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미친털입니다.
여기 오클은 지난주에 눈이 많이 와서 아이들이 2일간 학교를 안 갔습니다.
여기는 눈이 오면 무조건 학교는 쉽니다;;
대박;;
아 그리고, 제가 조금 있음 기러기 아빠가 될 예정입니다.ㅜㅜ;;
생계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저 혼자 한국으로 컴백을 하거든요..^^:
그래서 하늘에서
제가 마지막에 아이들과 같이 할 시간을 주는구나..
아이들과 하루종일 연달아 붙어있으면서 정을 때라는 이야기인가?ㅜㅜ;
하고 힘들어하면 가정주부남편 역할에 열을 올렸습니다.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살짝 늦잠을 잤습니다.
아... 아이들 아침을 챙겨줬어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렸나 봅니다.
씨리얼 이라도 줘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딸래미(초2)가 자기가 아침을 차렸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빠가 피곤한거 같아서 내가 구웠어!"
"여기 생크림 찍어 먹어!"
저는 놀래서.
"근데 커피는 어떻게 한거야.."
딸래미 왈.
"아빠가 하는거 봤지?"
"저기에 넣어서 했어!"
저는 뜨거운 토스트기가 걱정이 되서
손은 괜찮아?
하고 물었더니..
딸래미 왈
두꺼운 장갑 끼고 했어
라고 말하는 겁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우렁각시가 와 있었네요.!
그 덕에 그날 아침은 구운 토스트에 생크림 찍어 먹으면서
딸래미표 스벅 아메리카노 커피한잔을 먹으면서
아주 여유롭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아...
여기서 궁금한거 하나 계시죠?
아들내미들은 뭐 했을까요?
저 미친털은 아들2에 딸1나가 있는거 아시죠?^^:
아들내미들은
이러고 있었습니다
이때다 싶어
형이랑 막내랑 둘이 번갈아 가면서 게임을 하더라구요...
참고로 큰아들녀석은 프라이버시때문에 사진을 안올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만 증거 샷으로 올립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쭉 딸바보 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저도 아들인디...
이렇게 차이가 나나요?ㅜㅜ;
오늘도 제 얘기를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미친털이었습니다.
오늘은 휴일이니 가족들과 여유롭게 커피한잔에
구운 토스트에 생크림 찍어서 브런치 어떠신지요?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추신) 역시 딸바보 시리즈가 제일 쓰기 쉽네요^^;
있는 그대로 쓰면 되니ㅎㅎ
뉴비에게 보팅과 댓글은 힘이 됩니다.^^
스팀잇은 나눔과 소통 그리고 사랑입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유독 미친털님 따님이 사랑스럽습니다.^^
우리집 딸은 이정도는 아니거든요.
저 밥상을 받고 어찌 감동을 안받을수가 있겠어요.
따뜻한 커피에 생크림의 세심함!!
딸바보가 안될수 없겠어요. ^^
그리고 붙어 있으면서 정을 떼라는...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저 가려진 개인정보가 제가 (열심히 세밀하게 그려서ㅋㅋ)포스팅한 얼굴인가보군요...ㅋㅋㅋㅋㅋ
아..막내입니다^^;
그림그려주신 아이는 첫째아이구요ㅎㅎ
정떼라고 눈이...ㅎㅎ
미친털님 아쉬움과 사랑이 가득담긴 글이네요
저까지 아쉬워요...
같이 아이3이랑 하루종이 붙어 있으니..
자꾸 아이들한테 화도 내게 되니..그렇게 표현한거에요.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아침이군요 :) 사랑하는 판다양이 절 위해 아침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 이따 밤에는 사우나도 갈 예정이고...
암튼. 미친털님도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 되십쇼 :)
캐릭터가 저만큼이나 확실하신거 같아요!
팬다 엄청 귀엽네요^^
ㅎㅎ왠지 우리들의 일상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군요.ㅎ
자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바로 놀러갈께요^^
한국으로 컴백할 계획이 있으시다고요?
예뻐하는 딸을 두고 기러기아빠가 되셔야 한다니... 안타깝네요.
늦잠자는 아빠를 위해 장갑끼고 토스트도 굽고, 생크림도 준비해 놓는 딸을 두고 바보가 안되면 그게 진짜 바보죠 ㅋ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벌써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랑 잘지내겠지만..ㅇ
아무래도 눈에 밟힌긴 하네요..ㅜㅜ;
엄청난존재감이세요. 즐거운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원피스 엄청 잼나게 봤었는데..!!
저 캐랙이랑 왠지 닮은거 같아 반갑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둘째 아들녀석이 아무리 애교 떨어도, 어쩔수 없는 딸바보 아빠에요^^
아빠들 마음은 다 똑같나 봅니다!^^
저도 바로 놀러갈께요^^
방문 감사합니다.!
