따라 여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려 주셔야 준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임시보호 : 아픈 아이나 입양이 예정된 아이, 어린 아이들 등 본인의 집에서 관리해 주는 봉사 입니다. 비용이 크게 드는 부분은 단체에서 기부를 통해 지원해 주기도 하고(사료, 접종비 등 작은 비용은 봉사자가 부담 합니다), 개인이 다 감당하는 조건으로 데려 오기도 합니다. (사전 조율이 필요 하겠지요 ^^)
- 입양 : 제일 좋은 구조 방법 입니다. !!
다른 구조 방법도 많~이 있겠지만 이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
(고양이는 길고양이가 인정되기 때문에 길고양이에 대해서는 방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길고양이가 아닌 경우는 유기견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 집니다. 물론 길고양이인지 아닌지는 좀 애매합니다.)
제가 임보를 한 생명공감은 대형견을 구조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경기도 일산에 생명공감의 보호소가 있고, 울산의 보호소를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에서 서울로의 이동이 많은 단체 입니다.
대형견을 주로 구조하기 때문에 외국으로의 입양이 많이 이루어지는 상태 이구요. (올라오는 소식을 보면, 소형견은 국내 입양이 많고, 중,대형 견은 국내 입양이 잘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믹스견은.. 국내에서는 많이 어렵더군요.)
계속 눈여겨 봐 왔던 차에, 울산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방이 두 개 있는 집이고 6개월 이상 지내야 해서 그동안 보고만 있던 임시보호를 반쪽을 설득해서 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우리 아이들에게 병이라도 옮지 않을까, 사회성 없는 애들인데 싸우진 않을까 걱정 걱정 하였는데, 이 때가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 해서 결심하게 되었어요.
단체에 올라와 있던 임보 아이의 사진 입니다. 코카스파니엘 이라서 첫 눈에 확~ 들어 왔지만, 코카 셋은 좀 무리인가 싶어서 어느 아이를 데리고 올 지는 정하지 않고 문의를 했습니다. (사실 임보로라도 소형견을 곁에 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집에 있는 아이 종류, 마리 수, 키운 경험, 중성화 여부, 집 내부 사진 등을 요구 하시더라구요.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임보하겠다고 하면 덜컥 내어주는 단체는 더 믿을 수 없겠지요.
사진을 보내고, 임보 하기로 했는데, 소형견 아이를 희망한다고 얘기 했더니, 소형견과 중형견이 있으면 사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형견을 권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권하신 아이가 또 사진의 아이 입니다. 인연인가 싶어서 많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데려 오기로 했습니다. ^^
이 아이는 보호세 플루가 돌아 차단된 상태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겨낸 아이라고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입양 문의가 없고 캐나다 단체에서 입양 의사가 있는데 심장사상충에 걸려 있어서 치료가 완료 되어야 출국이 가능 합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리는 치료인데 저희 일정이랑 어느 정도 맞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 데려오게 되었나 봅니다.
평일에 아이를 데리러 반쪽과 함께 보호소로 출발 했습니다.
보호소는 보통 임대료가 싼 외각 지역에 위치 합니다. 소음으로 인한 민원도 적어야 하구요.
울산 외각에 있는 보호소에 들어서자 강아지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로 보이는 몇 동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부에는 층층이 쌓여있는 철장 속에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밖에는 대형견들도 묶여 있구요. 일 하시는 분을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 갔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8월 경) 악취가 심했습니다. 아이들은 사람을 보더니 두려움에 짖고, 관심을 받고 싶어 짖고...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때 보다는 여러 단체, 봉사자의 지원을 받아 시설이 조금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내를 받고 싶어서 직원을 찾았지만 찾지 못해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 하시느라 바빠서 사람이 온 줄도 모르고 계셨습니다. 연락 받아서 제가 데리고 가기로 한 아이를 가르쳐 주시고, 아이가 겁이 많아 무서워 하자 그 냄새나는 아이를 안아 들고 위로해 주시더군요.
