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sh 입니다.
오늘은 눈이 안보일때 그린 아트워크를 포스팅해봅니다.
라식수술을 막 하고나서 그린 작품인데요. 물감과 종이 펜등의 기존 미술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옆에 있는 것들을 집어서 그렸습니다.
왜 이런 엉뚱한 짓을 했냐고요?
눈이 안보이고 고통은 엄습해오는데 라디오만 하루종일 들으니 너무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재밌는 아이디어 같아서 내친김에 붓과 종이도 사용하지 않기로했습니다. 만약 제가 장님이 된다면 물감도 잘 못찾겠죠?
주변에 있는것들을 더듬거려 집어보니 커피와 티셔츠가 잡히더군요. 커피로 물감을 대신하고 티셔츠로 종이를 대신해보았습니다.
흔 적
Painting when my eyes are blind
헌 티셔츠를 오리고 찢어서 더러워지고 기스가 많이난 문을 덮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스티커로 덮혀 있던 문... 눈이 잘 안보이니 손으로 티셔츠를 찢어서 양면테잎과 본드로 문을 덮은 재활용 패브릭 캔버스 (?) 완성 ^^
ⓒ Hash Art & Design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것들을 너무나도 당연시 여깁니다.
그림을 그릴때에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볼수 있는 사물들, 가지고 있는 물감, 붓, 도구들...
이런것들이 없을때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고 주변에 있는것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또, 신기하게도 한정된 자원과 흐릿한 시야를 가지고도 이런 작품이 나오네요! 기존에 그리던 그림들과는 또 다르고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경험이었고, 또 그안에서 배울점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어제보다 나은하루 되세요!
www.hashinjung.com
마음의 눈으로 그린 그림이군요 예술가는 다릅니당..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르바님 ^^
왠지 모르게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그럴싸한 작품이 되었네요~ 역시 알티스트 ~~~이세요!
그...그런가요? 그로테스크.... ㅇㅅㅇ
참신한 시도인데요?
뭔가 굉장히 괜찮아보이면서도.. 왠지 밤에 보면 흠칫 놀랄 것도 같은.. ^^;;
그렇군요. 저는 그냥 멋진 가죽에 있는 패턴같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요! ^^
다 다른문양들이 새겨져 있는데 너무 조화가 잘되는거 같아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타타님이랑 합작은 잘 되어 가시나요? 궁금하네요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개털님 ^^
라식수술을 하고, 안보일땐 답답하기도하고, 무서울것 같기도 하네요!!
엉뚱한 짓(?)~~ 생각부터 기발한데요^^
저한테는 심심해서 서거할것 같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ㅎㅎㅎ
글과 함께 사진을 보니 마치 행위예술을 보는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유리비님 ^^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5주차 보상글추천, 1,2,3,4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5-1-2-3-4
5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오치님 ㅎㅎ
눈이 안 보이면 다른 감각이 더 섬세해진다는 말이 생각나요 ㅎㅎㅎ 눈이 보일 때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였을 것 같아요 ㅎ
맞아요. 눈이 보일때랑은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와서 저도 신기방기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