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타미에스 @sictami 입니다.

오늘은 강남구 논현동, 가로수길 근처에 생긴

신생 이자카야 "모노로그"를 소개 해 드리려 합니다.

Garosu-gil Road, Gangnam-gu, Seoul
Izakaya Monorog OPEN.

가성비 갑, 오마카세 / 카이세키 코스 요리를
즐기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맛집 입니다.

Omakase, Kaiseki a delicious Izakaya.

평소 다찌에서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것을 눈앞에서 직접 보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고급스런 요리지만,
가성비 또한 놓치지 않는 "모노로그"
결국 다시찾게되고,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곳!!!

This restaurant has the better cost performance ratio than others.
You'll be visiting again.

2018년 4월에 오픈 한,
정통 일식, 갓포 요리( かっぽうりょうり)
스타일을 머금은 "모노로그"
.
.
.

외관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주차는 2~3대 정도 할 수 있고
발렛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지않습니다.
(방문전 사장님께 주차가능 여부는 확인 하는것이 좋겠네요 ^^;)

가게 규모는 작은 편인데,
그렇다고 테이블 수를 더 늘리기 위해
유리외관쪽으로 굳이 테이블을 더 놓지 않았습니다.
연결 통로로만 활용을 하셨습니다.

배우인 쉐프와, 관객인 손님의
프라이빗을 강조한것일까요?!

적은 테이블로도 흥할수 있다는 것인가?!
왠지모를 뚝심이 느껴집니다.
식 공간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괜히 더 기대됩니다.

식 공간으로 들어서는 순간,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본스러운 집기들이 눈에 뜁니다.
부부가 함께 일본에서부터 모아서
한국에 직접 가지고 들어온,
소중한 집기들이라고 하네요!

다찌에는 6명의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 친구들은 이날 5명이 방문하였습니다, 가게를 통으로 사용하는 기분이!!)
Dinner for Six people can eat.

다찌에서 저희를 맞아 주실,
아주 젊어보이는 "신현도 쉐프님"
젋은 쉐프님인데도, 일찍 일식에 입문
(결혼도 일찍하셨더라구요^^??)

일본 미슐랭 스타 & 세부 호텔 해드 쉐프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젊으신데, 경력 15년 실화??

가 오픈식에 초대 받은 이날,
사모님도 함께 나오셔서
정성스레 저희를 맡아주셨습니다.
(사모님을 보니, 왜 일찍 결혼하셨는지 알겠네요 ^^; 현명하신 쉐프님..ㅋㅋ)

식전 따듯한 차를 내어주시기위해,
차를 내리고계신 사모님
(예쁘시네요..ㅎㅎ)

사모님또한, 일본에서 쉐프님과 함께
손발을 맞춘 해가 여러 해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식문화에 대한 지식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음
(뭔가, 내조의 여왕 포스 물씬 나시는...)

모노로그의 아기자기한 테이블 셋팅
.
.
.
.

자, 그럼 심쿵할 준비하시고!!

먹부림을 시작해보지요!!!

.
.
.
.
.
.

1. 오히타시

오히타시는, 가츠오다시에 재운 야채로
일본 사람들의 봄나물을 먹는 방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가쓰오브시 국물의 맛과 향덕에
야채에 간이 적당히 배어 들어있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너무 예쁘게 담아주시니, 먹기 아까울 정도..

2. 나마코스(해삼초회)

해삼을 얆게 슬라이스 해 주셔서,
해삼을 잘 안먹는 저에게도 맛있던!
식욕을 적당히 돋와주는 에피타이저가 되었습니다.

3. 챠왕무시(일본식 계란찜)

찻잔에 담아내는 쪄서 내어주는 일본식 계란찜

보통귀찮고, 번거로워
조개다시로 국물을 내어주는 곳이 잘 없는데,
이날 조개다시로 국물을 내어주셔서
특별 히 더 맛있게 먹었던 챠왕무시 였습니다.
부들부들 계란과,
들어간 버섯의 향또한 그대로 느낄 수 있던 맛!

이때쯤 사모님께서 등장하시어,

알콜을 내어주셨습니다..

첫번째 술) 나베시마 도쿠베츠 준마이슈

통상 그린라벨로 불리우는 녀석,
싱그러운 멜론향과 탄삼감이 있는
**니혼슈(にほんしゅ) **
첫잔으로 마시기 좋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

국내에서 사케좀 취급한다~
하는 곳들에서나 볼 수 있는 니혼슈죠..

고급점들아니면 입점 잘 안해주기로 유명한,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YEBISU)도 모노로그에 입점 한다고 합니다...하앍

에비스 생맥주 먹으러 가즈아!!
.
.
.

방심하고 있는사이,
심쿵 시키는 쉐프님 나빠요...!+_+
신선한 재료에 온 마음을 다 뺏겨버림*

4. 소금과 더 잘어울리는 사시미

(무늬오징어/문어/전복)**

소금과 함께 사시미를 내어주시기에 의아함.
헌데, 소금에 찍어먹었더니... 달기까지한 사시미!!!

특이 이 사시미를 먹는 포인트는,
무늬오징어에 있습니다.