저와 연계해 주신 단체의 봉사자분은 계시지 않았구요(생업을 겸하시는 분들이라 계실거라고 생각한 제가 좀 과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해 간 케이지에 아이를 넣어 소개받은 병원으로 이동 했습니다.
위 사진은 케이지에 들어간 아이 입니다. 당황해 하고 좀 겁에 질린 것 같았어요.
병원에 도착하여 미용을 맡기고 (원래는 우리가 집에서 미용 시키려고 했는데 맡기는 걸 추천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털이 너무 엉겨서 도저히 비전문가가 밀 수준이 아니었어요 ^^;;) 한 시간 후 쯤 아이를 데리러 가니, 위 사진처럼 변해 있었어요. 발은 못만지게 해서 못밀었다고 하구요. 처음 본 우리에게 배도 보여주고 순둥순둥~ 사람을 너무 좋아하더군요.
미용 후 진찰을 받으니 심장사상충 3기. 생각보다 많이 진행이 된 상태였습니다. 첫 처치를 받고, 한 달 간의 약을 받고, 한 달 후에 내원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그동안 조사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것 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심장사상충
-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모기가 흡혈 시 모기에서 숙주(강아지)로 이동 합니다.
- 암컷 심장사상충과 숫컷 심장사상충에 감염 되면 숙주의 몸에 알을 낳아 번식 합니다.
- 유충이 성충이 되면, 숙주의 피를 흡혈하는 모기에게 옮겨가 다른 숙주로 이동 합니다.
- 암,수에 감염 되면, 한 숙주에서 계속 번식을 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 심장, 혈관 등에 가득? 하게 되고 쇼크로 사망하게 됩니다.
- 치료를 안하면 죽게 되는 병 입니다.
예방법
- 매 달 심장사상충 약을 급여 합니다.
- 이는 매 달 감염됐을지 모르는 심장사상충의 유충을 죽이는 방법 입니다.
- 예방약이 성충을 죽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장기간 예방을 못한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성충 감염여부를 확인한 후 예방을 합니다.
- 견주에 따라서는 모기가 없는 12~3월에는 예방을 멈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기가 있는 경우(아파트 등) 일 년 내내 급여해야 겠지요.
치료방법
-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 하였습니다.
- 피 검사를 통해 얼마나 감염되었는지 확인 합니다. (1기~4기로 나누는 것 같습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급여 합니다.(유충을 먼저 죽입니다)
- 2주~한 달 정도 혈전제를 아침 저녁으로 급여 합니다.(피 속에 심장사상충 유충의 시체?가 응고되지 않게 하기 위함 입니다.)
- 2주~한 달의 기간은 유충의 시체?가 없어질 때 까지 기다리는 거구요.
- 이후 치료는 성충을 죽이기 위한 약을 척추 쪽의 털을 밀고 마취를 한 후, 주사 합니다. 통증이 심하다고 하네요. ㅜㅜ
- 그리고 한 달 혈전제, 한 달 후 주사를 반복합니다. 물론 예방약도 계속 투여 하구요.
- 이 때 주의점은 아이 심박수가 빨라지면 안됩니다. 혈류가 빨라져 혈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전이 생기면(시체가 한 쪽에 모이면) 쇼크가 발생하여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치료 직후에는 더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집중적으로 투약 받고 관리되어야 해서 보호소에서는 치료 받기가 힘이 듭니다.) 따라서 운동, 흥분은 금물 입니다.
- 또 치료를 감당 할 수 있도록 영양분도 신경 써 줘야 하구요..
- 치료 완료 후 혈액 검사로 완치를 판정 합니다.
- 고양이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치료받고 처음 집에 와서 분리해 놨을 때 입니다. 네오랑 윔크가 냄새를 맡고 있네요. 아이가 집 안에서는 배변을 안해서 하루 3~4번 정도 산책을 잠깐씩 했습니다.
