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려줘] 내가 되고 싶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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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eun 인사드립니다. @yourhoney 님이 주최하신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주제 : 내가 되고 싶은 사람

밥을 먹었지만, 사진을 찾는 도중 배가고파 올려봅니다 ㅎㅎ 분명 오늘 저녁 먹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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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강의 중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생각해오라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성에 대한 모습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생각하고 글로 남겨오라는 수업이었죠. 꽤 재밌었고, 그덕에 제 자신의 기준을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중의 일부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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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되고 싶은 사람은 ‘젠틀맨’입니다. ‘젠틀맨’이라 함은, 예로부터 젠틀맨이라 함은, 특히 유교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군자’ 로 통용되며, 적절한 사람, 이상적인 사람, 완벽한 남성을 뜻했었죠. 어원을 찾아보게 된다면 남성 중심의 단어이기에 요즘 시대와는 안맞는 단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에 미리 이렇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젠틀맨이라는 단어에 약간은 다른 뜻을 담아 사용하고자 하고 그러한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일단, 맨이라는 단어를 인류를 뜻하는 휴먼(human)이라는 단어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시다. 좀더 포괄적인 단어가 될 수 있게요. 이정도만 생각해도 이 단어는 현재에도 포용될 수 있는 단어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는 이상형(젠틀맨)은 이렇습니다.

1. 시간에 대한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시간에 쫓기지 아니하고, 일정 및 자기 관리에 대하여 엄격하게, 또한 부드럽게 다룰 수 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순간순간 위치와 현실을 깨달을 수 있고 그에 대해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을 또한 생각할 수 있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이들을 위해 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젠틀맨 아닐까요?

2. 생각에 대한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과 여행,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생각에 대한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젠틀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이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생각하고 깨달을 힘이 있다면 다른 이들에 생각에 대해서 존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正意)에 대해 굳건하게 바로 잡혀있을 수 있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느끼는 바는 서로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세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체의 이동만 존재할 뿐, 발전하기 위한 노력은 아직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상속에서 제 자신이 스스로 바뀌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요. 싫다는 것에 매도당하고, 좋다는 것에 탄압받는 것이 아니라, 싫으면 싫은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서로가 인정을 하고 일정한 ‘선’을 서로 지켜준다면 그것이야말로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 같지만요

@yourhoney 님이 주최하신 이벤트 많이 참여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이렇게 나마 스티미언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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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feun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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