아빠들이 다 딸바보가 되는 이유가 있네요~ 하는짓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
👨 이래서 딸바보 딸바보 하나봅니다 ㅎㅎ 너무 예쁘네요!
아들 1, 2는 좀 더 자라면 더 잘하겠죠 ^^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아들들은 아무래도 조금 더 커야 할거 같습니다. 철들라면,,
저도 최근에 철이 든거 같아요ㅡㅡ;
앞으로 20년은 있어야 철이 들런지.ㅜㅜ
행복한 댓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월요일이지만 힘내시구요!!@ibobbymari 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같은 지역이라 한번 뵙고 싶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신다고하니 아쉽네요.
아이들이 너무 슬퍼 하겠어요 ㅠㅠ
아.보노아빠님..
제가 한국가도 스팀잇에서 자주 뵈면 될거 같아요^^
열심히 하셔서 우리모두 돌고래가 되어봐요!
잼나는 미국생활글 구경하러 종종 들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생활하세요!**
아하...이런 환경에서 ㅠㅠ 어떻게 기러기가 되시려고 하시나요...
아...저도 걱정은 되는데...
생활비를 벌어서 와이프에게 보내줘야 해서요..
영어도 잘 못해서리,.
한국에 가서 복직한다음 열심히 직장에 충성하고..
생활비를 보내야 합니다.ㅜㅜ;
아이들이 많이 걱정은 되지만...
아 어쩔수 없는 현실..
아들과 딸은 키우면서도 참 많이 다르죠?
역시 딸은 있어야 한다는 걸 키우면서도 많이 느껴요. ㅎㅎ
우렁각시가 토스트 구워놔서 배고픔은 잊으셨겠어요. 아빠들은 딸바보가 맞는것 같아요^^
아..저도 아들이지만 너무 다른듯 합니다!
아들내미들은 다른면에서 좋긴한데??^^;
딸은 거의 모든면에서 좋네요..ㅜㅜ;ㅋ
딸은 사랑입니다~ 모든 딸 바보 아빠들 화이팅!
댓글 감사합니다^^
아들이 이글을 커서 볼까봐 조금은 걱정이됩니다;;ㅎㅎ
에궁! 역시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ㅎㅎ!!!
시집은 못보낼듯 합니다;;
가긴 가겠죠@@
아~ 기러기 생활을 하셔야 하는군요~ 정말 힘드실 것 같고, 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그리울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가족분들과 추억 많이 만드시고, 스티밋에서 조금이나나 위안 되시면 좋겠습니다. ^*
예 다른것 보다 아이들이3다보니
걱정이 앞서네요;
막내가 어리디보니;;
그래도 스팀잇에서 열힘히 소통하고 위안받으려 합니다~~!
송도는 졸업했지만 가끔 모임이 있어서 갈거 같아요^^
아이들을 두고 기러기 가족을 해야하다니 힘드시겠어요. ㅠ.ㅠ
예 안그래도 스팀잇에서 위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ㅎㅎ 저도 딸바보에요.
따님이 똑똑하고 센스가 있네요 -0-
전 큰애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
정말 저도 아들이지만 아들은 참... 글을 지울 수 없으니
조심해서 쓰겠습니다 ㅋㅋ
예..십자군님..
조심해야되요^^:
아들이 보면 기분나쁘거든요..
딸 시집보낼때 우시는 아버지들 마음을 알거 같습니다.ㅜㅜ
아빠를 위해 아침을 준비한 딸.. 흐뭇하시겠네요^^
저도 아기를 낳아야 한다면 딸을 낳고 싶은데..혹시나 저같은 아들일까봐 노키즈를 선택했네요.. 하하
결론이 조금 이상하죠? 따뜻한 포스팅 잘 봤습니다^^
두둥 커피아재님! 정말 노키즈를 선택하신 건가요??!!
커피아재님 한 손엔 커피 한 손엔 맥주 들고 계신 캐릭터 보면 딸이든 아들이든 귀여울 것 같아요! 글도 잘 쓰시고, 평소에 자상하고 꼼꼼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커피아재님이시니 좋은 아빠가 되실 것 같은 느낌이에요 :)
미친털님! 기러기 아빠가 되신다니ㅜㅜ 너무 마음 아파요ㅜㅜㅜㅠㅜ
그래도 요즘은 미국 왔다갔다 하는 비행기가 많이 저렴해졌으니ㅜㅜ 자주 미국 왔다갔다 하시면 좋겠어요ㅜㅜ 오클랜드라 직항이 없어서 힘드려나요ㅜㅜㅜ
미친털님의 딸내미 사랑은 언제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_+
17시간 걸리니 쉽게는 못갈듯 합니다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이 1일생활권이 아니여서요@@
역시 딸이 생각이 다르네요^^
저도 가끔 큰 딸이 메모나 편지글 남긴거 보면 많이 컷다 싶을때가 있어요^^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