표정이 많이 변한게 보이시나요? ^^
아이가 오고 이름을 림보 라고 지었습니다. 당시 림보 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고, 림보처럼 고난후에 일어나라는 뜻도 있었고, 무엇보다 정이 들까 무서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임보하는 아이라는 뜻도 내포 하구요.
지금 생각 하면 그런 이름 지어준 것에 좀 미안한 감도 있습니다. ㅜㅜ
처음 산책을 할 때 림보 걸음걸이가 좀 이상했어요. 뒷다리를 잘 못쓰는 것 같은 느낌 이었거든요.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구요.. 몇 달 지난 후 생각해 보니 케이지에서만 큰 모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뒷다리로 걸을 일이 없어서 근육이 없었던 것 같아요. 윔크도 케이지에서만 커서 처음 왔을 때 뒷다리를 잘 못썼나 싶더라구요. ㅜㅜ
림보는 사람을 좋아는 하는데 안길 줄은 몰랐어요. 심장에 무리가 갈까 싶어 외출 시 계단 내려갈 때 안아 줬는데, 초기에는 긴장해서 쉬를 해 버리는 상황이 연속 됐습니다. ^^;;
사람이 만져주는 데도 익숙하지 않고 특히 외출 후 닦으려고 발을 만지면 밀어내고, 도망가고, 돌아서면 옆에 와 앉아있고..
2주 정도의 격리를 끝내고 합사한 첫 날 입니다. 림보가 많이 경직되어 있네요.
잘 지내 주려무나~
세 마리의 관계.. 딱 그만큼..
서로 안친해요 ^^;;
그와중에 네오랑 윔크가 쪼끔 더 가깝네요. ㅋㅋ
림보는 케이지에 들어가는 걸 너무 싫어했어요. 하지만 케이지에 들어가 외국으로 나갈 아이이기 때문에 간식과 밥은 다 케이지에서 줬더니 나중에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치료도 받고, 목욕도 하고, 애교도 늘고...
유기견은 유기 기간이 길 수록 영양상태가 안좋아 털이 좀 많이 빠지더라구요. 한 달 정도 털 뿜뿜 하더니 좀 좋아졌어요.
생각 보다 치료 기간이 늘어나 울산 일을 마치고 올라올 때 림보도 같이 올라오게 됐습니다.
한 번은 림보 치료를 다녀오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주차를 했는데, 운전석에서 내리는 순간! 제 등 뒤로 림보가 탈출 했습니다. 밖이 그리웠나봐요. 짝과 제가 쫒아 다니기를 20여분.. 겨우 잡았어요. 그 때 잃어버리거나 사고가 났으면 어찌 됐을 지 지금도 생각 하면 진땀이 납니다. 저녁은 못먹었..
코카 3견의 외출!!
큰 개를 3마리나 키우냐며 수근 거리는 소리도 듣고..ㅜㅜ
그러던 중 유선종양이 발견되어, 유선종양 수술도 받았습니다. (큰 수술비는 단체와 상의하여 지원해 주셨습니다)
임보 기간은 또 늘어나고~~ ^^
이젠 애교도 더 늘고 아이들도 좀 더 가까이 앉게 되고, 안기는 모양새도 자연스럽게 됐습니다. ^^
기다려, 앉아, 손도 가르치구요.
새로 빤 이불도 너모 좋아하게 되고..
사실 치료기간이 늘어나면서 캐나다행이 취소 되었어요. 우리가 품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선뜻 입양 하겠다고 결정은 못하겠더라구요. 림보야 미안하다 ㅜㅜ) 미국행이 결정 되었습니다.
3개월이 1년 가까이가 되어서 예상치 않게 긴 시간 같이한 림보를 출국을 위해 생명공감 보호소에 데려다 준 날 입니다.
단순한 외출인 줄 알고 해맑게 쳐다보네요.
공항으로의 이동을 위해 케이지에 넣고 문을 닫자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문을 열어 달라고 긁어요.. ㅜㅜ
아이를 건네주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팠어요.
그래도 여기보다 나으려니 하다가도 내가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후회되고..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사진이 왔습니다.
