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위장약을 먹어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침을 먹었다. 원래 회사에 놔둔 랩노쉬(가루로 돼있는데 물을 부으면 마실 수 있는 대체음식이 됨)를 먹으려 했으나 유통기한이 4개월이나 지나있어서 냉큼 버리고 단팥빵을 먹었다. 다른 직원들이 있어 민망해 사진은 찍지 않았다.
2. 점심
점심은 구내식당. 업체가 새로바뀌고 나온 카레가 기대됐다. 그런데 그냥 그저그런 카레... 오히려 생선까스가 이전의 눅눅하고 고무같던 식감과 달리 갓 튀겨져나와 바삭바삭해 먹을만했다.
3. 저녁
저녁은 돈까스 덮밥 정식을 먹었다. 생각해보니 점심에도 돈까스를 먹었는데... 매일 식사일지를 적다보니 느낀 것은 돈까스의 비중이 내 삶에 엄청 크다. 좀 건강하게 먹어야할텐데.
총평
위염에 걸린 사람 치고는 잘 먹었다. 그래도 약을 꾸준히 복용한데다가 양을 조금 먹어 그런지 생각보다 배가 더부룩하진 않다. 그래도 조금씩 자극적인 음식과 양을 줄여가야겠다.
지인이 식사가 안될 정도로 고생이었는데 매실차를 물 마시듯 자주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꿀을 한숟가락 드시면서 관리하셨는데 많이 나아지셨어요. 두 음식이 한방에서는 위를 보호하고 진정시키는 음식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 매실차 꿀 좋은 방법이네요 ㅎㅎ 어떤 차를 마셔야하네 찾아봐도 잘 안나오던데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잘드시는 듯합니다. 먹는것보다 소화를 걱정해야 할듯해요.
그러게요... 양을 줄여야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ㅠ 구내식당을 애용해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