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러운 키스(2019) - 누구에게나 환타지는 있다.

in #aaa5 years ago

장난스러운 키스는 만화가 원작입니다.

《장난스런 키스》[1](일본어: イタズラなKiss 이타즈라나 키스[*])는 일본의 만화가 다다 가오루(多田 かおる)가 집필한 순정만화이다.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연재됐으나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하여 완결되지 못하였다.

위키백과 장난스러운 키스

그리고 아시아 권에서는 굉장한 인기가 있어서 드라마, 영화로 계속 리메이크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제작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장난스러운 키스는 2019년에 제작된 중국버전의 영화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영화는 "청소년 멜로"입니다. 잘생기고 이쁜 두 주인공, 교복, 자전거, 스로우모션장면 요소가 들어가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실제 경험한 연애가 아니더라도 가슴이 콩닥콩닥, 간질간질한 감성을 전달하는 요소로는 딱이죠.

이영화도 전형적이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중국어가 주는 귀여움이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시끄럽게만 들리죠) 제가 20대때 10대 중국인 청소년들과 1년을 넘게 생활하면서 생긴 언어에 대한 이미지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여백이 충분하기때문에 감독의 역량에 따라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것이 이 작품이 계속 리메이크되는 이유일것 같습니다.
가난하고 비교적 열등한 여주인공이 아주 유명한 고등학교에 어렵게 입학을 하게되고 등교 첫날 그 학교의 가장 똑똑하며 부자인 남자주인공과 우연한 사고로 키스를 하게 된다. 그 키스로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에게 계속해서 여러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남자주인공도 서서히 물들어가고 오해와 갈등을 딛고 결국은 두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입니다.

2019년판 장난스러운 키스는 잘생기 배우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배우를 내세워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첫만남 - 찰나의 순간 스로우모션으로 눈이 맞춰지는 장면입니다.

사랑의 고백 - 졸업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한 주인공, 이편지가 잘 전달되었을까요?

본 작품의 런닝타임이 길다고 느껴집니다. 스토리를 풀어나가는게 너무 뻔해서 오는 지루함입니다. 이영화는 나이있는 사람에게는 학창시절(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주고, 사춘기 청소년에겐 자신에게 올 사랑에 기대치를 올려줍니다. 이런 환타지를 만족시키는데 논리적이고 치밀하며 객관적일필요는 없습니다. 엉성하고 만화같고 말도안되는 전개여도 순간순간 아름다운 장면이면 OK입니다. ㅎㅎㅎ 이런 영화를 보시면서 심오함을 바라지는 않으시 잖아요?
자신의 취향과 맞다면 참 재미있고 아름다운 영화일것이고 취향이 아니라면 보지 마세요. ㅎㅎ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실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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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가슴이 뛰네요 ...ㅋㅋ 아...아득한 옛날이여~~

어떤 사진이요? 전 아무리 봐도 가슴이 안뛰는데... 이젠 감정까지 말랐나봐요! ㅋㅋ

ㅋㅋㅋ 그냥 사진보고 계셔보세요. 두근두근 안해요? ㅎㅎㅎ

아~~ 옛날이여. 간질간질한 뭔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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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배우 청순하게 생겼네요.. 첫사랑도 이런 느낌이 아닐지.

요건 중국버전입니다. 중국배우인데. 여배우는 저도 처음보는데 잘어울리더라구요.