림보는 다견가정에 입양 되었습니다. 옆집 강아지도 같이 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표정이 우리집에 있을 때 보다 밝은 것 같아요. 사진의 스피츠 두 마리도 생명공감을 통해 입양한 아이들 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집에 있을 땐 무게에 따라 항공료가 나온다고 해서 정해진 양만 급여 했었는데요. 먹을걸 좋아하는 아이 답게 살이 올랐네요.
림보야 잘 살아야 해~
지금 우리에겐 림보에게 걸어 줬던 목걸이만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림보가 오게 된다면 사용할 수 있을까요?
혹시나 동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유기동물에 대해서도 입양, 임보 등을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식구로 맞으신다면, 끝까지 책임져 주세요. 잃어버리는 순간 아이들의 삶은 비참해 집니다. 보호소에서의 생활도 너무 힘들어 일각에서는 이렇게 살리느니 죽는 것이 더 동물의 복지에 합당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많이 한답니다.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연락처, 목줄은 아이들의 목숨 입니다.
- 유기동물 정보는 포인핸드 라는 앱을 깔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이를 잃어버리면 여기는 기본적으로 모니터링 하셔야 해요.
2018년 5월 18일에 작성된 @vossam님의 위 글은 [오마주] 프로젝트로 재발굴 했습니다.
너네도 kr-pet 태그 좋아하는구나? ^^
🐶🐶
[kr-gazua] 애즈베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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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도 못한 것들
헉 가이드독 댓글 처음 봄.
림보가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처음 유기견 보호센터의 현실을 읽으면서 아팠던 마음이 조금은 풀어집니다. 그래도 아직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맞아요. 처음과 비교하면 변화가 크죠ㅠ
깊은 감동을 받네요...
풀봇과 리스팀은 필수일 듯 합니다.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감사합니다. 보쌈님 글에서 생명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심장사상충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무쟈게 징그럽네요. 사람한테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군요. 그나저나 모기는 참 나쁜 존재가 맞는 것 같아요.
네 그래도 사람에겐 드물거에요. 말라리아도 여전히 많은 사람을 죽이겠죠? 모기는 정말 백해무익...
사람들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유기견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리스팀해요~
유기견을 처벌하잔 얘기 아니시죠?ㅋㅋ 네, 사실 특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을테니 좀 안타깝죠...감사합니다!
설마요 ㅜㅜ 애완동물이 필요할 땐 펫! 필요없을 땐 퉷! 무엇보다 애완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나저나 2주넘게 달팽이 '김삐삐'키우고 있는데 신경쓸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은근 신경 많이 가네요. ㅎㅎ
은근히 라임스터ㅋㅋ
보쌈님 같은 따뜻한 분이 있어 림보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네요.
그러게요! 다행입니다. ㅠㅠ
림보의 행복을 빕니다.~~
제이미님 프사가 바꼈네요. 훨씬 좋네요.
행복할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음.. 림보하니까 허리를 뒤로 굽히고 줄을 통과하는 그 림보를 생각했는데.. 반려견에 관한 내용이..ㅋㅋㅋ
그 뜻도 있는데 우연히 같은 단어가 된 것이고 유연하다limber에서 나왔죠!ㅋㅋ
@vossam님 글을 봤었는데, 재발굴되어 보니 또 좋네요.
림보가 잘 지내고 있기를 빕니다.
아, 보셨었군요. :) 좋은 곳에 입양된 것 같아 다행이죠!
잘 읽고 갑니다.
유기견들 정말 불쌍합니다...
저도 전에 몇마리 키웠는데 학대 받은 개들은 친해지는데 오래 걸리더라구요... 근데 이런 글 쓸라면 저는 며칠 걸릴것 같습니다! 정말 잘 쓰십니다!
