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서 친구와 커피를 마시는 내내
마음이 싱숭생숭했고
한가지 질문만이 마음속을 채웠다.
과연 이 일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불안함과 설레임이 함께 찾아왔고
친구는 나에게 조계사를 함께 가길 권했다.
친구를 따라서 어두운 골목 사이 사이를 따라 걸어 들어가다
목탁 소리가 들려서 멀리 바라보니
절에 고요히 앉아있는 부처님상 세개가
보름달처럼 밝게 비춰왔다 -
요동치던 마음은 겸허해졌다.
이미 정답은 예전부터 나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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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2015
앗 한국에 오셨군요~
안녕하세요-
2015년 한국에 있을 때 쓴
글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