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1004 입니다.
스팀잇을 가입을 한것은 지난 1월이었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것은 대략 한달전쯤 되는듯합니다. 처음엔 정말 소액의 스팀으로 하다가, 2월중순이던가... 우리 마눌님이 그러지말고 자기가 스팀에 거금을 투자할테니... 내가 쓰는 글이면 어떤 것이든 업보팅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음. 매우 솔깃했죠. ^^; 그때가 1스팀당 한 6000원 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2000원대죠 ㅠㅠ ) 아뭏튼 울 마눌님이 거금을 투척해서... 마눌님이 제가 댓글을 달던 글을 쓰던간에 제가 포스팅한거에 마구잡이로 업보팅을 해주었죠. 보팅 수익이 들어오면 업비트로 보내서 스달을 스팀으로 바꾸고 울 마눌님 @estherkim 으로 보내고 그래서 지난 한달 대략 한 200 스팀 정도를 확보했나 했습니다. 생각보다 한사람이 업보팅을 지속적으로 해준다고해서 많은 스팀이 생기는 구조가 아니더군요. ㅠㅠ 에고 욕심을 낼게 따로 있지...
1개월전만해도 제가 좀 회사에서 약간 한가했거든요. 그래서 울 마눌님이 제가 올리는 글마다 업보팅을 해주니 신나서 글을 올리다가... 지금은 회사가 바빠서 스팀잇에 적극적으로 글을 올릴수 있는 상황이 사라지더군요. ㅠㅠ
그래서 출퇴근 길에 스팁샷이 신기해서 버스안에서좀 괜찮은 사잔 마다마다 댓글을 좀 달았더니... @steemcleaners 가 바로 쫓아와서 Spamming comments 를 달았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아니 이게 뭔소리여?)
그래서 지난 주말에 관심을 가지고 스팀잇 생태계에 대한 글들을 진지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이런저런 글들을 읽다보니... 어뷰징, 고래이야기, 셀프보팅... 음... 스팀잇에 대해서 몰랐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아... 이거 폰지사기 같기도 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 등등 스팀잇에 대한 미래가 어찌될까 등등을 가지고 고민하다보니 이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나 울와이프는 암호화폐에 대한 장미빛을 보고 그리고 글을 쓰면 업보트로 수익을 얻을수있으니 좋고... 뭐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스팀코인을 투자하고 (저희 입장에서는 약간 큰돈입니다. ㅠㅠ) 이것을 스팀파워로 바로 묻어버렸거든요.
스팀잇에서 논란이 되는 글을 읽다보니까... 갑자기 스팀잇에서 활동하는것이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그런데... 스팀파워에 한번 묻어버리면 도로 스팀으로 튀어나오는데 최종 13주... 아~ 이거 잘못투자했고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마눌님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없는돈인셈 치고 그냥 잘 해보는것으로 하기로 했어요. 작은 분식집 하나 냈다가 망한셈 치기로 한거죠. ㅠㅠ
음... 지난 저희 부부가 주말동안 생각을 좀 많이 했어요. 저나 마눌님이나 현실적으로 글을 아주 그럭저럭 잘 쓸수있는 환경도 아니고. 글구 대략 울 마눌님 계정에 4800 스팀파워... 저계정에 250 스팀... (음. 이게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닌듯요. 지금 1 스팀당 2000원 정도지만 이것을 샀을때가 금액으로 치면 ㅠㅠ) 이것을 어떻게 하면 잘 써먹을 수 있을까? 어짜피 손절도 안되는 마당이고. 아뭏튼 투자금액만큼 도로 스팀코인이 가격이 올라야 손해가 아니니... 그래서 스팀코인 가격이 저희가 구매했던 금액만큼 오르기 전까지는 어짜피 남는 보팅파워이니... 망했다고 가만히 내버려 두느니 차라리 뉴비님들과 함께하는 보팅이벤트를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뭏튼 그래서 @estherkim 님 계정에 현재 업보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10명정도 @estherkim 님의 event 업보팅해주시고 댓글에 포스팅 링크 정보를 남겨놓으신 분들에 대해서 100% 풀파워 업보팅을 해드리는것으로 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저희부부가 잘모르고 했던 업보팅 놀이가 일종의 어뷰징이라는것을 알게되었네요. ㅜㅜ 스팀잇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올리고요. 아래 링크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업보팅 받아가셔요. ^^;
https://steemit.com/busy/@estherkim/20180327-1-free-full-voting-event-anyone-join-ok
감사합니다.
아... 어뷰징에 대한 여러 글들이 있는데.... 으음.... 애매한 구석도 있는건 사실이긴 하네요... ㅠㅠ 보상의 분배에 대한 문제는 답이 없을듯 한데... 일단 이벤트 참여글 가 봅니다.
저도 처음 들어왔을 땐 @pilgyunk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저도 생태계에 대해 알게 되면서.. 여기서 계속 활동해도 되는건가.. 했네요. 하지만 뭐, 공유하지 않은 이야기(FB나 별다방에서는 좀 길고 무거운 이야기)들이 점점 쌓이면서 어차피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고, 암호화폐 이전에 블로그였기 때문에 계속 하려고 합니다. 좋은 기회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