초반에 구해진 애들은 그래도 사람에 대한 믿음이 남아있는데, 오래 당한 애들은 그게 힘들겠죠?ㅠ 소개글만 제 것이고 vossam님의 글입니다.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보쌈님에 대해 더 알게되었네요~ 리스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드디어 보팅 눌렀다...ㅎㅎㅎ
림보가 그런 뜻이 있었군요.. 세상이 참 좋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보쌈님 맘이 따뜻한분이네요.
보쌈님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 덕분에 한 생명이 무사히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그러게요...고아들처럼 해외입양이 희망이 되는 경우가 많나봐요ㅠ
좋은 글이네요. 글 자체도 내용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아침부터 좋은 글을 읽어서 기분이 좋아졌네요 ㅎ
제가 해서 큰도움은 안되겠지만 리스팀 합니다 ^^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죠. 감사합니다. ㅎㅎ
이런 대단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싶습니다.. 림보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잘 읽고 갑니다.
또리집사님도 생선 나눔을...감사합니다.ㅎㅎ
이럴때 쓰라고 저번 제이미님 댓글 이벤트 상금을 받았나봅니다. 1SBD 전송~ 보쌈님도 림보도 모두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제이미님도 이런 좋은 글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궁 그건 상금인데...보쌈님께 함께 전송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림보가 표정이 너무 좋아졌어요!! 정말 이쁜 아이네요.
저도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유기견이나 업둥이냥이들이 좋은 가족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표정의 변화가...강아지들은 눈빛에서 많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림보를 알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마치 내 품에 있었던 아이같은 느낌이네요.
엄청 따뜻한 얘기네요.ㅠ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또 훈훈하기도 한 글이네요.
림보 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팀!!!
그러게요...감사합니다!
버려진 생명에 대하여 이렇게 애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군요. 노랑고양이님이후로 처음뵙는 분이네요. 따스한 글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림보(Limbo)라는 정의와는 다르게 너무 완벽한 프사로 어둠속의 유희님(여신포스작렬!)께서 뽀샤시 처리를 하셨네요. 이렇게 하면 수컷 스티미안들의 방문 블랙홀을 유도하시겠네요. 잠깐 깜놀했습니다. @@ ㅋㅋㅋ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싶은 글이에요!
사진 전 그렇게까지 맘에 들진 않지만 감사ㅋㅋ 참고로 화질이 나쁜거지 보정은 하지 않습니다. 귀찮아서요ㅎㅎ
아녜욧 좀 다른 종류입니다.ㅎㅎ
밤음이 참 따뜻한 분이신것 같네요.^^ 예전에 같이 살던 양이 생각나네요ㅎ
양이...음 알거 같네요ㅠ 밤음은 뭘까요ㅎㅎ
맘=밤음 ㅎㅎ 건망증좀 사가세요. 모양빠지네 ㅠ
ㅎㅎㅎ넵
안녕하세요 jamieinthedark 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일상에서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을 스팀잇에서 하나씩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보쌈님께서 보통 사람들이 생각만 하는 일을 직접 나서서 하시고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네 조용하게 좋은 일 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지 않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앗 내가 아는 림보가 아니었군요
죄송합니다.
아직 술이 덜깨서 제정신이 아닌 ㅠㅠ
림보와 임보에 대해 많이 배워 갑니다.
그리고 림보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합니다~
이런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제목만 보고 굳헬로님과 같은 생각을 했....
ㅋㅋ 죄송합니다!
ㅎㅎ두 분께서 림보에 자신 있으신가부죠 뭐.
ㅋㅋㅋㅋ 이젠 림보하면 큰일나는 나이라서... ㅎㅎ
순간 상상ㅎㅎㅎ죄송...
프사가 바꼈었군요...
긴 머리일줄은 예상 했었음... ㅋ
그리고 저에게 림보는... 인셉션에서 머리에 각인된 단어입니다. ㅎㅎ
넵. ㅎㅎ 아, 인셉션. 그럴 수 있겠네요!
저희 동네에도 유기견 센터가 있는데 가끔 보면 넘 안타까워요 ㅠㅠ 처벌이 강화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센터들도 내몰린다고 몇 번 기사를 본 것 같은데...참 공존이 어려운가 보더라구요. 안타깝네요.
