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더니.. 출근한 남편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대구로 발령이 났다고.. 11월부터 바로 대구에서 일을 해야한다고!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서울에서도 노원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터라 사실 전 노원말고 다른 동네로 이사가는것도 싫어했어요. 익숙한 곳이 좋거든요. 그런데 대구라니요🤣 남편은 제가 낯선 곳에 가고 싶지 않으면 주말부부도 괜찮다고 했지만 가족은 늘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 가겠다고 했어요. 아이도 어린데 아빠와 떨어져 살게 하고 싶지 않고 또 남편도 딸 없인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온지 2년도 되지 않았고 인테리어도 다 하고 들어왔던터라 굉장히 아까운건 사실이예요ㅠㅠ 그래도 부동산에 들러 집을 내놓고 대구에서 살아야 할 집도 알아봐야해서 주말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딸아이가 하고 있던 것들도 정리하고 그 쪽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하고.. 하나씩 적어놓고 체크해야겠어요~
아마 11월1일부터 출근을 해야하는 남편은 먼저 대구에 가 있고 서울살이는 제가 정리하고 내려가야 할 것 같네요. 친정엄마께서 저희딸을 키우다시피 하셔서 떨어져서 안보고 사시기도 힘드실 것 같아 같이 내려가 살자고 말씀드렸는데 엄마도 이 곳 생활이 있으시고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시네요.
2년정도 예상하고 내려가서 집도 월세로 내놓고 가네요. 회사에서 집을 마련해주는것도 있지만 집까지 정리하고 가면 서울에 돌아오기가 더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아이 유치원 갈 때는 서울로 올라와야죠~ 그렇지만 이번처럼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사실 기약없다고 보는게 더 맞겠네요.
태어나 대구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 대구살이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 가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도 돼요~ 수성구로 가게되는데 혹시 그 쪽 잘 아시면 아이키우기좋은동네는 어딘지 알려주세요😁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될 저희가족 응원해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우, 대구로 가시는군요?
기대반 걱정반 이실텐데.. ㅎㅎ
이사부터 새로운 동네 적응까지 다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정말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하나씩 정리해나가면 다 잘 되겠죠?ㅋㅋ
감사합니다^^
아이코.......
새로운 동네로 가시게 되었군요 ㅠㅠ
더 잘 될 겁니다 ㅎㅎ 화이팅!
네~ 서울 다른 동네도 가면 적응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대구로 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여름에 바나나도 자라나는 대프리카로 가시는 군요~ ㅎㅎㅎ
낯선곳에서 새롭게 터를 잡으시니 불안감과 기대감이 교차하실거 같네요...
ㅋㅋㅋ 대프리카로 갑니다!!ㅋㅋㅋㅋㅋㅋ
낯선 곳에 적응을 잘 못해서 되도록이면 변화를 주지 않는 편인데.. 걱정이 되긴 하네요^^
그래도 대구 간다는게 기대도 돼요 :)
허걱...갑자기 이사라니요.. 이럴 때 여자들은 정말 멘붕오죠.. 어째요... 그나마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전이라 거기에 대한 걱정은 없으실텐데, 그래도 친정어머님이 많이 서운해 하시겠어요. 이제 내려가면 친정은 정말 자주 못 가실텐데... 애 데리고 서울 올라가는게 일이거든요. 그래도 주말부부는 저도 반대요. 잘 선택하신 것 같아요. 정말 어쩔 수 없으면 몰라도, 아이는 엄마 아빠가 같이 키워야지요..^^
정말 친정엄마가 걱정돼요ㅠㅠ 손녀 안보고는 못산다고 매일같이 집에 오시는데ㅠㅠ
엄마 도움없이 아이 키워야하는 것도 걱정되구요..
그래도 뭐 다 적응하고 잘 살게 되겠지요^^
이사하는게 일인데 짐정리할 생각하니 막막해요ㅠㅠ
대구 거주자입니다. 웰컴 투 대구!!! 전입을 축하드립니다.
어머나! 대구에 살고 계시는군요~
환영 감사합니다^^
음 뭔가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입니다. 수성구는... 좋은 동네 아닌감요 ㅋ 대구 민심 탐방 따라간 것 밖에 없지만 대구의 부촌이라고 ㅋㅋ
대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요.. 수성구가 좋은 동네이군요~
교육열은 대치동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만 들었네요.
에너지 넘치게 가서 잘 적응하고 지내봐야겠어요^^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이 낯설고 어러운 점이 많으시겠지만 가족이 함께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대구 수성구라면 서울로 치면 강남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 중 황금동, 범어동, 두산동 일대는 집값이라던지 생활환경이라던지 교육열이라던지 모든게 대구에서 가장 상위층에 해당될거에요.
대구에 오시는걸 환영합니다. ^^
맞아요~ 가족과 함께하니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 수성구 좋은 동네군요- 교육열은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어쩐지 넓은 집들이 많더라구요.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정보 감사드리고 환영해주신것도 감사드립니다^^
그린그린님 대구로 내려가시네요?ㅠㅠ
엄청 아쉽습니다~~물론, 급작스러운 그린그린님이 더 심란하시겠지만요ㅠㅠ
그린님 정말 급작스러워 당황하셨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포스팅으로 올려놓으신 글을 보니 야무지게 착착 새로운 생활에도 적응 잘 해나가실것 같아요^^
주말 부부 안하고 함께 가시기로 한 결정도 정말 현명하시구요~ 새로운 터전에서의 삶도 응원드릴께요 ㅋ
헐!!! 갑자기 대구로 이사를 가게 되셨다니 ㅜㅜ 정말 급작스러우시겠어요. 저도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날 수 있는 업계에 종사해서 그린그린님에게 막 감정이입이 됩니다 ㅠㅠ 대구에는 맛있는 것도 많고 운치있는 곳도 많으니 분명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되실 거예요! :)
정말 이렇게 갑자기 대구로 이사를 가게 되시다니... 이사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아이구ㅠ 마음 준비가 되기도 전에 이사 가시게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살던 동네 떠나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ㅠㅠ 무사히 이사하시고 적응도 잘 하시길 응원합니다!
제 고향이 대구에요ㅎㅎ 대학교 오기 전까지 대구에서 20년을 살았습니다:) 수성구면 대치동만큼 엄마들의 열기가 장난 아니에요ㅠㅠ 범어네거리(지하철 범어역) 지나서 수성구청 지나서 남부정류장 가는 10차선도로를 따라 학원들이 즐비하지요... 어린이집이나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범어동 쪽이면 MBC도 있고 박물관도 근처에 있어서 문화생활이나 여러 경험을 하기가 좋아요:)
전 오히려 그렇게 생각치 못한 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새로울것 같아요.
아이가 아직 어리면 더욱 더.
더 커서 학교가고 고학년이 되면 정말 사는 곳을 바꾸기가 어려우니까.
새로운 경험일 것 같아서 불안속에도 기대감도 들 것 같아요.^^
큰 결정하셨네요!! 멋있으세용~대구 한번도 안가봤는데 자리 잘잡으시길 응원합니닷!!😊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연고도 없는 곳에 1년 정도 주말 부부 했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사는거는 못할 짓이구나 싶어서, 이사를 했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서울에서 대구면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준비 하실 것도 많으셔서, 신경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모쪼록, 잘 준비 하시어,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2년 정도 예상하신다니, 잠시 다른 지역에 살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린그린님과 가족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