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을 선거로 뽑기 시작한게 얼마 되지 않았어,, 교육을 정치로부터 독립적으로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였나? 그 전에는 임명직이었지.
사람들이 교육에 대해 중요한건 알면서 딱히 관심은 없으니, 누굴 뽑아야 하는지 잘 몰라.
그래서 그동안 교육감들이 정당색깔 옷 입고 대충 뽑기운으로 뽑혔지.
나도 처음엔 얼굴멀끔한 사람 뽑고 그랬어.
(나 군대있을 때 처음으로 교육감을 선거로 뽑았거든 군바리가 바깥세상에 대해 뭘 알어ㅠㅠ.)
근데, 이 사람들이 상당히 권력이 어마어마해.
정치인들 입장에서 도지사보다 도교육감이 훨씬 편하고 좋을걸? 예산 쓰는 것도 도지사는 도의회 눈치보고 허락 못받으면 맘대로 쓰지도 못하는데 교육감은 그딴거 없음. 기타 권한도 상당하고, 암튼 중요하다고.
그러니 선거권 있는 형들은 자세히좀 읽어보고 뽑길바래.
경기도 교육감에 총 5명이 출마를 했더라.
이번에 교육감선거는 기호가 따로 없나봄.
개인적으로 이** 은 그동안 해온 것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데 정책 중 내 눈을 혹하게 하는 것이 있었어.
솔직히 선거는 나의 이익을 위해주는 사람 뽑는거잖아? 그래서 눈길이 가더군..
이명박, 박근혜가 왜 당선 되었나. 다 자기 재산 늘려줄 것 같으니 부자들이 뽑은거지. 근데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뽑은건 또 함정.
김**은 조교수 잠깐 외엔 변변한 교육경력 하나 없는 사람이 공보에 빨간칠과 보수를 내걸어서 그냥 거름. 심지어 공보에 공약하나 안써있음. 돈이없어서 공보를 간단하게 만들면 저런 보수, 빨간칠 외에 자기 공약이라도 한두개 써놔야 하는건 아닌가 생각해.
배**은 현장교육경험이 많은 사람이어서 상당히 관심있게 살펴보았어. 근데 비전과 정책을 살펴보니 순진해. 그래서 조금 아쉬워. 좋은 사람인건 맞는 것 같은데 말이야. 어떤 사람인지 더 찾아봐야겠어.
형들 전교조가 뭐 일만 벌이면 동네북처럼 언론에 얻어터지고 사람들도 안좋게 인식이 생긴게 전교조 구성원들이 너무 순진해서야. 세상물정 모르는 선생님들이 이상적인 말과 행동만 하니까 약점이 너무 많았던거지. 어떤 당처럼 능구렁이 같은 면이 있었어야 하는데.
형들 혹시 전교조 교사 식별법이라는 내용 알아? 선생님들이 노조좀 하겠다고 전교조를 만드니까 1989년에 문교부에서 일선 교육청에 공문을 내렸어.
그 내용이 이래
그냥 참교사들이야. 근데 순진하게 이상적인 말이나 일들만 하려하니 여기저기서 엄청 까인거지.
암튼 순진함이 떠오르니 그냥 전교조 생각이 들었어.저후보가 전교조라는 것은 아님!
다음 송** 상당히 인상적이야. 정책도 괜찮고 현장 혼란도 심하지 않을 것 같아. 어떤 사람이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겠어.
마지막으로 임** 역시 인상적이고 능력있을 것 같은데, 5년간 한 방향으로 가던 경기도 교육 방향이 상당히 바뀔 것 같아.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살펴봐야겠어. 근데 난 한 번 정해진 정책은 좀 오래 유지 시켰으면 좋겠더라. 제대로 정책 결과 확인좀 하게..
암튼 공보 정독 결과 몇명 정도는 걸렀는데 고민이 많네. 형들도 각자 학교 다닌 경험 있잖아. 자치단체장, 의원에게 관심 주는 만큼 교육감에게도 관심좀 가지고 공보 열심히 읽어보고, 자세한 공약도 사이트 들어가서 보고 한표 주길 바래! 나 처음 선거처럼 얼굴보고 뽑지 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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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ㅎ 멋져멋져 나도 이번지방선거 후보들 하나하나씩 보는중 정말 대단한 사람들 많더라 전과있는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이번에 무투표 당선자 87명중 전과자가 27명이라는 뉴스 보고 우리 지역 출마자들 더 꼼꼼히 보고 있어. 민한횽도 화이팅해!
교육감이 지역의 교육대통령이라 .. 상당히 중요하지 무정당이라지만 공약보듯 정치색도 뚜렷하고
맞아. 파랑새형. 근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오니 관심이 덜하더라고...
난 꼭 시간들여서 공보를 정독하는데 횽도 그렇구만
이제 애가 학교가서 그런가 나도 교육감 고를때 더 신중하긴 해..
(그나저나 이것도 다 돈인데 쓴건지 만건지 애가 썻다고해도 못할만한 공보를 만든 녀석은 진짜 세금루팡아니냐?)
공보 열심히 읽는 크로와상형도 짱짱이야. 근데 득표 얼마 못하면 선관위에서 선거비용 지급 안할걸? (이런것부터 대충 대충 하고도 당선되면 진짜 세금루팡일듯)
대충 2%였나 그럴거야... 관련회사다보니 선거기간에 먹튀하는 녀석들이 한둘이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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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전 투표를 했지 나는.... 개인적으로는 나는 현 교육감의 장책이 맘에 들진 않아서 다른 사람을 찍긴 했지
현재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보니 좋은 선택 했을 것 같어! 짝짝짝!
그러게요. 저는 전교조에 대해 스팀스팀님보다 좀 더 좋은 점만 보려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교조'란 단어를 듣기만 해도 이런 생각이 떠오르도록 한게 과거 전교조 지도부의 큰 과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엔 법외노조 판결로 거의 회생불가수준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교사로써 기댈 기반이 하나 없어져가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의 권리를 위해 함께 해 줄 단체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니까요...
'명단공개' 사건도 정말 어리석은 대응이었습니다. 공개하자는 말에 개인정보, 인권이다 뭐다 하며 소송까지 가서 승소했지만. 오히려 '아 전교조란 사실을 부끄러워하는구나.' '뭔가 켕기는게 있는 사람들이구나.'하는 인식만 심어줬죠. 차라리 공개했다면 사람들의 인식을 조금 바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어? 그 선생님도 전교조?'하면서 말이죠. 아무튼 전교조가 이렇게 된 것은 강성, 투쟁, 독단. 제 원 글에서 처럼 좋게 표현해서 순진함 혹은 낭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