처벌이 강해지면 그걸 피하려고 잘 안 돌봐주면서도 데리고 있을 사람들도 있겠죠?! 어려운 문제에요. ㅠㅠ
어라...가...가즈아가 아니라....댓글을 못달겠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동물을 키워보지 않아서 저 마음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다 라는 느낌은 드네요. 주위에 자식처럼 키우는 지인이 있는데, 글을 보니 그 마음도 알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데리고 살다보면 대부분 사람과 다름없이 정이 드는 것 같아요. 리스팀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응원합니다.
림보 뜻풀이를 해 주신게 넘 좋아 보여요~
이렇게 발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기견에 대해 많이들 아셨으면 좋겠어요. ^^
그러게 많이들 입양하는 방법이나 현황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우리나라는 길에 유기견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보면... 보호소에라도 있으면 다행이겠으나 개장수들이 잡아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길에 고양이는 많은데 개가 없는 걸 보면 섬뜩한 생각이..
하긴 개는 그런쪽으로 수요가 많아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네요ㅠ
고양이도 개 못지 않게 그런쪽으로 수요가 많긴 합니다. 그런 시장에 가보면 정말 섬뜩하구요
아주 엄청난 시골이 아니어도 여전히 많나보군요. 끔찍...
아뇨 부산 구포시장이란곳에 가보면 전국최대의 개시장이 있고 반대편엔 개만큼은 아니라도 고양이 시장도 있죠..예전처럼 가죽까지 싹 벗겨놓고 전시해 놓거나 그옆에 살아있는 개들을 놔두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아직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전 어릴때 고양이를 그렇게 해서 우산 넣는 비닐같은데 넣어서 걸어두는거 보고 몇일간 잠을 못잔적도 있죠..다시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ㅠㅠ
vossam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무엇보다도 그냥 덜컥 입양에 대한 생각에 더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강아지와 관계에 이끌려서 상황이 되지 않는데 입양을 덜컥 결정하는 사람들이 결국 유기견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만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좋은글 오마주 해주신 제이미님과 vossam님께 감사합니다.
금님의 오마주로 제 지난 글뿐 아니라 다른 분들 소개를 종종 하려구요! 감사합니다. ㅎㅎ
포스팅 내용과 무관하지만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게 된 바뀐 프사에 놀라구 가요~^^ 여자여자해유!!!!
이 포스팅에서 그러심 안됩니다.ㅋㅋㅋ
장모님 댁에서 강아지들을 여러마리 키우다보니 유기견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키워보면 정이 많이 들죠! 감사합니다. :)
강아지를 키운 적이 없다보니 잘 몰랐던 보호소 생활에 대해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ㅠㅠ 항상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까운 곳들이 많죠. 감사합니다...
림보 이야기는 감동깊게 읽었어요.
보쌈님 수고 많이 하시고 고마웠어요 ^^
옐로캣님도 항상 수고 많으세요! 그 밥먹고 간 강아지는 주인 찾았을까요?
고마워요 제이미님 ^^
그 강아지는 그 뒤로 한번도 안왔어요.
주인을 찾았는지 어디 돌아다니고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
감동적이다 ㅠㅠ
그치ㅠ
눈물 감동의 풀봇이다!
뭐야...어젠 그냥 댓글만 달았던거임?ㅋㅋㅋ
아 어제 스파 퍼센트가 낮아서 새벽에 하려고했는데 일찍 잠들었엌ㅋㅋㅋㅋ
아 나도 충전 좀 해야 되는데 작정하고 쉬어야 되더라. ㅎㅎ
막 근질근질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글을 보고 댓글달면 보팅을 해야할것 같은데...하기시작하면 또 게이지가 막 줄어들고...ㅋㅋ 걍 쉬어야해
잘 읽었습니다.
