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의 상징이 무지개색의 깃발인 이유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의 성적다양상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깃발은 처음에 8개색으로 구성된 무지개색이었다. 일반무지개는 7개의 색이지만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깃발에는 핑크색이 하나 더 추가되어서, 총 8개의 색이 들어갔던 것이다.
1978년에 미국의 길버트 베이커가 디자인 했던 무지개색 깃발은 처음에 핑크색을 추가하여 총 8개의 색이었는데, 성소수자들의 숱한 논쟁과 반대끝에 핑크색과 남색이 빠져버리고 총 6개의 무지개색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한다.
성소수자의 깃발에서 각각의 색이 상징하는 것은 의미가 부여되어져 있는데, 빨간색은 '삶' , 주황색은 '치유' , 노란색은 '태양', 초록색은 '자연' , 파란색은 '예술' , 남색은 '평온과 화합' , 보라색은 '영혼', 핑크색은 '성정체성' 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성 정체성'을 상징하는 핑크색과 '평온과 화합'을 상징하는 남색이 빠져버린 것일까? 78년에 무지개색의 깃발이 그려진 이후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논란과 반대가 있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스러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형적인 색깔인 '핑크색'이 빠져버렸다는 것은 의외이다.
하지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남여 한쌍의 성적인 결합만이 자연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정상적인 결합이라는 사고관념의 틀에서는 성적 다양성의 존중이 인정되어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성적 정체성을 빼버려야 성소수자들의 입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기는 하다.
그리고 남색이 '평온과 화합'을 상징하는데, 이것을 빼버렸다는 것은 성소수자들의 사회적 입지는 결국에는 자연적인 생식의 섭리를 거스르는 반자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결코 정상적인 사회가치관과는 통합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인정한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러고 보면, 성소수자들의 견해 역시도 그들의 성적 다양성이 분명 자연적인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변태적 취향임을 인정한다는 것이지만, 결코 이것을 감출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해달라는 것이기도 하겠다.
비정상적인 것을 인정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고 거역할 수도 없고 숨길 수도 없는 취향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인정을 해달라는 것이겠다.
하지만 이 문제의 본질은 더 깊게 들어가보면, 인류역사는 지금까지 성문화에 대해서 너무도 터부시 금기시해 온 역사가 길기 때문에, 동물적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의 본능적인 습성상 성적 욕구의 다양성과 그 욕구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개방적인 문화를 올바르게 만들어내지 못한 잘못이 오늘날의 이러한 성소수자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보는 것은 분명히 필요한 것이다.
인간의 육체가 가진 3대 기본본능이 식욕 수면욕 성욕이라고 하지만, 이 3대 욕구 중에서 표면적으로 양지에서 인정받는 것은 식욕과 수면욕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한 것을 아주 정상적이고 지극히 본능적인 것이라고 하면서 먹거리문화를 추구하고 있고, 좋은 수면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좀 더 편하고 좀 더 안락하고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면서도, 막상 성욕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문화의 발달을 금기시켜왔던 것이다.
오로지 성욕만을 음지에 묻어두고 드러나지 못하도록 다스리려고 했던 이면에는, 권력과 힘을 가진 자들만의 최고의 쾌락을 위한 독점적 소유욕이, 왜곡된 성문화에 대한 고의적인 부정적 가치관을 지금까지 인류에게 세뇌시켜왔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한 나라의 왕이 예쁘게 생긴 최고의 미녀들만을 모조리 잡아와서 자신의 후궁으로 거느리려고 한다면, 백성들에게는 성(性)은 나쁘고 어둡고 칙칙한 것이니까 가급적 숨기고 드러내지 말고 하지말라는 식으로 억압을 시켜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유리하지 않았을까.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어린이들에게 술먹지마라 커피마시지마라 하는 것 처럼요
무지개...나름 의미가 잇는 깃발이긴하네요...외국 페미주의자나 동성애지들은 그렇게 과격하지도않구,,,평화적인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그럴까여...참...희한.
인정해야 할 부분도 있으나
이런것이 당연시 되는것은 정말 아님
이번 주제는 좀 어렵네요. :)
소수가 비정상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네요.
옮고 그름이 있을까합니다. 신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또는 중성일까?, 다만 본성의 자리가 아닌 물질계 현실에서는 이원론적 다만 다를뿐.. ^^
와..이런 의미가 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양목님 잘지내시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딴 짓하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
무지개색 깃발을 쓰는지 처음 알았네요.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ㅎㅎ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부일처라든가
진화
말씀 하신 권력자들의 독점욕
여러가지가 겹쳐있겠지요
음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도 인간의 다양성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옴뇸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