1)칼집을 내지 않은, 무늬오징어를 먼저 먹는다.
2) 칼집을 낸 무늬오징어를 먹는다.

입에 넣는 순간,
당신이 스시를 맛보는 혀의감각의 레벨은 1Point!!
상승하였습니다..
식감의 차이가 즉각적으로 느껴짐...(레알임)

영롱한 참치 살과, 도톰한 완자를 보라...
(당장 예약해야해, 전화기 어딧더라...)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시는...!

먹음직 스러운 오토로와 아까미!!

5. 오도로(참치 뱃살) & 아까미(참치 등살)

참치 좀 먹으러 다녀 보았다는 식타미도
입에 넣는 순간 감동쓰나미를 몰고 오는 두께!!
(행복하기 그지없다...)

6. 완자/ 아나고/ 청어/ 삼치 스시

위에 보이는 폰즈소스*에,
살짝쿵 토치된 완자와 아나고를 먹으면 환상!
청어는 생강이 올라가 있어,
자칫 비릴 수 있는 부분을 싸악! 잡아주고
도톰한 삼치는 말이 필요없음.
도톰하니 불맛살짝 나고,
구이인지 스시인지 너무 맛있어
(말잇못...)

이때쯤,

다시 등장하는 사모님의 알콜센스!!

.
.
.

두번째 술) 비죠후

향은 없고,
**드라이한 바디감이 있는 니혼슈(にほんしゅ) **
모든 음식과 잘어울리는 알콜!!

모노로그에서는 다양한 일본의 주류를 "잔술"로 판매
다양한 니혼슈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You can have Japanese Nihongshū, drink with a glass.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니혼슈들을 꾸준히 들여올 예정이라 하심.

7. 마 구이 & 살치살 와규

마 구이는, 마치 짭조름한 포테이토를 먹는 느낌이야, 마 구이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감자샐러드 위에 올려주신 살치살 와규는
미듐레어로 소고기의 식감을...
가감없이 도톰하게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다시 등장하는 사모님의 알콜센스!!

.
.
.

두번째 술) 나카나카

일본의 고구마 소주로, 깔끔한 맛이 특징!

8. 카니미소 고로케

진짜 진짜 맛있고 부드러운 고로케!
모두가 홀릭되는 식감

왠만한 일식당, 이자카야 좀 다녀보신 분들
모노로그의 카니미소 고로케 인정?!

맛보러 가즈아!!!

9. 오렌지&타코 샐러드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엑스트라 버진 오일 & 후추로 간을 한
타코(문어)와 오렌지가 조화롭고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샐러드가 등장!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
아직도 계속 나올건가...??

10. 소 힘줄 & 도가니 나베

정말 진국 나베
이것을 먹는 순간 배부름이 극에 달하는 중이였음

그 와중에 호랑이기운이 샘솟는듯한 기분,
맛있는 건 덤!!

11. 청어 스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주시겠다며,
손 위에 올려주신 청어스시

12. 아까미 스시

참치 등살위에 소금을 올려 스시를 내어주셨는데,
이건 영상만 있어서 올릴 수가 없군 ㅠㅠ

13. 하겐다즈 디져트

스시까지 먹으니,
더 주신다는 것들 마다하고 배불러서 못 먹겠더이다..
작은 내 위를 원망하며..
이렇게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
.
.
.
.
.

20년지기들과 맛있는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도록,
요리해주신 신쉐프님 감사를 표합니다 (_ _
.
.
.
.
사실 이날 방문한 20년지기 친구 5명과,
우리 신현도쉐프까지 모두 20년지기 친구입니다.
물론, 방문한 저희 모두 음식값 계산은 정확하게 :)
ㅎㅎㅎㅎ

어릴적 부터 보던 친구가,
이렇게 멋지게 성장해서 꿈을 이뤄 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자랑스럽더군요.
(잠시만요, 눈물좀 닦고요.. ㅠㅠ 따흑)

저의 글이 모노로그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정말 맛있게 먹고온, 솔직한 후기를 이렇게 여러분과 공유 해 봅니다.

앞으로 잘되라! 흥해라!! 신쉐프님 화이팅입니다!!
대박가즈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다시 방문 할 수 있도록 모노로그를 잘 이끌어 나갈
신쉐프를 기대 해 주세요.

모노로그 (Monologue)

쉐프는 배우가되고, 손님은 관객이 되는 작은 규모의 프라이빗 이자카야
The chef is an actor and the guests are audiences in this cozy, private Izakaya.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 149길 31

(논현동 10-7 동남빌딩, 1층)
31, Nonhyeon-ro 149-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Tel. 02-545-9996

Lunch, Pm. 12:00 ~ 14:00
Dinner, Pm. 19:00 ~ 24:00

Closed on Sundays.

가게 규모가 크지않아, 예약은 필수입니다

Please make a reservation before you visit.
.
.
.
Thank you.

마지막으로, 저희 친구들이 촬영하고
타투이스트 TK가 편집한 영상 함께 감상하시죠 :)
신쉐프의 생생한 요리솜씨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