참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두분 다ㅎㅎ
림보 너무 기엽...♥.♥ 저렇게 착하고 귀여운 아이를 왜 유기했는지 참... 나쁜 사람들ㅠㅠ
글에 나온 내용으로 봤을 땐 유기보다 더 나쁜...일명 개 농장에서 새끼 빼서 팔기 위한 용도로 썼다가 전염병이 돌고, 구조된 것 같아요. 케이지 안에서만 살아서 뒷다리 근육이 발달 못했다는 걸로 보면...ㅠㅠ
평소 영어 어원에 관한 글을 쓰시길래... 저도 같은 생각으로 클릭해서 들어왔다가 대단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저도 기회되면 저도 생명공감을 통해서 아이들을 해외 입양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kimegggg(김달걀님)님이 @vossam 님의 이벤트 당첨 선물로 종이모델을 받아서 @vossam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종이모델 잘 만드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글의 수익이 @vossam님에게 간다도 하니... 얼마 안남은 포인트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홍보해
생명공감 에서는 항상 해외 이동봉사를 하시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로 직항만 신청 받는다고 하네요. 기회가 되시면 카페에 들어가서 다른분 경험 글도 보시고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미리 연락 하시면 좋구요. 강아지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서류 준비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유기견에 관심 많이 주시면 감사합니다.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미국, 캐나다 직항...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다른 나라는 아직 입양 받는 나라가 없나 봅니다. ㅎㅎㅎ 나머지는 카페 가입해서 제가 직접 정보를 좀 찾아보겠습니다. ^^
우왕 기쁩니다.
기뻐하시면 되었습니다. ^^
몸으로 뛰시는 군요.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그쵸, 제가 아닌 보쌈님이...ㅎㅎ
제가 난독증이었네요-ㅅ-;;
ㅋㅋㅋ그럴 수 있죠
오랜만에 들어와서 좋은 글, 리스팀하고 가요. 별일 없으시죠?
답이 늦었네요. 분명히 봤는데 대댓글을 조금 미루다 보면 이렇게 됩니다. ㅎㅎ 넵, 잘 지냅니다! 감사해요.
준비도 없이 애완견을 키우는게 제일 문젭니다. 사람 아이 키우는만큼은 아니라하더라도 충분히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키워야 하는데 그냥 순간적으로 키우다 보니..유기견이 늘어 날수밖에 없는거 같네요. 세상의 모든 유기견을 다 구할수야 없겠지만..좀더 많은 유기견들이 좋은 주인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일반인 기준으로 사람 아이는 아무 흔적 없이 버릴 생각도 하지 않고 할 수도 없으니까, 동물을 키우는데는 더 확실한 자격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한번 버리면 그게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아무도 그 자격을 확인하지 않는...
자격이란게 참 애매한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자격이라면 더더욱 그런거 같구요. 물론 사람을 키우는것과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것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가 완전히 다른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많이 배우고 많이 안다고해서 더 잘키우거나 더 책임감있게 행동하는것도 아니니깐..반려동물을 기를만한 인성이나 생명에 대한 존중 같은 부분에 대한 자격을 말씀하시는건지, 자격증같은 부분에 대한 자격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지만, 누구도 반려동물 양육의 시작을 규제할수 없는만큼, 동물의 복지와 생명의 존중 같은 부분은 반복적인 교육으로 인식을 전환시키는 방법 외엔 없을거 같습니다. 현실적인 법으론 동물학대나 유기에 대해 큰 죄를 물을수 없으니까요.
네, 어떤 법제화할 수 있는 이야긴 아니고, 관념적인 이야기였죠. 사실 자식 양육에도 절대 걸맞지 않는 사람들도 키울 수 있고 아무도 그걸 막을 수 없는 판에 말이죠...
벌금을 높여도 안 들키면 그만인지라, 애초에 쉽게 시작을 하지 못하게 하는 억제의 방법이 있었음 좋겠네요.
다 읽고 나니 눈물이 나네요. 멋진 분!
ㅠㅠ그러게요, 이런 일을 하신 보쌈님 참 멋진 분이죠!
그러게 말입니다. 천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